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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6]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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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7 04:59 조회1,4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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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국 4주캠프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입니다.

 

  어제의 무더위는 한 풀 죽고 오늘은 다시 선선한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하늘은 맑아 구름한점 없고, 중간중간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으로 인해 오늘의 날씨도 역시나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수업이 있는날이라 아이들은 중간중간 밖에 이런 날씨를 느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쉬는시간에 날이 좋으니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서 햇빛을 많이 쐬었습니다. 매일이 가을날씨 같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날씨가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은 아무래도 무시 할 수 없으니, 아이들이 매 순간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이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

 

  오전수업 동안에는 오후에 있을 발표준비를 했습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수업에서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는 날입니다. 지난 번에 인터뷰를 나갔던 아이들은 그 자료를 바탕으로, 나가지 않은 아이들은 동영상이나 Script를 본인들이 만들어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발표수업때는 다른반 아이들과 혼합되어 진행되고 각 나라의 인솔 선생님들도 들어오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를 합니다. 쉬는시간에 아이들에게 준비상태가 어느정도냐고 물었더니 다들 자신만만해하며 꼭 본인의 수업을 참관해달라고 했습니다. 지난 발표때에는 부끄럽다며  들어오지말라고 했었던 우리 아이들인데, 이제는 당당하게 멋있는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발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여러 수업들이 진행되어 저희 인솔교사들은 찢어져 최대한 많은 아이들의 수업을 참관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참관을 하며 느낀점은 '2주간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였습니다. 발표를 하는 아이들도, 동영상을 찍은 아이들도 모두 빛이 났습니다. 웃는 모습으로 당당히 말하는 모습들과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하는 능력, 그리고 깜짝놀란점은 몇몇 아이들은 제스처가 생겼습니다. 영어를 할때 제스처를 사용하며 한다는 것은 조금 더 자신감이 붙고 문화에 조금 더 녹아든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스처를 사용하면서 조금 더 말을 부드럽고 이어지게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지내는 외국인 친구들의 모습과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귀여운 모습이지만 조금 더 전문가스럽기도 한 모습이랍니다 :) 아이들은 본인들이 준비한 발표를 잘 진행하였고, 추가 질문을 받을때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답변도 잘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갈수록 멋있어지는데, 이 모습들을 부모님들이 보시고 하루빨리 뿌듯해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발표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은 강당으로 이동해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내일은 여기 Kent College에서 지내는 많은 학생들이 떠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졸업식은 조금 길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떠나는 친구들의 티셔츠에 이름을 써주기도 하고 인사도 하며 슬프지만 행복한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졸업식에는 시상식이 있는데 오늘은 한 주간 최고학생상을 우리아이가 받았습니다 ! 한 주간에 가장 훌륭했던 학생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모든 선생님들이 채점을해서 주어지는 상입니다. 이렇게나 멋진 상을 우리 아이가 수상하게 되어 저희는 너무 뿌듯했습니다. 다음주 시상식에도 꼭 우리 아이들중에 한명이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입니다 :)

 

  저녁식사 후에는 오늘의 저녁 액티비티로 Got Talent를 진행하였습니다. 유명한 티비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것으로 사전에 참가신청서를 쓰고 참여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난 번 International Day에서 온 힘을 쏟아서인지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아이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참여한 다른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무대를 같이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외국친구들을 사겨서인지 우리아이들이 나오지 않아도 열심히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저희는 마지막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캠프 전체기간으로 보면 이제 딱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진만큼 더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여기 학교에서의 마지막 한주도, 그리고 남은 절반의 캠프기간에는 앞의 2주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옆에서 많이 돕고 저희가 노력 많이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부모님들이 믿음을 주실 수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이 되겠습니다 :) 

댓글목록

박문희님의 댓글

회원명: 박문희(muniga) 작성일

우리 아이들도 이번주까지인 Kent College에서의 하루하루가 아쉬울 것같아요..
오늘의 다이어리도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민이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벌써 영국에서 2주라는 시간이 지나고 이제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유민이도 다른 아이들도 이제는 조금씩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할테지만,
남은 기간동안에도 즐겁고 알차게 생활하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

KIMDOHYEON님의 댓글

회원명: KIMDOHYEON(chocomi1) 작성일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 할것 같아요 어떤 발표를 했는지 엄청 궁금하네요^^ 아이들을  많이 격려해주고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히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