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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8]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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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9 07:55 조회1,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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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도윤, 정우진, 김운형, 전효원, 이주형, 김민승, 김민준, 김고은, 박시연, 여무혁, 이재석, 조예은, 김지우, 최준명 영국 명문사립 3주 인솔교사 권수빈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런던에 나간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빠르게 아침식사를 끝내고 모였습니다. 런던 시내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한 뒤 walking tour를 진행했습니다, 하루 종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두 발로 걸어 다니는 일이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싫은 내색 한번 내지 않고 무사히 잘 따라와 줬습니다.

 

일요일 런던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여러 행사를 진행하여 매우 바쁜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질서정연하게 따라와 줬고 덕분에 버킹엄 궁전을 비롯하여 웨스터민스터, 런던 아이, 코벤트 가든, 레스터 스퀘어, 트라팔가 스퀘어, 피카딜리 서커스, 리젠트 스트릿 등 많은 곳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던 빅벤을 공사 중으로 볼 수 없어서 매우 아쉬워 하는 눈빛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열심히 사진도 찍고 주위를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벤트 가든에서 주어진 자유 시간에 아이들은 주변 마켓을 돌아다니며 간단한 음식들도 사먹고 기념품을 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레스터 스퀘어로 이동한 뒤 M&M월드도 방문했답니다. 비록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다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하루 종일 춥고 수많은 인파속에서도 너무나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은 기차에 타자마자 잠이 드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곳을 보여주려다 보니 타워브릿지, 타워 오브 런던 등을 미쳐 보지 못여주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가 본 여러 장소들이 아이들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오늘 새로 온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팀을 지어 학교탐방을 했습니다. 저녁 액티비티가 끝난 후 제가 아이들을 위해 자그마한 과자 파티를 열어줬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첫 주를 너무나도 잘 적응해준 아이들을 격려하고 남은 2주도 파이팅 하자는 의미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한 곳에 모여 다같이 파티를 하지는 못했지만 남자아이들은 남자 기숙사 주방에서, 여자아이들은 여자 기숙사에서 자그마한 파티를 하고 난 뒤 아이들은 모두 잠을 청하러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도윤- 아이들과 완만하게 교류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굳이 말을 안해도 뒤처지지 않고 잘 따라와줘서 매우 고마움은 느낍니다.

 

정우진- 본인 물건을 굉장히 잘 챙기고 운형이 도윤이와 셋이 뒤에서 잘 따라오는 편입니다.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김운형- 손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몸을 많이 쓰는 액티비티에 참여하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워 합니다. 항상 시간체크를 잘하고 제 시간에 모임장소로 오는 아이입니다.

 

전효원- 친구, 동생들을 잘 챙기며 시간약속에 늦지 않고 잘 모이는 아이입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며 항상 웃으며 인사한답니다.

 

이주형- 조곤조곤 말을 예쁘게 하는 아이여서 누나, 형아들에게 귀여움을 많이 받는답니다. 쉬는 시간에는 틈틈이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 학구열이 넘치는 아이입니다.

 

김민승- 동생들을 잘 챙기고 특히 일본에서 온 동생과 잘 놀아줍니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순간 모습들을 많이 찍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민준- 준명이와 둘이 동생들을 잘 컨트롤 하고 투덜투덜 대며 동생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츤데레 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고은- 막내인 예은이를 장 챙겨주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먼저 아이들을 리드하는 리더의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박시연- 다른 아이들과 매우 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한번 말한 것은 까먹지 않고 잘 따라와 줍니다.

 

여무혁- 첫 주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잘 따라와 주고 있습니다. 용돈을 주면 남김없이 쓰는 편입니다.

 

이재석- 형아들과 거리낌 없이 잘 놀고 외국인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조예은- 언니들이 너무나도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예은이는 학교생황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김지우- 제일 맏언니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잘 챙겨주고 외국인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고있습니다.

 

최준명- 민준이와 둘이 저를 너무나도 잘 도와주고 있어 든든하답니다. 다른 아이들도 준명이를 잘 따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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