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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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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4 07:53 조회4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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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유하, 최재윤, 주승욱, 서인우, 김윤하, 안시현, 제민채, 이현준, 김나은, 김다은 인솔교사 김석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럽투어의 첫 번째 날입니다. 어제 짐을 다 싸놓은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유럽으로 향하는 기차를 포크스톤에서 타기 위해 학교 메인 게이트로 모였습니다. 떠나기 직전, 현지 스태프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아침, 점심 포장 팩을 받은 아이들은 여행이 시작하는 것이 드디어 실감이 나는지 한껏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버스를 실은 기차에 탄 아이들은 생각보다 큰 기차에 놀랐고, 기차에 버스가 통째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버스에서는 장난을 치고 노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일찍 일어나야만 했던 오늘인지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벨기에에 도착한 기차에서 내린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브뤼셀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가이드 선생님을 만나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중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마르크트 광장, 파트라슈 동상 등을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아시아 음식이라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후 동화로 유명한 파트라슈 이야기를 들으며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초콜릿은 여름 날씨에 녹기 때문에 가이드님이 추천하지 않으셨지만 구매한 아이들이 꽤 있었습니다그 후 버스를 타고 안트베르펜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버스에서 가이드 선생님이 해주시는 벨기에 이야기를 들으며 벨기에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안트베르펜에서 파트라슈 동상을 보고 컨셉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자는 파트라슈 위에 올라타기도 하고 같이 누워 잠을 자는 자세를 취하는 등 신박한 자세를 취해 선생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근처 가게에서 버블티도 사 먹고 와플도 사 먹고 벨기에를 대표하는 초콜릿 세트도 구매하는 등 알찬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구매한 초콜릿은 가족을 준다는 아이들이 많아 효심에 감동했습니다. 또한 중학생들에게는 용돈을 자유롭게 쓰고 싶은 마음을 존중하기 위해, 유하가 먼저 제시한 '용돈을 한번에 받아가 본인이 관리하는 선택지'를 제시하였고, 그러겠다고 답한 아이는 두 명 있었습니다. 개별 코멘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포장해 온 후 배정된 숙소에서 불고기 버거세트를 먹었습니다. 다들 배정된 룸메이트가 마음에 들었는지 수다가 멈추지 않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닌 만큼 미리 씻는 아이들이 있었고 다른 기숙사 친구들 방을 구경 다니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투어 첫날이라 아무래도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 아이들에게 젤리를 사주었습니다. 내일 있을 네덜란드 투어에서도 즐거운 추억 쌓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일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개별 코멘트는 주 3회 진행이 되기에 이번 주에는 화, 수, 금요일에 진행됩니다.)


유하: 유하는 오늘 승욱이와 함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와서는 나은, 인우, 현준이와 함께 치킨과 샐러드를 사 먹었습니다. 유하는 오늘 유럽투어 용돈을 본인이 관리하겠다며 전부 받아갔습니다. 

 

 

인우: 인우는 오늘 어머니께 전달할 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늦은 시간이라 어머니와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실망하는 듯 보였지만, 금방 유하, 현준, 나은이와 호텔 로비에서 치킨과 샐러드를 사 먹으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준: 현준이는 오늘 인우, 유하, 나은이와 함께 호텔로비에서 치킨과 샐러드를 사 먹었습니다.  또한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려고 하는지 각종 초콜릿 기념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오늘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돈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재윤: 재윤이는 유럽 투어를 함께 다니는 애쉬포드 3주 아이들 중 기준이와 친해졌습니다. 재윤이에게 물어보니 기준이가 참 재밌는 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거스름돈이 별로 없던 첫날이라 화장실 이용료는 제가 대신 내주었습니다.



윤하: 윤하는 오늘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여 제가 감기약을 주었습니다. 유럽투어 중에도 힘들면 호텔에서 쉴 수 있는지 저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윤하가 쉬고 싶은 날에는 투어를 쉴 수 있도록 힘써보겠습니다.



민채: 민채도 오늘 윤하처럼 감기 기운이 있어 제가 감기약을 주었습니다. 항상 밝은 에너지가 넘쳤던 민채가 오늘 기운이 없어 보여 신경 쓰였는데요. 앞으로도 건강을 유의하며 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나은: 나은이는 오늘 버스 시간에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유럽 투어를 애쉬포드 3주아이들과도 같이 다니니 시간 약속을 잘 지키기로 저와 약속하였습니다. 나은이는 오늘 산 초콜릿이 녹은 모습을 보며 누텔라가 되었다며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은이도 용돈을 본인이 관리하겠다며 전부 받아갔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오늘 늦게 나오는 언니를 데리러 기숙사를 다시 다녀오는 멋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은이가 나이에 비해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애쉬포드 3주 아이들 중 초5 학생과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좋은 친구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승욱: 승욱이는 오늘 유하와 함께 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맛있는지 물어보니 바로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습니다. 오늘 가족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을 사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시현: 시현이는 호텔이 답답한지 밖에 나가도 되는지 물었는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호텔에 들어온 순간부터는 나가지 못한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유럽 여행을 흥미로워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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