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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3]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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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13 19:29 조회8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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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  오늘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예쁜 구름이 있는 맑은 하늘이 우리 아이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이곳 뉴질랜드는 날씨를 예측할 수 없지만 맑은 날에는 구름이 정말 예쁩니다. 예전 마오리족이 왜 뉴질랜드를 희고 긴 구름의 나라라는 뜻인 Aotearoa 라고 불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들 사진뿐만 아니라 너무 예쁜 구름 사진도 몇 장 찍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버님 어머님께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우리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았는데 아마 어제 비 때문에 못한 체육 수업까지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에 1교시 시작하자마자 민경이 다경이 혜원이가 속한 16반은 운동장에 모여 열심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힘들다고 하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뉴질랜드 버디들과 함께 서로 앞서 달리려고 장난을 치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곳 학교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어려운 수학문제 보다는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즐거운 체육시간을 더 선호 하는 것 같습니다. ^^ 한바탕 신나게 뛴 아이들은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태환이가 속한 12반 아이들은 아트시간에 찰흙으로 수업을 하기 위해 미술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학교 측의 배려로 저도 미술수업은 참관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셔서 같이 들어갔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그냥 찰흙을 나눠주고 만들어 보세요가 아닌 처음에 돌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다음에 지표면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다음에 마그마에 대해서 설명하고 난 뒤 이 찰흙이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이 자리에 있는지 까지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돌에 대해 설명을 하실 때는 직접 여러 종류의 돌을 가져오셨는데 호기심 많은 태환이가 돌도 직접 만져보고 선생님 설명도 열심히 들으며 적극적인 수업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한 아이들의 작품소개도 해주시고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이 옷을 버릴 수 있으니 미술실에 미리 준비되어있던 티셔츠로 갈아입히고 나서 찰흙으로 컵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중간 중간 설명하실 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뉴질랜드 버디와 함께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 우리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  
 
채인이, 나연이, 성혁이가 속한 18반의 아이들은 어제 2교시에 이어 오늘은 3교시에 “LIFE EDUCATION TRUST” 의 버스에 올라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이 3번에 걸쳐서 있어서 18반은 이번 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어렵다고 하면서도 무엇인가 알아간다는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다른 반 아이들도 이 수업을 빨리 듣고 싶은지 저에게 자기반은 언제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답니다. ^^
 
정규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방과 후 영어수업을 하기 위해 13반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선생님과 함께 동그랗게 둘러앉아서 펜을 옮기는 게임을 하며 수업을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흐뭇해 졌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해야 하기에 게임을 접고 오늘은 특정 알파벳이 들어가는 단어를 말하고 또 그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보는 수업을 했습니다. 
 
민경 
어제 민경이, 다경이네 집에 혜원이, 나연이가 놀러 와서 함께 놀았다고 합니다. 민경이가 홈스테이 언니들이 너무 잘해준다고 자랑을 해서 아이들이 놀러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민경이, 다경이네 반은 1교시 때부터 운동장을 뛰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뛰면서도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잘 취해주는 민경이가 참 귀엽습니다.^^
 
다경 
다경이는 지난 주 방과 후 영어시간 숙제도 다 하지 못했는데 어제 또 숙제가 있어서 양이 좀많았는데 홈스테이 언니들이 도와줘서 다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민경이 다경이네 홈스테이 언니들을 봤는데 우리 아이들을 많이 예뻐 해주고 잘해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는 날씨에 관한 책을 읽으며 단어를 확인했습니다.^^
 
채인
채인이는 어제 홈스테이 가정에서 맛있게 차려준 저녁을 먹고 나연이가 countdown에서 나연이가 사준 육개장을 또 먹었다고 합니다. 매콤하고 얼큰한 한국음식이 그리운가 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액티비티 할 때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는 수학수업을 하고 3교시 Life education 수업이 어려웠지만 좋았다고 하네요. ^^
 
나연
나연이는 어제 민경이 다경이네 집에 놀러가서 홈스테이 가정에서 차려준 밥을 먹고 신 라면을 또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곳 음식이 매콤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음식이 많이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는 Life education 수업이 어려웠지만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설명해줘서 좋았다고 합니다. ^^    
 
태환
태환이도 어제 훈제 치킨요리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좀 달랐지만 맛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찰흙으로 컵을 만들었는데 선생님이 설명을 하실 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뛰어놀다가 신발 끈이 풀어졌었는데 혼자서 척척 잘 묶었답니다.^^ 
 
성혁
성혁이도 어제 홈스테이 집에서 맛있는 훈제 오리요리를 먹고 티비도 보고 홈스테이 가정의 아이와 함께 놀다가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수학수업을 했는데 내용은 쉬웠는데 영어로 되어있어서 읽는 게 조금 어려웠다고 하네요. 그리고 2교시에 공책에 받아 적고 해석하는 것도 해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 
   
혜원
헤원이도 어제 다경이 민경이네 집에 놀러가서 그곳 홈스테이 가정의 언니들과 신 라면을 끓여먹고 재미있게 놀았다고 합니다. 혜원이네 홈스테이 집에는 언니들이 없어서 그런지 다경이 민경이가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준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고 하네요. ^^ 오늘 학교에서는 수학을 공부하고 날씨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갈수록 우리 아이들은 이곳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뉴질랜드 버디들에게 말 걸기도 힘들어 하고 버디들이 먼저 말을 걸어도 쑥스러운지 대답도 잘 안하고 그랬었는데 이제 같이 장난도 치고 주말에 쇼핑센터 같은 곳을 가면 꼭 버디들에게 줄 것을 사오는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
그럼 내일 앨범과 다이어리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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