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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1 23:06 조회1,2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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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승민, 상훈, 성중, 상빈, 기준, 정욱, 광윤, 준혁, 동근, 성우, 은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어제처럼 야외활동이나 액티비티를 다녀온 날 아이들은, 피곤함을 토로하며 평소보다 일찍 단잠에 빠져들곤 합니다. 정규수업을 듣는 날보다는 아무래도 활동량도 많고 에너지 소모도 많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어제는 부모님과의 첫 통화가 있는 날이라, 고단함도 잊고 기다리셨을 부모님과 소식을 나누느라 아이들의 하루는 좀 더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중학교 남자아이들이라 감정표현에 익숙치 않고 어색해 하는 경향도 있지만, 오랜만에 듣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의 얼굴은 살짝 상기되어 은은한 미소가 번져 나갔습니다.
 
일요일의 액티비티와 부모님과의 통화에서 힘을 얻은 덕분에, 아이들은 한 주의 시작인 오늘 월요일을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이슬을 걷으며 식당으로 향하던 중, 아이들 중 누군가가 “오늘 내일 수업 열심히 들으면 또 수요일에 액티비티 나간다!” 라고 하는 것을 듣고, 액티비티 활동에서 오는 동기부여가 수업참여도 향상에 적절한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였습니다.
 
그러다가도 수업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각기 정해진 교실로 향해 수업에 열중합니다. 평소에 아이들에게 수업과 휴식의 경계를 명확하게 지켜서 행동해 줄 것을 자주 당부하는 편인데, 아이들끼리의 단합과 친분이 암묵적인 약속으로 이어져 할 땐 하고, 놀 땐 놀 줄 아는 멋진 분반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 대견합니다. 아침 8시부터 시작하여 저녁 5시까지,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난 후 수학수업 1시간을 다 마칠 때까지 50분의 수업시간과 10분의 쉬는 시간의 구분을 지켜 하루일과를 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쌓여있는 업무에 지쳐가다가도 힘을 얻게 됩니다.
 
숙소에 돌아와 세탁되어 돌아온 빨래를 각자 나눠 갖는 작업을 하고, 영단어 시험을 보고 모여서 다이어리를 쓰는데 아이들은 오늘 저녁메뉴에 대한 감상이 여전히 한창이네요. 저녁으로 나왔던 닭볶음탕이 맛있었다고 다이어리에 쓰겠다며 영어표현을 물어오곤 했습니다. 일상의 행복감을 아이들과 함께 하며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는 것이 새삼 감사한 하루입니다.
 
일과 중 짧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부모님께 전화로 하지 못한 말 또는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간단하게 편지로 띄우라고 아이들에게 일렀습니다. 아이들의 편지를 오늘의 코멘트로 전달해드립니다.
 
 
★ 강승민
안녕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밥도 잘 먹고 있습니다. 잠도 잘 자고 있습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잘 있다가 가겠습니다.
 
★ 김상훈
보고 싶어요. 우리 가족들 다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달 동안 여기서 말썽 많이 안 피우고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고요. 저도 그렇게 돌아갈게요. 가족들 사랑해요.
 
★ 김성중
엄마, 아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잘 지내고 있으시죠. 갈 때 요즘 유명한 히말라야 수분크림 사갈게요. 그때 동안 잘 지내고 계세요.
 
★ 박상빈
잘 지내고 있지요? 저는 지금 말레이시아에서 하나도 못 알아듣는 영어를 들으며 생활하고 있어요. 영어를 배우러 왔지만 제가 잘 배우고 갈 수 있을지... 그래도 영어와 좀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영어일기도 매일 쓰는데, 초등학생 때 학원에서 써봤을 때는 힘들고 번역기를 사용해도 잘 안됐었는데, 여기서는 전혀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저 혼자 잘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잘 온 것 같긴 한데, 핸드폰을 못 가져온 게 많이 아쉽네요. 아 그리고 할머니는 괜찮으시죠? 여기 오기 전에 한번 봤지만 계속 생각이 나고 걱정되네요. 여기까지 쓸게요. 남은 20일 잘 지내고 갈게요.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서기준
안녕하세요. 저 기준이에요. 한 달 동안 저 없는 동안 형들이랑 잘 지내실거죠? 저는 여기서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친구들이랑도 친해졌어요. 2학년은 저랑 성우 밖에 없긴 하지만요. 8시간 공부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긴 하지만 한 달만 버티면 갈 수 있으니까 버틸 수 있어요. 엄마도 잘 지내세요.
 
★ 안정욱
그동안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처음 여기 올 때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는데, 와보니 친구들도 좋고 정말 재미있어요. 그리고 여기 밥도 학교 급식처럼 맛있어요. 이제 막 여기 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남은 3주도 재밌게 보내고 올게요. 부모님 보고 싶어요.
 
★ 우광윤
잘 지내고 있지요? 저는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수학도 공부하고 영어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이랑 일요일은 Activity day 라서 다른 곳에 가서 놀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이 곳에 올 때 주신 숙제도 열심히 하고 있고, 룸메랑도 친하고 형들도 다 착해서 좋아요.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이준혁
어머니 아버지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이제 3주 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머니랑 일주일마다 통화가 가능하니까 연락드릴게요. 이 편지를 계기로 더욱 좋은 효자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 임동근
안녕하세요. 저 동근이에요. 저 여기와서 형들이랑 친구들이랑 동생이랑 많이 친해졌어요. 그리고 다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저 한국에 들어가면 아빠랑 엄마랑 누누랑 친구랑 같이 외식해요. 사랑해요!!
 
★ 정성우
엄마 안녕하세요. 저 성우에요. 엄마 영어캠프 보내줘서 고맙고, 재미있게 보내고 돌아가면 더 잘 하도록 노력할게
아빠 안녕하세요. 저 성우에요. 아빠 나 여기서 재밌게 보내고 있고 고맙습니다.
안녕 누나. 누나가 말한대로 잘 지내고 있고 누나 선물은 뭐 살지 모르겠어.
할머니. 나 있어서 힘드셨을텐데 내가 돌아갈 때 좀 더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
 
★ 정은재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은재에요. 아마 제가 여기 있어서 많이 걱정 되실텐데, 걱정 마세요. 친구들도 좋고 밥도 괜찮고 선생님들도 좋아요. 8월 달에 건강한 모습으로 봐요! 사.랑.해.요!
 

댓글목록

이준혁에게님의 댓글

회원명: 이준혁(dlwnsgur) 작성일

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준혁이 목소리를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안심도 되고, 기특하기도 하고
엄마가 만감이 교차 하더구나.
적응하느라 일주일은 정신없이 보냈을거 같은데 이제
좀 지치고 힘들어 질지도 모르겠구나.
부디 학업에 대한 부담은 갖지 말고 건강히 잘 지내고 좋은 경험 하고 오길 바래.
엄마가 항상 기도하고 응원할께
사랑해!!!

박원규님의 댓글

회원명: 박원규(pk1296) 작성일

사랑하고 보고싶은 막내아들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어떻께 지내고 있는지 매우 궁금해서 애크미 영어캠프 홈페이지에 들어왔는데, 상빈이 편지를 보았다. 편지 내용을 보고 엄마 아빠는 상빈이가 정말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과 무척 어른스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빠는 요즘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온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특히 우리 막내 상빈이가 멀리 외국에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영어캠프 활동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문화를 많이 보고 경험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벌써 8월달이 되었구나! 상빈이가 영어캠프를 잘 마치고 귀국하는 말 인천공항에서 아빠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께 매우 매우 사랑한다 아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혁이 어머님. 어머님의 소중한 목소리 준혁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상빈이 아버님. 아버님의 소중한 목소리 상빈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