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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9 22:50 조회851회

본문

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정규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수업을 하여 피곤할 텐데도, 다들 기특하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하루 수업을 했을 뿐인데, 아이들은 자기 반을 잘 찾아다니면서 수업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단체 수업으로 강당에서 신체 활동을 하며 팀 빌딩 수업을 가졌고, 스포츠 수업으로는 수영을 진행했습니다. 수영을 해서 피곤할 텐데도 수업에 집중하는 열의를 보여주어서 다들 기특했습니다.

 

저희 빌라는 식사는 다 같이 먹자는 원칙 아래, 맛있게 먹고, 예정된 오후 수업에도 참가한 뒤에는 시간표에 따라 처음으로 수학 수업을 했습니다. 마침 저희 반 아이들은 자습을 신청한 지연이를 제외하고 다 같이 중3 수학을 신청한터라, 같은 반으로 배정하여 수학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날부터 수학 선생님이 누구인지 물으며 선생님이 수학도 했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당일에 알려준다고 하고는 서프라이즈로 제가 들어가서, 아이들과 환호하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온 뒤에는 내일 새벽 출발하는 액티비티를 위해서 준비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소정 : 소정이는 오늘 아침부터 배가 꾸룩꾸룩 댄다고 했습니다. 일단 배를 만져주고, 밥을 먹고 난 후에도 배가 아프면 약을 먹자고 했는데, 아침을 먹고 난 뒤에 괜찮아졌다고 했습니다. 특히 소정이가 또래답지 않게 꼼꼼하게 자기 생활을 잘 관리하여 참 기특합니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명랑한데다 매사에 적극적인 소정이는 우리 빌라의 밝은 분위기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오늘 스피킹 수업에서도 발표를 하면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포츠 시간에도 재미있게 수영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서진 : 서진이는 어제 엄마와 통화하면서 울었는데, 저와 빌라 아이들이 잘 달래준 덕분에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서진이는 생리 끝물이라 수영을 안 하려고 했는데도 친구들을 위해서 세면도구를 챙겨가는 배려 깊은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수영하는 동안 저와 밖에서 사진을 찍고 놀다가 재밌게 노는 친구들을 보자, 자기도 들어가고 싶다며 결국 빌라에 올라가 수영복을 가져와서 다같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빌라에서 아이들을 돕는 일에 발벗고 나서주는 서진이는 우리 빌라의 배려왕입니다.

 

태림 :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열심히 하고, 친화력이 뛰어난 태림이는 오늘도 열심히 모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구김살이 없고 늘 발랄해서 인기가 많은 태림이는 빌라에서도 친구들을 한명한명 챙겨주는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줄 뿐 아니라 영어 수업 반에서도 전교 회장답게 의지를 북돋아 너무 보기 좋고, 고맙습니다. 스포츠나 C.I.P 시간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며 재미있게 놀면서도, 단어 언제 외우지? 수학 복습 언제하지? 하면서 공부를 신경 쓰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보경 : 보경이는 처음에 낯을 조금 많이 가려 제가 특별히 대화를 많이 하고, 질문을 할 때 보경이가 대답하게 하는 등 4일간 제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행히 저희 빌라를 단합이 잘되는 분위기로 이끌어, 끼리끼리 다니지 않고 8명이 다 같이 놀다보니 보경이도 곧잘 웃으며 먼저 이야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제 단어 시험도 100점을 받고 점점 더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빌라 친구들이 아닌 레벨 별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서는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오늘 C.I.P 수업과 수영을 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민주 : 민주는 집중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단어를 외울 때 꼼짝 않고 묵묵히 단어를 외우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선도부였어서 그런지 천생 모범생이면서도, 빌라 친구들과 있을 때는 발랄한 장난꾸러기가 되는 모습이 보기 정말 좋습니다. 저에게도 편하게 장난을 치고, 영어 수업 반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수업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칭찬해주었더니 밝게 웃어주었습니다. 민주는 처음에 수영복이 쑥스러워 물에 들어가는 것을 꺼렸지만 즐겁게 수영을 하며 잘 놀았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우리 빌라 뿐 아니라 영어 수업 반에서도 귀염둥이를 맡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저만 보면 달려와서 ! ! 있잖아요!”하면서 수다를 떠는 모습이 웃음을 절로 자아냅니다. 하지만 어린 여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어리광을 부리기는커녕 오히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저에게는 든든한 학생입니다. 오늘 읽을 때 요지를 못 찾는 공부 고민을 먼저 나눠주어, 저의 경험을 들어 지연이처럼 책을 많이 읽는 경우에 전문을 읽는 능력이 쌓여, 고등학교에 가서 수능 공부를 할 때 다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연 : 아연이는 모든 친구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어 인기가 좋습니다. 제 질문에 수줍은 웃음을 지으면서도 재잘재잘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아연이 덕분에 저희 빌라는 늘 따뜻합니다. 아연이가 밥을 천천히 먹는 편인데, 기다려주는 빌라 친구들과 아연이가 서로 고마워하며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특히 아연이는 빌라 친구들 사이에서 단어를 한 번 보면 다 외우는 단어의 신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연이는 오늘 눈 주위에 알레르기로 병원을 다녀왔고, 상태 계속 체크 중에 있습니다.

 

정아 : 처음에 낯을 조금 가리던 정아는 이제는 정반대로 이제는 친언니처럼 저만 보면 달려와서 안기고, 저에게 진학 고민 등을 먼저 털어놓는 등 빌라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습니다. 가장 레벨이 높은 반인데도, 영어 수업 중에 시키는 과제도 가장 먼저 끝낼 정도로 영어도 잘하고, C.I.P 시간에 나서서 리드를 할 정도로 적응을 잘 하는 여러모로 기특한 학생입니다. 발랄하게 까불대면서도, 다른 친구들을 많이 챙겨주는 모습 등 배려 깊은 모습을 보여주어 제가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나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안전히 다녀올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도해주세요. 내일 또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방보경(h51822) 작성일

모두들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 맘이 놓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보경이 부모님.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4주간 보경이와 아이들이 재미있고 알찬 생활할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