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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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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2 21:43 조회8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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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습하지도, 덥지도 않은 선선한 날들이 계속되어 날씨도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정규수업 날이었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옆 방 아이들과 10시까지 놀고 잠들어서 그런지 아침을 조금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기특하게 다 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스포츠 수업 대신 다 같이 단어를 외웠습니다. 각자 시간에 맞춰 식당에서 단어를 3-40분간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덕분에 저녁 시간이 조금 여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나 짬짬이 단어를 열심히 보는 걸로 유명한데, 오늘은 수업 중에 단어를 본 덕분에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일과를 보냈는지 아이들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다함께 자습을 한 후에, 오늘은 지연이 생일이여서 저녁 시간에 다들 돈을 모아 파티를 해주었습니다. 다들 사이좋게 자신들의 간식을 나누어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소정 : 소정이는 착실한 아이입니다. C.I.P 활동 시간 중간 중간에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을 봐주는 동안 뜨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또, 다른 친구들이 자기 전에 놀고 있을 때, 놀고 싶은 것을 참고 자신은 자야한다는 것을 알고 먼저 자러 들어갈 정도로 자기 관리가 잘 되는 친구입니다.

 

서진 : 서진이는 첫 단어 시험에 모르는 단어는 아예 쓰지 않아, 모르더라도 쓰려고 노력해보자는 약속을 했었는데 이제는 첫 글자라도 쓰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어 기특합니다. 특히 오늘 단어 시험 같은 경우는 100점을 받아, 제가 엄청나게 칭찬해주었습니다. 서진이가 노력으로 열매맺는 기쁨을 알아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태림 : 태림이는 늘 밝고 건강합니다. 더러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태림이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밝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태림이는 친구 관계도, 공부도, 노는 것도 스스로 잘 챙기는 친구여서 제가 많이 칭찬하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라면을 가져오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서 자신의 라면을 선뜻 내어놓을 정도로 배려심이 깊은 친구입니다.

 

보경 : 보경이는 역시나 3일 연속 단어 시험이 100점이었습니다. 기특해서 방탄소년단이 대상 탄 소식을 전해주었더니 너무 좋아했습니다. 수학도 곧잘 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뒤에 문제까지 풀도록 지도했습니다. 이제는 많이 적응하여 먼저 빌라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말을 거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민주 : 민주는 공부 욕심이 있습니다. 영어 일기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도 꽉 채워 쓰려고 하는 열의를 칭찬해주었습니다. 영어 뿐 아니라 수학에서도 이해될 때까지 놓지 않는 태도는 아주 좋은 거라고 말해주었더니 고맙다고 했습니다. 민주는 오늘 영어단어장을 잃어버려서, 제가 한 권을 더 구해다주었습니다. 앞으로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있는 기특한 친구입니다. 학원 없이 혼자 공부하는 버릇이 들어 있어 그런지, 제가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알아서 자신의 진도와 할 일을 해내 제가 많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생일이여서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가족들의 편지를 전해줬는데, 부끄러워하면서도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연 : 우리 빌라의 따뜻함, 아연이는 늘 수학을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들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다이어리도 꾸준히 쓰면서 자기 관리를 하고, 수업도 열심히 들어가고 있습니다. 약도 챙겨 먹고, 발리는 중인데 제가 챙기기 전에 이미 먼저 챙겨 먹어서 제가 매일 칭찬하고 있습니다. 약을 바르니 가려움증이 싹 가라앉았다고 해서 안심입니다.

 

정아 : 정아는 매일 ‘의미없다’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모든 것을 너무 잘해냅니다. 영어도 가장 높은 반인데 잘 따라가고, 수학도 어머니랑 나간 진도라면서 잘 해내고 있으며, 친구도 곧잘 사귀고 C.I.P 시간에 그림도 잘 그립니다. 어제도, 휴대폰이 없는 게 이제 적응되고 편하다고 하면서 쉬는 시간에 수학 문제를 복습할 정도였습니다.

 

내일이면 캠프 시작 1주일 차입니다.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도, 그냥 한국을 그리워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잘 있을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내일 또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캠프 우체통은 학생과 보호자 간의 소통 도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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