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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8 22:36 조회733회

본문

안녕하세요. 원준재, 이승태, 이민형, 이예성, 오예찬, 박상우, 유태진, 이민중 담당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어제의 무더위와는 다르게 아침햇살이 온화한 맑은 아침이었습니다. 오늘은 어제까지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스 링크장이 위치한 패러다임몰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아이들은 아이스링크장에 빨리 가보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깨우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아침식사시간에 맞추어 기상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을 열어보니 아이들 모두 일어나 침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대견하던지 티는 내지 않았지만 기특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아이스링크장에서 착용할 긴 바지, 장갑 등을 챙기고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 중에도 아이들은 창가의 외국풍경을 사진기에 담기도하고 한국과는 다른 생소한 외국 풍경을 감상하며 수다를 떨며 이동하였습니다.

 

 

 

30분정도 이동 후, 버스에서 내려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질서정연하게 아이스링크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입장 후 각자의 발 사이즈에 맞는 스케이트화를 대여하고 장갑을 착용한 후 링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신나게 놀기 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주의를 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캠프 내에서 가장 큰 학년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작은 어린아이들과의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속도준수와 위험한 장난 금지 등의 주의를 주었습니다.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아이들은 재미있고 안전하게 스케이팅을 즐겼습니다. 몸을 부대끼는 스포츠 활동이라 그런지 아이들끼리 더욱더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 잘 타는 아이들은 못 타는 아이들을 이끌며 가르쳐 주기도하고 서로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 다 같이 KFC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한식을 먹다가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으니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기념품과 선물들을 고르고 숙소에서 먹을 음료를 샀습니다. 아이들은 외국점원들과 직접 영어로 소통하며 물건을 구입하고 길을 묻기도 하며 영어에 익숙해지려 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사온 물건들을 들여다보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에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은 약 한 시간가량 쉬다가 수학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액티비티 날에도 수학수업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계속 진행이 됩니다. 비록 아이들에겐 지치는 일정이지만 꾸준한 학습습관 유지를 위해 수학수업을 진행합니다. 수학수업 후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방에서 쉬다 단어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액티비티 와중에도 틈틈이 단어를 외운 아이들은 준수한 성적으로 테스트를 통과 한 후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잊지 못할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아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개별 학생 코멘트는 스케이트와 쇼핑몰 액티비티 후의 소감입니다.

 

 

준재 : 스케이트를 타는데 몇 번 안 해서 타기가 힘들었지만, 애들이 잡아줘서 재미없진 않았다. KFC에서 점심을 먹고 공차에서 버블티를 마셨는데 한국 꺼보다 맛있었다.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편하게 스케이트를 타고 쇼핑몰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승태 : 오랜만에 아이스링크장에 가서 설레고 빨리 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꽤 더웠고 다리도 많이 아팠다. 다 타고 나서 KFC에서 선생님이 햄버거를 사주셨다. 햄버거를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그리고 맨 처음으로 오락실에서 뽑기를 뽑는데 10링깃에 큰 인형을 뽑아서 좋았다. 공차도 맛있었다. 레고랜드에서 사려고 돈을 쓰는 것을 계속 참았다. 다음에도 다시오면 좋을 것 같다.

 

민형 : 오늘 아침 먹고 10시 즘에 아이스 링크장에 갔다. 아이스 스케이트는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데 재밌었다. 점심은 KFC에서 먹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자유 시간에 살게 있나 돌아다녔는데 살게 없는 것 같아서 게임 하는 곳에서 구경했다. 그리고 공차에서 초콜릿 음료를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쯤에 마음에 드는 슬리퍼가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결국 못 사서 아쉬웠다.

 

예성 : 오늘은 아이스링크에 갔다.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데 처음 타 보서 한 60번 정도 넘어진 것 같다. 그리고 KFC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다 먹고 민형이랑 준재와 함께 신발가게에 가서 kappa 축구화를 샀다. 가격이 89.95링깃 밖에 되지 않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게임방에 갔는데 태진이가 인형 뽑는데 계속 못 뽑아서 웃겼다.

 

예찬 : 오늘 백화점에 가서 처음에 약 1시간 정도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 넘어지거나 부딪힐 뻔했던 일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KFC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치킨이 있는 햄버거는 맛있었지만 콜라는 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다먹고 나서 생활용품을 사고 오락실에 가서 태고의 달인이라는 리듬게임을 했는데 매우 재밌었습니다. 오늘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해서 보람있었습니다.

 

상우 : 오늘은 아이스링크가 있는 paradigm mall에 가서 스케이트도 타고 새바지 2개랑 엄마드릴 선물도 샀다. 아이스링크에서 친구들이랑 스케이트를 탔다. 정말 오랜만이여서 많이 즐거웠다. 어디서 배우지도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탔을 때 보다 더 잘 탔다. 그리고 바지가 잘 어울리는게 없어서 새로 2개 더 샀다. 오늘 돈을 가장 많이 쓴 것 같다.

 

 

태진 : 아이스링크에 갔다. 스케이트만 40분 정도를 타고 쇼핑을 했다. 쇼핑보단 인형 뽑기를 했다. 1링깃만에 미키마우스 작은 인형을 뽑았다. 그 후로 다른 인형을 뽑기 위해 남은 돈을 많이 써버렸다. 인형 뽑기는 위험하다.

 

민중 : 오늘은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가서 바로 스케이트를 신고 아이스링크로 갔다. 사실 스케이트를 원래 탈 줄 알아서 별로 걱정 안 했는데 역시 녹슬지 않았다. 친구들이랑 쇼핑하고 간식 먹고 아주 재밌었다. 오늘 내가 운동신경이 꽤 좋다는 것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았다.

댓글목록

이민형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형(lmh042011) 작성일

요즘은 매일매일 캠프다이어리 읽는 낙으로 산답니다. 선생님의 노고도 알고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