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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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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7-31 01:01 조회169회

본문

  

안녕하세요. 이윤아, 이예서, 조아정, 이채은, 최윤, 문다인, 이시원, 이서은, 윤아민 인솔교사 신서정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에 가는 날이어서 정규 수업보다 늦은 시간에 아이들이 눈을 떴습니다. 다들 액티비티를 간다는 사실에 설레었는지 제가 깨우러 가기 전에 먼저 눈을 뜬 아이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동물원에 어떤 동물이 있는지, 기념품 가게에서 무엇을 살 것인지 이야기하며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다들 아침 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가 싱가포르로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준비하면서도 어떤 옷을 입을지, 또 머리는 어떻게 할지 서로 골라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들 준비를 마치고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고 우리 아이들은 국경을 넘어 저희의 목적지인 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점심때쯤 도착한 싱가포르 동물원에서는 식사로 시작했습니다. 메뉴는 KFC의 치킨과 햄버거, 감자튀김, 감자샐러드 그리고 콜라가 1인당 지급이 됐고 아이들은 한껏 기대에 부푼 얼굴로 점심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를 채운 아이들은 동물원에 입장을 했고 제일 먼저 기념품 가게에 들렀습니다. 다들 여러 인형과 옷들을 구경하며 돌아다녔고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인형들과 열쇠고리를 골라 샀습니다. 모두 본인들이 산 물건이 마음에 들었는지 소중하게 가방에 넣거나 꼭 안고 다녔습니다.

  

그 뒤 기념품 가게를 나와 본격적으로 동물 구경에 나섰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제일 먼저 마주한 동물은 긴팔원숭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오랑우탄을 실제로 보고 싶어 하였는데 오랑우탄과 비슷한 원숭이를 마주한 아이들은 행복감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다음으로는 어제 보고 싶은 동물들을 얘기하는 시간에 나왔던 백호를 보러 걸음을 옮겼습니다. 백호를 실제로 본 아이들은 하얀색과 검은색 무늬가 섞여 있어 신기해했습니다.

  

다음으로 본 동물은 하마였습니다. 물속을 볼 수 있는 통유리창을 보고 걸으면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과 거북이들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으며 마지막 종착지에는 하마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물속을 헤엄치는 하마가 신기했는지 다들 빤히 쳐다보고 웃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캥거루를 보러 갔습니다. 캥거루를 보러 가는 길에는 얼룩말과 기린 그리고 코뿔소가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멈춰서 쉬며 동물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캥거루가 사는 장소에 다다랐고 아이들은 얼른 보고 싶은 마음에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끼 캥거루가 보이더니 걸을수록 더 큰 캥거루들이 보였고 통유리창 사이로 아이들과 캥거루가 서로 눈 맞춤을 하였습니다. 여름낮에 걸었던 아이들을 위해 동물원 내에서 순환하는 버스에 올라탔고 양옆이 뚫려있어 옆쪽에서 보이는 다양한 동물들도 실컷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집합 시간이 가까워져 출구 쪽을 향해 걸어가며 흑염소, 미어캣, 사자 등을 보았으며 다들 신기해하며 동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런 모습에 아이들의 순수함이 느껴져 엄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출구 쪽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 음버스에서 내린 곳은 아이들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오랑우탄이 있었던 곳이었고, 전깃줄을 타고 건너는 오랑우탄들은 아이들의 시점에서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잠을 자는 오랑우탄, 먹이를 먹는 오랑우탄, 나무 사이를 건너는 오랑우탄 등 각자 다른 행동들을 하는 오랑우탄 덕에 아이들은 쉴 새 없이 눈을 굴려 서로에게 어떤 오랑우탄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려주기 바빴습니다.

  

많은 동물을 보고 싶다던 포부와는 다르게 햇빛을 받으며 걸었던 아이들의 체력은 금세 바닥이 나기 시작했고, 그런 아이들의 휴식을 위해 근처 파충류들이 사는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뱀부터 도마뱀 등이 살고 있었고 벤치에 앉아있거나 동물들을 구경했습니다.

 

 음료수와 과일 컵을 사 먹었으며 간식들을 먹을 동안 오늘 가장 신기했던 동물들에 대해 열띤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출구를 향한 마지막 길에는 펠리컨들이 아쉬움의 배웅 길을 함께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철조망 사이를 두고 가깝게 있는 펠리컨을 신기해하면서 무서워했습니다. 용기를 내 다가간 아이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펠리컨이 날갯짓을 하여 아이들은 웃으며 뒷걸음질 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가게에 한 번 더 들려 최종적으로 살 물건들을 계산했고 그렇게 아이들은 다시 말레이시아로 넘어왔습니다. 아이들이 더운 날에 오랫동안 걸어 다녀 매우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끝까지 여러 동물을 눈에 담으며 미소를 지었고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해서 재미있었다며 말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땀으로 끈적해진 몸을 모두 씻고 저녁밥을 먹었고, 저녁밥을 먹은 후에는 처음으로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일정 때문에 힘들었는지 아이들은 침대에 눕자마자 곯아떨어졌습니다. 내일도 다들 힘차게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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