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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Active Learning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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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6 00:33 조회2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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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민, 지후, 유안, 동우, 종빈, 승찬, 기준, 고은, 채윤, 시연이 인솔교사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아침햇살은 늦은 밤에 도착한 아이들의 피로를 씻어주려는 듯 창 안을 밝혔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 호텔에 도착한 탓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는 않을까 했던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이들은 식사시간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젯밤 간단한 간식을 먹었던 식당으로 모여 아침 배식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볶음밥, 초콜릿 잼, 식빵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볶음밥이 입에 잘 맞았는지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다음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의 첫 번째 일정은 레벨테스트였습니다. 주어진 시험지를 모두 푼 학생들은 스피킹 테스트를 하러 교실을 옮겼습니다. 저도 그 사이에서 아이들의 이동을 도왔는데, 모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덩달아 긴장한 저였지만 마음속으로 아이들을 응원하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테스트를 마친 친구들은 다 틀린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도 밝은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저희의 다음 일정은 에이온 쇼핑몰 방문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쇼핑몰이 얼마나 큰지, 자신이 아는 브랜드가 입점해있는지 연신 질문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 또한 신이 난 기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운전해 주시는 기사님이 영어를 잘하셔서 영어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보기도 하고, 알아듣는 영어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옆 친구끼리 꺄르르 웃으며 자랑스러워하기도 하였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한 이후, 바로 점심을 먹으로 식당가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는 KFC에서 햄버거를 먹기로 하였는데 낯선 곳에서 익숙한 브랜드를 보니 반가웠는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끼리 짝을 지어 앉아 음식을 기다리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앞의 주문이 꽤 밀려있어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길었음에도, 불평불만 없이 무엇을 사면 좋을지 고민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 장소와 시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후 아이들은 아까 보았던 매장을 찾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따라다니거나, 혼자 돌아보며 혹시 길을 잃거나 무엇을 할지 모르는 친구들을 도와주려 하였는데 아이들은 마치 정해놓은 무언가가 있는 듯 힘차게 쇼핑몰을 돌아보았습니다.

 

 

집결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전에 나누어준 용돈을 다 쓴 친구가 있는 반면 거의 안 쓴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각자 산 물건들을 서로 내보이며 다시 차를 타고 함께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이 기회로 수중의 돈을 알맞게 필요한 곳에 사용할 줄 아는 법을 터득했기를 바랍니다.

 

 

호텔로 돌아와 짐을 정리한 친구들은 오늘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저녁식사 메인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과 떡볶이었습니다. 넉넉하게 받아 간 친구들도 다 먹고 또 받으러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고은이의 생일이어서 저녁식사 후 작은 파티를 열었습니다. 다 함께 생일을 축하해 준 후 준비해둔 케이크와 간식을 아이들은 활짝 웃으며 나누어 먹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잘 준비를 하러 돌아간 아이들은 빠듯한 일정에 피곤했는지 조용히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 또 다른 액티비티가 진행될 예정이니 아이들이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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