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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3 01:28 조회3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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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강수영, 김태희, 나유진, 박재인, 손영서, 심소운, 유윤서, 이솔비, 조아윤, 조은영, 최서연, 홍채희 담당 인솔 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아침에 흐렸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날이 개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7시에 아침 식사를 한 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우리 G05 아이들은 4반으로 나누어져 각자 자신의 교실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갈수록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는 아이들을 보니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피곤해하기도 하지만 수업을 빼지 않고 들으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요즘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앉아서 책으로 공부하는 것 외에도 교실 밖으로 나와 활동적인 수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복도를 지나가면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의 영어 문장을 따라 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는데 더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습니다. 하루 내내 듣는 수업에 힘들 법도 한데 다들 큰 문제 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의 기분이 좋았는데 그 이유는 스포츠 시간에 수영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G05 아이들은 수영하는 걸 좋아해서 며칠 전부터 언제 수영하는지 계속 저에게 물어봤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다려왔던 날인지 알기 때문에 수영하는 일정을 알려주는데 저까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스쳐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영하러 온 아이들의 표정은 신나 있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대부분 수영복을 갈아입고 내려와 수영을 하고, 수영하지 않는 친구들조차도 수영장에 발을 담그고 함께 놀았습니다. 까르륵 웃으며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저 혼자 보고 있는 게 아쉬울 정도로 아이들은 즐거워 보였습니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추워하는 아이들은 옆에 찜질방에 들어가 몸을 녹였습니다. 스포츠 시간에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면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이 안 좋았던 아이들도 수영하고 나서 나아졌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스케줄 속 오아시스 같은 수업들이 하나씩 은 있어서 아이들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영이 끝나고 아이들은 숙소로 들어가 씻은 후 다음 수업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모든 수업을 끝낸 아이들은 수학 수업과 자습을 하고, 영어 단어 시험까지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라면 파티를 했습니다. 평소에도 라면을 먹고 싶다고 말을 많이 했던 아이들이라 정말 좋아할 거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반으로 라면을 들고 들어가자 아이들의 함성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에 사진 찍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라면이 나오자 사진 찍을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모두 맛있게 라면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 씻고 잠잘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많이 친해져서 다른 방 친구들까지 초대해 방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친구 문제로 아이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걱정과 달리 현재는 아이들끼리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를 나에게 맞추려고 하지 말자’라고 얘기하며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캠프의 즐거움을 찾았구나 싶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11시쯤 모두 잠에 들었습니다. 이제 적응을 해서 그런지 다들 놀다가 자겠다며 안 자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내일 일정을 위해 자라고 방마다 확인하며 아이들을 재웠습니다. 이제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저를 맞이하는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과도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락 월드’(클라이밍)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일어나서 일정을 시작해 내일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내일도 즐겁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늘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내일 점심 식사 이후 (2시~3시쯤) 부모님과 통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현재 나의 캠프 생활은?’을 주제로 아이들이 작성한 글을 올려드립니다>

 

#강수영

처음에는 조금 어렵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영어랑도 친해져서 지금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이랑도 대화가 잘 된다. 그래서 딱히 집에 가고 싶진 않다. 

 

#김태희

처음 왔을 때랑 다르게 여기서 생활하는 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조금씩 달라져가는 친구들의 모습과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게 즐겁고 새롭다. 룸메이트와도 타협하며 잘 지내고 있고, 밥도 때에 맞춰 적절히 먹고 있다. 밤과 아침에 조금 피곤하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커서 즐거운 마음으로 잠에 들 수 있었다. 액티비티가 매우 기대된다.

 

#나유진

요즘 캠프가 좋아졌다. 한국 가는 날이 별로 안 남으니 갑자기 기대감이 차오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나의 원래 텐션이 돌아와서 한국 가는 게 싫어질 정도... 지금까지 가장 좋았던 건 유니버셜이다! 

 

#박재인

요즘 나는 여기 애크미 오기 전보다 영어 실력이 좀 느는 것 같다. 또 요즘 밥은 예전보다 맛있어진 것 같다. 친구들이랑도 많이 친해졌다.

 

#손영서

밥도 맛있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서 노는 것도 재미있고 선생님도 바뀌었지만 적응도 잘 한 것 같아서 좋다. 집 가기 싫다.

 

#심소운

밥은 요즘은 괜찮아졌는데 아직까지는 맛이 없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 중에서 4교시 쌤이 별로다. 선생님 얼굴이 무표정 이어서 별로다. 요즘 단어 시험을 보고 나서 과자 파티나 라면 파티 등 해서 너무 좋다. 

 

#유윤서

유독 한 친구와 사이가 많이 좋지는 않지만 차츰 사이가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고, 다른 친구들과는 많이 사이가 좋으며 수업 할 때와 점심시간, 저녁 시간, 아침 시간이 제일 재미있고 급식은 아침에 빵과 치킨 너깃이 나오는 것에 살짝 불만이 있지만, 점심과 저녁도 정말 맛있고 아침에 시리얼이 많이 나오면 좋겠고 수박이 조금 많이 나오면 더 좋겠다.

 

#이솔비

캠프 생활은 정말 보통이다. 밥도 적당하다. 맛도 어떤 음식만 맛없고, 다른 음식들은 맛있다. 나는 집에 가고 싶지 않다. 층만 19층만 되고, 침대가 3개면 좋겠다. 놀러 가는 곳은 정말 재밌다. 더욱더 재밌어진다. 정말 좋고 생활이 편하다 밥도 정말 맛있어진다. 2명 선생님의 수업이 재미없다.

 

#조아윤

요즘 내 캠프 생활은 괜찮다. 처음에는 침대, 음식, 선생님, 간식, 방 등 불만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전보다 많이 괜찮아졌다. 얼마나 적응했는지 한국 생활보다 여기 생활이 더 익숙할 정도다. 또 수업도 이제 많이 적응됐다. 이해하기 쉬워졌고 시간도 꽤 빨리 지나고 졸린 것도 많이 괜찮아졌다. 

 

#조은영

전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남은 날짜가 한 자릿수가 되니까 좀 괜찮아졌다. 근데 라면 먹고 나니 좋아졌다. 수업은 지루하고, 밥은 맛없다. 그래도 밥은 적당히 잘 먹고 있다. 

 

#최서연

오늘 라면을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여기 생활이 점점 적응이 되는 것 같지만 아직은 엄마가 보고 싶다. 그리고 친구들이 밥은 맛없다고 하지만 나만 맛있는 건가 나는 밥이 정말 맛있다. 

 

#홍채희

처음에 여기 왔을 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무서웠고 중간쯤 됐을 땐 친구들 부모님 때문에 너무 속상했고 지금 현재는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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