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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08 03:18 조회179회

본문

안녕하세요. 은율, 나현, 서하, 서휘, 혜진, 승언, 유진, 유나, 태윤, 현서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첫 액티비티인 에이온 쇼핑몰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제부터 무엇을 살지 어디를 둘러볼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무척 기대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빗소리보다도 아이들의 기대감 가득한 목소리만 선명하게 들려왔습니다.


모이기로 한 시간에 미리 나와 기다리는 들뜬 모습의 아이들을 보니 저 역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이동하는 버스에서도 아이들은 어떤 간식을 사 올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다 같이 1층을 둘러보았습니다. 무인양품에 들려 각양각색의 문구류를 사는 아이들도 있었고, 소품샵에 들려 인형도 구경하고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들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다들 특히 인형을 둘러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하나같이 우리 아이들처럼 귀여운 인형을 좋아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점심으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햄버거를 먹었고, 이후 팀을 나누어 쇼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 직원분들께 영어로 질문하는 아이들을 보며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과 마주칠 때면 새로 산 물건을 자랑하기도 하고 무엇을 구경하고 왔는지 알려주는 아이들의 신난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사 온 물건들을 정리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에 먹은 햄버거도 맛있고 저녁도 너무 맛있다며 아이들은 하루 종일 예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는 다 같이 오늘 사 온 간식들을 나눠 먹으며 대화도 많이 하고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함께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액티비티 후 부쩍 더 친해진 것 같은 우리 G07 아이들은 잘 시간이 되자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아쉬워했습니다. 한 달간 매일 보게 될 친구들이지만 벌써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내일부터 우리 아이들은 정규 수업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은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의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기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은율 – 은율이는 다가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필요했던 물건과 안고 잘 인형을 샀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첫날 시계를 잃어버려서 오늘 새로운 시계 샀고, 이내 밝은 모습의 은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김나현 – 나현이는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주는 친화력이 좋은 아이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재밌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친해질수록 더 드러나는 나현이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김서하 – 서하는 차분하고 웃음이 예쁜 아이입니다. 친구들이 서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서하의 모습일 것 같습니다. 적응하면서 점점 밝아지는 서하의 표정을 보면 함께 기분이 편안해집니다.


배서휘 – 서휘는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상대 친구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서휘만의 차분하고 믿음직한 성격은 반 친구들이 서휘를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안혜진 – 혜진이는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곤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항상 귀엽고 깜찍한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앞으로 보게 될 혜진이의 새로운 모습들이 기대되고 지금의 밝은 모습을 오래 보고 싶습니다.

엄승언 – 승언이는 친구들의 말에 친구들이 좋아할 리액션을 해주곤 합니다. 친구들이 승언이의 머리를 묶어 주는 걸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이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지금처럼 승언이의 웃음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랍니다.

오유진 – 유진이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다른 새로운 친구들에게도 관심이 많습니다. 반 친구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함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규 수업도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유진이가 기대하는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이유나 – 유나는 처음에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적응을 하고 나니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면서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이태윤 - 태윤이는 처음에 친구들을 낯설어하는 듯 보였지만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맛의 사탕을 샀다며 저에게 먼저 자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사진을 찍는 게 아직은 어색한 듯하지만 항상 잘 따라주어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이현서 - 현서는 항상 환한 미소를 보여주며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멋진 아이입니다. 드림렌즈 빼는 도구를 챙기지 않은 것 같다고 알려주어서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잘 챙기고 쇼핑을 할때도 친구 선물을 고르는 모습에서 예쁜 마음씨가 느껴졌습니다.

댓글목록

안혜진님의 댓글

회원명: 안혜진(annbea) 작성일

아이들의 환한 모습과 밝은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놓여요~
아이들 케어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실텐데
늦은 새벽까지 생생하고 꼼꼼하게 다이어리 챙기신 선생님~
넘 수고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test_24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혜진이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저도 힘이 납니다.
혜진이가 캠프에서 좋은 기억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