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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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1,9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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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담당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지금 말레이시아는 완전 장마철이라서 거의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역시 아침부터 비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식당을 향했습니다. 밥을 먹으며 다들 굿모닝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각자의 수업을 듣기 위해 클래스로 갔습니다.
요즈음 수업의 방식은 더욱 다양해져서 아이들이 다음 수업을 기다릴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코 아이들의 인기를 끄는 수업은 다 같이 편한 자리에서 열띤 논쟁을 벌이는 토론수업입니다. 아이들은 전 날부터 미리 자신이 상대팀을 이길 내용을 준비하고 그 준비한 내용을 수업시간에 열심히 뽐내며 토론을 벌입니다.
그런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한 후 아이들은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비는 오지만 아이들은 이제 그런 것도 개의치 않고 해맑게 다녔습니다. 수학 수업을 포함해 모든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고 일과의 마무리를 시작했습니다.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시험을 치고 Pass 하게 되면 곧장 영어일기를 쓰고 마무리를 합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상황이 있었는데 우리 빌라에 생일인 친구 준이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몰래카메라를 계획 하고 깜짝 서프라이즈 파티를 했습니다. 미리 케이크를 준비하고 과자를 준비하여 다함께 여유롭게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고 준이는 깜짝 파티 덕분에 준비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을 벌인 후 씻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액티비티를 가야하기에 모두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각자 드래곤볼을 모아 소원을 1가지 이룰 수 있다면 무엇을 빌 것인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김재이 : 만약 내가 드래곤볼을 다 모았다면 나는 나에게 무한대로 쓸 수 있는 돈을 줬으면 한다. 원하는 대로 언제 어디서든 빌면 돈이 나오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 돈으로 기부도 하고 내 삶도 즐기면서 편하게 살고 싶다.
이상현 : 만약 나에게 드래곤볼을 모아 소원을 한 가지 빌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 돈 중에 많은 부분을 기부하고 매일 매일 베풀면서 멋지게 여유롭게 살고싶다.
이도영 : 만약 내가 어떤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나는 전 세계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될 것이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밑 사람이 다 해주는게 조금 얄밉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부럽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워낙 편한 점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정말 소원이 생긴다면 꼭 대부호가 되고 싶다.
이준 : 내가 이루고 싶은 소원 1가지는 우리나라가 부정부패 없이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이루는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솔직히 지금 우리나라가 많이 타락하고 부패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바로 잡는 소원. 이것이 내가 바라는 가장 큰 소원이다.
이종민 : 내가 소원을 갖는다면 내가 원하는 대학을 입학하게 해달라고 빌 것이다. 그러면 멋진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주변의 시선도 달라지고 좋은 배우자도 만날 수 있고 성공한 사람을 살면서 효도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곽민준 : 나는 이루고픈 것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단 하나만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모두가 잘못을 고발하게 만들어서 사회에 권선징악의 정신을 뿌리내리고 싶다. 특히 자신의 말에 하나의 꾸밈도 없이 그저 있는 사실만을 전하게 만들어 진솔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이호성 : 나에게 드래곤볼을 갖게 된다면 엄청난 돈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빌 것이다. 엄청난 돈을 가지면 불우한 가정과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도울 것이다. 또 부모님께 효도할 것이다.
김건우 : 나는 지금처럼 가족들과 내 와이프와 아들 딸들과 다툼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물론 건강하게도 마찬가지로. 왜냐하면 난 지금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내 가족을 정말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준서 : 내가 빌고 싶은 소원은 고급 레스토랑 평생 무료 이용권을 갖고싶다. 내가 원할 때 레스토랑에 가서 이용원을 보여주고 마음대로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햄버거 가게나 다른 프렌차이즈 가게에서도 쓸 수 있어서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에게 사주고 싶다.
홍순권 : 나에게 소원이 생긴다면 많은 것 바라지 않고 일하지 않고도 평생 여유를 부리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부모님께도 일하지 않는 자의 여유를 느끼게 하고 싶다. 아내도 안 바라니까 친한 친구들과 부모님과 우리 누나들과 내가 아는 지인들, 우리 보다 더 고생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모두에게 세상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싶다. 누구하나 욕심없이 스트레스 없이 살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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