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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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7 01:35 조회8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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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3 김도경, 박사랑, 손현서, 안지온, 윤서연, 조예림, 정지우, 최서은, 최영인 담당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정규 수업을 받는 첫 날입니다. 기상 및 준비를 하며 커텐을 쳤는데 창문 밖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더불어 매력적인 일출이 아이들을 반겼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옹기종기 모여 다 같이 창문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하는 스케줄이라 힘들 법도 한데 시간 맞춰 나온 아이들을 보며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이 든 날이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 모두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설레는 마음으로 인솔교사 동행 하에 자신의 교실로 들어가 첫 교시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 모두 반을 혼자 배정받는 일 없이, 삼삼오오 모여 그룹이 되었습니다. (도경, 현서, 예림 / 사랑, 서은 / 지온, 서연, 지우, 영인) 같은 반에 배정된 아이들은 따로 언지를 하지 않았음에도 같이 모여 앉아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만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아이들이 금세 친해져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적이더라고요. 쉬는 시간에도 같이 이동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소중한 친구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배정된 시간표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외국인 선생님과 신나는 ‘박수로 박자 맞히는 게임’을 했습니다. 박수 소리에 따라 나의 이름을 말하고 친구들의 이름을 말하는 활동으로, 친해지기 위해 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웃음꽃을 피웠고 비로소 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장 인상 깊은 활동으로 이 활동을 말할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들은 또한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주제는 첫 액티비티였던 에이온 쇼핑몰 방문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산 물건과 저녁에 먹은 스파게티 등을 내용으로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초반엔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했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한 문장씩 적었습니다. 수학 시간 또한 오늘 첫 수업인데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으며 집중하며 수업에 임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나가 아이들이 다소 지치고 힘들어했지만 일과를 끝까지 해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기특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방별로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예정에는 없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너무 대견해 아이들이 기다리던 과자파티를 진행했습니다. 과자파티를 한다고 말하니 아이들 눈이 얼마나 초롱초롱하던지 정말 귀엽더라고요. 여느때보다 신난 목소리로 대답도 씩씩하게 잘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에이온 쇼핑몰에서 사온 과자들을 먹으며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얘기를 하면서 서로 과자를 나눠먹고 선뜻 과자를 주는, 아이들이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예뻐서 한 명씩 사진을 찍어주고, 같이 사진을 고르면서 함께 추억을 쌓았습니다. 2개의 사진 중 어떤 사진이 더 나은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투표도 진행하는 재미있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서로 사이좋게 과자를 나눠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시간이 남아 아이들이 준비한 쇼를 진행했습니다.
완전체로 아이들과 제가 처음 만난 날 아이들이 선생님을 위해 쇼를 마련해주겠다는 예쁜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들이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리허설도 하고 열심히 준비하더라고요그 모습에 기특하고 대견하면서도 아이들이 이렇게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정말 감동했습니다. 조명 담당, 출연진, 관객으로 크게 나눠서 쇼는 진행되었습니다. 꿈의 왕국 소피루비 춤추기, 인형과 함께 춤추기, 성대모사 하기, 소피루비 선생님 버전으로 개사해서 부르기 등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해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서툴지만 열심히, 옹기종기 모여 장기자랑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귀여우면서도 어쩜 이리 예쁜 생각을 했을까, 다시 한 번 감탄과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줄 아는 예쁜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 또한 값진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아이들은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잊지 못 할 추억을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이 예쁜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캠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도경 – 도경이는 착한 마음씨가 돋보이는 친구입니다. 과자파티 후 솔선수범해서 치우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습니다. 도경이가 초등학교 5학년 수학을 들어 어렵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업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박사랑 – 사랑이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예쁜 친구입니다. 항상 부모님의 편지를 보며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전합니다. 수업이 조금 어렵지만 노력하겠다는 말을 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현서 – 현서는 선생님을 생각할 줄 아는 기특한 친구입니다. 현서가 오늘 밤에 목이 아프다고 해서 약을 줬더니 걱정시켜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지금은 약 먹고 곤히 잘 자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안지온 – 지온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친구입니다. 수업도 집중해 열심히 듣고 혼자 영양제도 잘 챙겨 먹는 의젓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귀여운 모습도 많이 돋보이는 친구입니다. ^^
윤서연 – 서연이는 발랄하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친구입니다. 서연이가 소피루비 춤을 정말 잘 추더라고요. 선생님이 많이 편해졌는지 이런 저런 얘기 조곤조곤하는 서연이를 보면서 저도 참 많은 에너지를 얻습니다. ^^
정지우 – 지우는 의젓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선생님 걱정 시키는 일 없이 모든지 성실히 잘 해내는 지우가 참 대견할 따름입니다. 오늘 쇼를 통해 지우가 소피루비를 추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잘 추더라고요. ^^
조예림 – 예림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친구입니다. 쇼에서 진행자 역할을 맡았는데 대본도 없이 진행을 정말 잘하더라고요. 엔터테이너 기질이 넘치는 예림이 덕분에 저도 많이 웃으며 해피 바이러스를 얻습니다. ^^
최서은 – 서은이는 사진에 나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면 언제나 방긋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더라고요. 찍을 때마다 보조개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는 멋진 서은입니다. ^^
최영인 – 영인이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의젓하게 언니 역할을 도맡아 초3 동생을 챙겨주고, 제가 힘들어 보일 때면 선생님이 자신의 인솔교사라서 좋다고 말해줍니다ㅎㅎ 마음씨가 예쁜 영인이 덕분에 힘을 많이 얻습니다. ^^
댓글목록
안지온님의 댓글
회원명: 안지온(gongjuhn)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아이들 모두 의젓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ㅎㅎ 예쁜 아이들 무사히 캠프 잘 마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인솔교사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아이들 모두 의젓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ㅎㅎ 예쁜 아이들 무사히 캠프 잘 마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인솔교사 되겠습니다.
조예림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림(young791) 작성일
올려주시는 일정보니 아이들이 선생님과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저도 얼굴에 웃음을 띄며 읽게 되네요. ㅊ
선생님을 잘 따르고 수업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 또한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하루하루 감사하며 글보고 있습니다~
G13친구들과 선생님! 처름 맞는 주말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는 날이었음 좋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씩씩하고 의젓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앞으로도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 많이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사랑님의 댓글
회원명: 박사랑(sarang0429) 작성일아이들이 선생님을 위한 파티를 했다니 대견하네요.울 아이들 잘 부탁드리며 다이어리에 올려진 선생님의 글을 봐도 선생님께서 얼마나 우리아이들에게 애정을 갖고 신경쓰고 계시는지가 느껴집니다. 감사드리며. 선생님과 아이들 좋은 추억 만들었음 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너무도 대견한 우리 아이들, 아이들 덕분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힘이 나고 있습니다. 예쁜 마음씨를 지닌 아이들을 만나 항상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손현서님의 댓글
회원명: 손현서(elviskp) 작성일
현서가 목이 아프다고 하니 캠프 초반인데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상태가 좋아져서 빨리 명량한 우리 딸로 적응 잘하기를 바랍니다.
현서야 사랑해 엄마,아빠가 응원할게 힘내! 화이팅 !
현서야 답답하지 않으면 잘때에 목에 수건 두루고 자는건 어떨까?
내일은 좋아진 모습으로 생활하자.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현서 어제 약 먹고 잔 이후에 걱정되어 수건에 물을 묻혀 걸어두었더니 다음날 쌩쌩하게 모든 일정 마쳤습니다. 현서 지금은 매우 건강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