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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8]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0 06:35 조회1,715회

본문

※ 2019-01-08 일지와 사진이 늦게 올라온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영국 현지 사정상 당일날 업로드를 하지못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영국 4주 캠프 인솔을 맡게 된 인솔교사 이광호, 조윤채, 조정은 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쁜 아침이었습니다. 어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저희가 계획한 투어를 마무리짓지 못했기 떄문에, 오늘은 예정보다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일찍일어나 조식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집합하였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일정이라 아이들이 늦을 수 있는것을 감안해서 일찍 집합시간을 잡았는데, 역시 우리 아이들은 늦지 않고 잘 나와주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유럽투어 동안 우리 아이들은 매 번 약속시간을 잘 지켰습니다. 자유시간을 가질때도, 아침에 집합을 할 때도 우리 아이들이 항상 시간을 잘 지켜주어 투어가 원활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들 약속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실천하는 거 같아서 저희는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습니다. 바람은 거의 불지 않았고, 비 역시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오늘은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지막 투어날에 운이 잘 따라주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오늘의 첫 행선지는 몽마르뜨 언덕이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기에 가장 프랑스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흔히들 프랑스 하면 생각나는 건물들과 풍경을 잘 어우르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예쁜 몽마르뜨 언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언덕을 오르는 길에는 많은 기념품 상점들이 있는데, 아이들은 프랑스에서 마지막 쇼핑시간이라는걸 직감해서 일까요 아이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쇼핑을 마무리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쇼핑을 하지 않고 상점에서 파는 크레페를 사먹기도 하였고, 몇몇 아이들은 언덕의 끝에 있는 성당에 방문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각자 본인만의 스타일로 자유시간을 잘 즐겼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방문 후 저희는 에펠탑을 보러 갔습니다. 에펠탑은 가까이에서 보는 멋보다도 멀리서 보는 멋이 있기에, 에펠탑을 보는데 좋은 포인트로 이동해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너무도 큰 기대 탓에 에펠탑의 모습에 실망을 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에펠탑의 모습에 감탄하며 여러 포즈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가 예약해 놓은 유람선 시간이 가까워져 오랜시간을 에펠탑구경을 하지는 못했지만, 짧은만큼 강렬한 인상으로 아이들에 남은 거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에펠탑을 본 후 저희는 바로 선착장으로 이동해 유람선을 탔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센느강 유람선은, 센느강을 따라 약 한시간 십분가량을 탑승하는 이 유람선은 프랑스의 유명관광지를 두루 볼 수 있습니다. 에펠탑을 시작으로 퐁네프다리, 오르셰 미술관, 노트르담 성당 등 많은 유명한 건물들을 배에서 나오는 설명을 들으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갑판위에서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모르는 건물들이나 궁금한 건물들은 저희들에게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갑판위에 있다보면 조금 춥기는 하였지만, 사전에 아이들에게 유람선 탑승을 할때는 추울 수 있으니 옷을 단단히 입으라고 하여 아이들은 추위에 떨지 않고 유람선에서의 시간을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람선까지 탑승 한 후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중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많은곳을 돌아서 아이들은 모두 배가 고픈상태여서, 다들 음식이 나오자 말도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식은 한식에 비해 항상 인기가 없는 메뉴였지만, 오늘만큼은 아주 인기가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이동시간이 길기에 아이들에게 꼭 든든히 먹으라고도 지도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저희는 영국으로의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한시간 가량 파리 고속도로를 달려 저희는 한 휴게소에서 정차하였습니다. 휴게소에서는 유럽투어의 버스를 이제 영국 버스로 갈아타기 위함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저희를 데리러 온 버스에 탑승을 한 후 아이들은 칼레라는 프랑스의 해안도시로 떠났습니다. 칼레까지는 약 3-4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피곤했던 우리 아이들이었기에 다들 잠을 자며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칼레에 도착한 저희는 버스 채로 기차에 탑승해 다시 45분간 해저터널을 지나갔습니다. 칼레에서 영국까지는 기차로 약 45분 밖에 안걸리는 거리이기에 영국을 도착하는 것은 금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영국 도버항에서 저희가 3주간 지내게 될 켄터베리라는 도시로 한시간 가량 이동하였습니다. 아주 오랜시간 그리고 긴 여정이어서 아픈 아이들은 생기지 않을까 혹은 문제는 있지 않을까 저희는 걱정하고 좀 더 신경이 곤두세워져 잇었지만, 다행히도 영국 켄터베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휴게소에서도 입국심사를 할때도 모든 상황에서 아이들이 통제를 잘 따라주어서 모든 상황들이 원활히 진행되어 무사히 도착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캔터베리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마중나온 홈스테이 가족들이 픽업하여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아직 저희가 모든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 파악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을 한명 한명 보낼때 보았던 홈스테이 가족분들의 인상은 모두 좋았답니다. 홈스테이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추후 가정에 방문도 하고,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아이들의 불편사항이 생기면 바로바로 조취를 취할테니 부모님들은 큰 걱정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영국에서의 아이들의 3주간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많이 들떠있고, 다들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텐데 이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저희가 아이들 생활하는 면에 있어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3주동안 행운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김시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시윤(dkdldb1) 작성일

선생님들 덕에 좋은 여행된것 같아 감사합니다. 남은 일정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윤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아이들의 유럽여행을 시간대비 더 많은 것을 경험시켜주고 싶어 조금은 빡빡했을 수 있지만 시윤이도 다른 친구들도 잘 따라와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시작되고 있는 영국에서의 생활도 즐겁게 생활하다가 돌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이동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민(sunny1998) 작성일

아이들이 긴시간 이동을 하였군요.
글을 읽는데 갑자기 너무 기특해져서 맘이 뭉클해졌네요,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동민이 어머니, 인솔교시 이광호입니다.
마지막 프랑스에서 영국까지는 꽤나 먼 거리라 이동시간이 길어서 저희도 조금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민이와 친구들은 긴 시간 지루하지 않게 새로 만난 좋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냈답니다.
우리 동민이 잘 지내고 있는 모습 항상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

나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나성민(naseong06) 작성일

즐겁기도한 유럽일정속에 늘 이동하는 긴시간과 기다림은 함께하는것 같습니다 이속에서도 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하는듯 하여 이또한 성장해 가는  과정중 참 교육이 아닐런지요 너무나 세심한 선생님들 배려와 보살핌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좀더 즐거운 캠프인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성민이 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기다림이 지루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어머니 말씀대로 한편으로는 또 다른 하나의 경험과 교육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민이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향상뿐만이 아니라 다방면에서 성장하여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지도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