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3]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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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4 07:37 조회1,6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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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캠프 인솔교사 권수빈입니다~!
우선 학교에서 진행되는 정규 수업은 수업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어 사진촬영이 불가하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액티비티나 excursion day 때 아이들 모습을 많이 담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아주 맑고 깨끗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줬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하지만 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아주 맑은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은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첫날이라 긴장도 많이 해서 피곤했을 텐데 아침식사 시간에 늦지 않고 내려오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아침식사는 빵, 시리얼, 과일, 음료수, 디저트 등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먹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는 대강당에 모든 학생들이 모여서 전반적인 하루 일과 및 전달사항을 들었답니다. 영국학교의 아침조회시간이 아이들에게 아직까지는 낯설어 보이지만 점차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어제 본 레벨테스트 시험에 따라 아이들은 새로운 반에 배정을 받아 오늘부터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교실 밖으로 나와 새로 만난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수업이 다 끝난 후에 아이들은 바로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하여 오늘의 점심메뉴인 라자냐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어제 점심보다 오늘 더 많이 먹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에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It’s a knock out’이라는 출발드림팀과 비슷한 포맷의 게임을 하는 액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임의적으로 배정한 하우스(팀)별로 나뉘어졌고 필드로 이동하여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동하기 전에 아이들 모두가 선크림을 발랐고 학교에서 준비해준 물병을 들고 이동하였습니다. 더운 시간에 아이들이 밖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조금 힘들어 보였지만 막상 게임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액티비티를 하고 난 후 아이들에게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기숙사 안 common room에 옹기종기 모여 보드게임을 하면서 쉬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뒤 저녁 액티비티로 볼링을 치러 갔습니다. 볼링을 치러간다는 말에 아이들은 무척이나 신나 보였습니다. 볼링장은 학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볼링장으로 현지 스텝과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서 게임을 했고 게임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표정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열심히 볼링 한 게임을 한 뒤 다시 학교로 돌아와 각자의 기숙사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정규 수업도 듣고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두 번이나 무사히 잘 해낸 아이들이 무척이나 대견스럽답니다. 이제 이틀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내일은 오전, 오후 모두 정규수업을 듣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듯 보였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재미있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워가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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