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1]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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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2 06:59 조회1,1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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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어제 스파이어 아카데미에 아쉬운 작별을 고한 아이들은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이번 주말 액티비티를 시작했습니다. 영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토트넘 이야기로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던 아이들은 이번 주에는 이제 무슨 기념품을 살지 설레어 하기 시작했습니다. 꽤 쌀쌀해진 날씨 속 이른 아침 런던으로 출발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스타디움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서기 전까지도 침착하던 우리 아이들은 짐 검색대를 통과해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유일하게 두 칸을 채운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을 보고 저마다 탄성을 냈습니다. 기념품 샵 구경은 잠시 뒤로 미루고, 토트넘 구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이 나오는 화면을 보며 투어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화면에 등번호 7번을 단 손흥민 선수가 나오자마자 몸을 들썩이며 주먹을 불끈 쥐는 아이들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구단 관계자가 도착해 간단한 설명을 한 뒤,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어 설명이 나오는 작은 태블릿과 이어폰을 받아 들고 각자 흩어져 경기장 내부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관중석, 팀 벤치, vip룸, 라커룸, 의료실, 프레스룸 등 내부 공간을 구경하며 신기해했습니다.
집합 시간까지 각자 사고 싶었던 유니폼이나 다양한 굿즈들은 산 아이들은 짧게 점심시간을 가진 뒤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저녁 런던 시내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우리 아이들은 두 줄로 서서 박물관 안으로 무사히 입장했습니다. 공룡, 곤충, 동물, 광물 등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 박물관 내부에 아이들은 각자 관심 있는 전시관으로 향해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약 한 시간 반의 자유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집합 장소로 모여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각자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저희에게 공유해 자랑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오늘 하루도 멋진 경험과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연 : 나연이는 오늘 액티비티도 쿵짝이 잘 맞는 솔이와 함께 다녔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많은 곳을 가보진 못했지만 여유롭게 걸어 다니며 전시품을 구경했습니다. 솔이와 사진을 찍어주려 하자 티격태격하며 얼굴을 장난스레 찡그리기도 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나연입니다.
김도은 : 어젯밤 도은이는 넷플릭스로 주술회전이라는 애니매이션을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영국 넷플릭스 서버에는 주술회전이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해주며 슬퍼하는 도은이었습니다. 오늘 도은이는 하루 종일 하은이랑 함께 다니며 신나게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김소운 : 축구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소운입니다. 오늘 소운이는 토트넘 구장으로 향하며 정호, 은섭, 영석이와 함께 제일 앞줄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저기 신기한지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오늘은 카메라에 얼굴을 많이 비춰줘서 좋았습니다. 소운이도 이제 드디어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익숙해졌나 봅니다.
김영석 : 영석이는 출발 전부터 토트넘 굿즈를 살 생각에 참 설레어 했습니다. 김치 대신 첼시라는 첼시 팬 영석이는 스타디움에 도착해 누구보다 열심히 스타디움을 둘러보았습니다. 집합 시간에 이미 야무지게 쇼핑을 마쳐 이것저것 산 걸 자랑하는 영석이었습니다.
김예원 : 며칠 전부터 눈에 다래끼가 난 예원이는 따뜻한 찜질을 좀 하고 오늘은 조금 나은 눈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선생님이 챙겨온 다래끼 안약을 주기적으로 넣었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빨리 나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김주혁 : 오늘 주혁이는 자연사 박물관 자유 투어를 하며 친구들이랑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고풍스러운 계단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근데 0.5배 줌으로 찍어서 세하의 다리를 거의 3미터로 만들어 찍은 귀여운 주혁입니다. 오늘 주혁이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친구와 이어폰을 나눠 끼고 노래를 들으며 왔습니다.
김지원 : 지원이는 오늘 예쁜 연보라색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가져왔습니다. 까먹고 가져오지 못한 적이 많은데 오늘 드디어 가져와서 오늘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아이들이랑 한 장을 찍고 시작했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찍어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아이들끼리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사진에 담은 것 같습니다.
김태건 : 태건이는 다른 친구들이 사진을 찍을 때 찍는 저희도 모르게 자연스레 녹아들어 브이를 하고 있는 귀여운 모습을 매번 보여줍니다. 태건이는 조금 피곤할 때면 곳곳에 마련된 의자에 잠깐씩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습니다.
김하은 : 초록색 셋업으로 귀여운 포인트를 준 하은이는 오늘 토트넘 스타디움 투어와 무척이나 잘 어울렸습니다. 너무 귀엽게도 하은이가 잔디구장에서 무릎 슬라이드를 선보여 도은이가 하루 종일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마트에 들러 산 초콜릿 푸딩과 살구 요거트가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김희운 : 오늘 아침 희운, 지원, 도은, 하은 이 4명의 친구들은 지원이의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줬는데 숫자를 세다가 2에서 잘못 눌러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하필 희운이가 옆에 있을 때 찍혀 웃기면서도 슬퍼했던 희운입니다. 오늘 토트넘 구장에서 영국 국기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게 너무 만족스러워 보이는 희운입니다.
남정호 : 토트넘의 팬은 아니지만 축구의 오래된 팬인 정호는 오늘 토트넘 구장을 구경간다고 하자 굉장히 신이 나 보였습니다. 버스에 내려서 구장으로 걸어가는 길에서도 첫 번째로 서서 들어가는 정호였습니다. 아스날의 팬이라 기념품 샵에서 기념품을 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선물용으로 450 파운드나 썼다고 합니다.
박나연 : 나연이는 굉장히 틱톡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늘 아연이와 함께 자연사 박물관에서 틱톡을 하나 찍어서 선생님께 자랑을 했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영상 속의 아연이와 나연이었습니다.
박예진 : 예진이가 축구를 좋아하는지는 몰랐는데 축구에 꽤 관심이 많은 듯 보이는 예진입니다. 오늘 토트넘 구장 자유 투어에 들어가기 전, 간단히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강사님 바로 앞에 서서 열심히 설명을 경청하는 예진입니다. 오늘 자연사 박물관에 가서는 기념품샵에서 귀여운 친구들을 많이 발견해 눈을 반짝거리면서 돌아다니던 예진입니다.
신지호 : 오늘 지호는 초록색 아디다스 저지를 입고 왔는데 색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토트넘 구장을 간다고 초록색으로 맞춘 것인지 경기장에도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온 지호입니다. 어제 핫도그 빵에 베이컨, 달걀 등을 넣고 만든 핫도그를 저녁으로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합니다.
안지온 : 오늘 런던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작은 공원을 지났습니다. 나무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나무에 작고 귀여운 청설모가 쪼르륵 오르고 있었습니다. 지온이는 예전에 집 주변에서도 청설모를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토트넘 구장에서 어머님을 위한 손흥민 유니폼을 사는 데 성공해서 기분이 좋은 지온입니다.
오세하 : 내일은 세하의 날입니다. 처음 올 때부터 쇼핑몰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가지던 세하는 오늘 버스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옷에 관한 토론을 했습니다. 최근 세하의 관심사는 첼시부츠라고 합니다. 다양하게 입을 수 있게 사려고 고민 중인데 원하는 핏의 첼시부츠를 사는데 너무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꼭 세하의 쇼핑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수아 : 오늘 수아는 예원, 시아와 함께 자연사 박물관을 탐방했습니다.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자유 투어 시간을 가졌는데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40분 만에 커다란 자연사 박물관을 다 돌았다고 합니다. 기념품 샵 투어도 하고, 예원이랑 카페에서 핫초코도 먹었습니다.
이진우 : 오늘 진우는 드디어 어머니께서 나이 제한을 풀어주셨다며 인스타그램에 가입했다고 자랑했습니다. 형, 누나들과 팔로우했다고 합니다. 오늘 진우는 자연사 박물관에서 유정, 지온이랑 다니며 열심히 관람했습니다. 오늘 롱패딩 안에 입고 온 보라색 셋업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잘 어울렸습니다.
임예진 : 예진이는 사진을 정말 정말 잘 찍고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기도 좋아합니다. 저번 런던 투어에 이어, 오늘은 특히 아름다운 자연사박물관 외관과 런던 거리 풍경을 담아 저희에게 보내주었는데 너무 예뻐 계속 감탄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원숭이 인형을 사 목에 걸고 다닌 귀여운 예진입니다.
임정연 : 정연이는 어제 버디랑 헤어지고 너무 슬펐던 나머지 집에서도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연락했다고 합니다. 파파고와 영어 사전을 써 가며 굉장히 장문의 편지를 보냈는데 다시 돌아온 답장이 본인보다 더 길게 써서 와서 엄청난 감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애니를 좋아하는 이들의 우정이 오래가길 바랍니다.
장채윤 : 며칠 동안 채윤이는 계속 속이 매슥거린다고 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속이 조금 매슥거려 점심까지 천천히 투어에 참여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점심시간에 과일을 먹으며 오후에는 점점 컨디션이 올라와 예진이와 웃으며 박물관을 돌아다녔습니다.
정아연 : 아침에 급히 나온 아연이는 양치만은 포기하지 못해 칫솔 세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다행히 집합 장소인 호텔 로비에서 양치에 성공한 아연이는 기분 좋게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나연이와 함께 스타디움과 박물관 모두 즐겁게 다닌 아연이는 예진이와 채윤이가 귀여운지 계속 장난치며 놀았습니다.
제시아 : 오늘 시아는 예원, 수아와 함께 자연사 박물관 투어에 참여 했습니다. 1시간 20분이라는 자유 투어 시간을 가지고 커다란 자연사 박물관을 정복하겠다는 일념으로 40분 만에 모든 곳을 다 돌았다고 합니다. 박물관을 좋아하는 시아는 남은 시간에 좋았던 곤충관을 한 번 더 자세히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지유정 : 솔이 예원이와 함께 스타디움 투어를 즐기고 있던 유정이는 저희와 만나 경기장 안과 라커룸, 프레스룸, 카페까지 돌아다니며 신나게 웃었습니다. 투어를 마치기 전 훈제 연어 치즈 베이글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선생님을 따라다니면 재미있다며 계속 선생님만 따라다닌다고 하는 귀여운 유정입니다.
지은섭 : 축구의 엄청난 팬인 은섭이는 토트넘 구장에 간다며 굉장히 신나 했습니다. 축구 관련 지식에도 굉장히 해박한 은섭입니다. 오늘 구장에 들어가며 영석, 소운, 정호와 함께 제일 첫 줄에 서서 구장에 들어가며 적극적으로 투어에 임하는 은섭이었습니다. 기념품 샵에서도 빼놓지 않고 쇼핑했습니다.
한솔 : 오늘도 솔이의 재밌고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입니다. 나연이와 함께 다니며 서로 장난을 치면서도 재미난 사진들을 찍어오는 솔입니다.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서 저희에게 와 사진을 보내주기도 하는 착한 솔이는 박물관에서 너무 배가 고파 레스토랑이 있다고 알려주자마자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허제민 : 오늘 제민이는 점심시간에 세인트베리 마트에 잠시 갔는데 거기서 훈제 치킨을 발견해 사 왔습니다. 싸지는 않은 금액이었지만 굉장히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간식이었습니다. 어제 맥도날드에 가서는 갈릭 치즈 바이트와 빅맥, 콜라를 먹었는데 바이트가 너무 맛있었다고 추천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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