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7]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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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8 03:50 조회3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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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유하, 최재윤, 주승욱, 서인우, 김윤하, 안시현, 제민채, 이현준, 김나은, 김다은 인솔교사 김석영입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 세 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아주 감동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현준이와 승욱이 보다 한 단계 높은 클래스에 자리가 하나 나서 둘 중 한 명에게 클래스 업그레이드 기회가 있었으나 둘 다 그 기회를 마다하고 서로의 우정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깊은 우정을 보여주는 건 정말 드문 일이라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액티비티에서는 아이들이 스포츠와 게임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영국식 술래잡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본 결과 ‘런닝맨’과 같은 게임으로 보입니다. 서로의 허리춤에 있는 손수건을 상대방 몸에 손을 대지 않고 뽑아 한 명씩 탈락시키는 게임입니다. 서로 이름표를 뜯는 ‘런닝맨’ 프로그램과 비슷하지요?
그리고 오늘 아이들이 저녁 먹고 남는 시간에 한 명도 빠짐없이 10명 모두가 운동장에 둘러앉아 과일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단합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들 변비 걸리지 않도록 과채류도 꼭 먹으라고 계속해서 지도한 결과, 아이들은 밥 먹고 과일 챙겨 나가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가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부모님께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전달해 드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잘 나온 사진이 있다고 하면 아이들도 뿌듯해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캠프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학부모님들께서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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