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구준 김도엽 김설우 김시윤 김영서 김준혁 박선후 박승우 박은환 백종현 서재윤 서준표 이유승 최주찬 하성범 한덕규 인솔교사 이상범 강소희 윤하림 입니다. 

 오늘은 켄터베리 도착 후 이틀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은 폭염이라고 들었습니다. 여기 켄터베리는 한국과는 다르게 맑고 시원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기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도착하여서 홈스테이 집에서 푹 쉬고 난 뒤여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 표정이 훨씬 좋아진 모습이었답니다. 오전에는 외국 아이들과 함께 레벨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 테스트라는 말에 많이 긴장한 듯 했지만 이내 장난기 없는 모습으로 열심히 레벨테스트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스트를 잘 봤냐는 저희 인솔교사들의 질문엔 자신감 없어 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저는 겸손에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레벨 테스트의 결과를 반영하여 각자 새로운 반에 배정받아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시차 적응에 대해 걱정하여 아이들이 졸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현지 선생님들이 너무 즐겁게 수업을 해준다며 각자 선생님들을 자랑하기 바쁜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영국 선생님들과 함께 켄터베리 시내를 관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길에 있는 단순한 건물들도 이쁘다며 사진을 열심히 찍었고 시내에 와서야 영국에 온 것이 실감이 된다며 굉장히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멋진 켄터베리의 모습을 구경하고 자유 시간에는 자유롭게 시내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여기저기 상점을 구경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열심히 사진을 찍기도 하며 자유시간을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켄터베리 시내 투어를 마치고 한차례 더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걱정한 바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진지하게 시험에 임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시험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이 되어 남은 시간 동안 인솔 선생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인솔 교사로서 아이들을 더 깊게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오늘의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안전하게 각자의 홈스테이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홈스테이 집에서 오늘 저녁으로는 어떤 메뉴를 먹기로 했다, 우리 홈스테이 집은 얼마큼 좋다 등등 서로 자기의 홈스테이 집을 자랑하기 바쁜 아이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즐겁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 아픈 친구 한 명도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외국인 친구들도 생기고 시간표 프로그램대로 잘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 학교생활에 하나하나 잘 적응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일은 정상적인 첫 수업과 리즈 캐슬 투어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내일도 오늘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김구준

 구준이는 장시간 비행에도 지친 기색 없이 멋지게 하루를 소화했습니다. 조용한 듯 하지만 친구들과도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해지며 점점 캠프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김도엽

 도엽이는 처음 조금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레벨 테스트와 켄터베리 시내를 구경하며 함께 온 친구들과 금세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점 친구들과 친해지고 외국인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싶다는 도엽이었습니다.

김설우

 설우는 수줍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레벨 테스트를 하며 네이티브 선생님의 질문에 멋지게 대답하고 대화하는 장면을 보며 멋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도 열심히 대화하며 지내고 있는 설우. 더 많이 배워가는 캠프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김시윤

 시윤이는 조용한 듯 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했을 뿐 금세 아이들과 친해지고 캠프 분위기에 적응하여 여기저기 캠퍼스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벨테스트 참여도도 좋았던 시윤이 앞으로도 멋진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김영서

 영서는 장시간 비행으로 조금은 피곤한 기색이 있었지만 레벨테스트도 훌륭히 소화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쉬는 시간도 즐겁게 잘 보내며 행복한 캠프 생활 중에 있습니다. 푹 자고 나면 더욱 즐거운 캠프 생활이 기대가 됩니다.

김준혁

 우리 함양 캠프 중에 가장 키가 큰 준혁이는 캠퍼스 어디에서든 존재감이 넘칩니다. 물론 키 때문 만은 아닙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레벨테스트, 수업 시간 등 적극적인 캠프 활동으로 인해 빛이 나는 준혁이의 하루였습니다.

박선후

 선후는 오늘 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한 하루였다고 말했습니다. 언제나 성실한 태도로 최선을 다해 캠프에 참여하는 선후의 모습! 앞으로의 캠프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선후였답니다.

박승우

 조용한 듯 아직 수줍은 승우는 친구들과 함께 놀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큰 소리로 웃으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레벨테스트와 수업, 오티 등등을 진행 할 때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은환

 은환이는 레벨테스트를 누구보다 신중하게 보았습니다. 캔터베리 투어를 할 때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은환이의 취미는 사진 찍기여서 카메라를 3대를 보유 하고 있다며, 카메라 기종을 다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사진 찍기에 즐거움을 가진 친구라 투어 할 때 친구들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성도 좋습니다. 

백종현

 종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능력자입니다. 그래서 본인과 친구들이 더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캠프 생활이 더욱 기대가 되는 종현이입니다.

서재윤

 재윤이는 궁금한 것도 많아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입니다. 이런 호기심 때문에 더 빨리 캠프 안에 녹아들어 누구보다 더욱 즐겁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이 배우고 

서준표

 준표는 영국에서의 2틀 일정인데 벌써 스페인 아이들과 축구 게임을 하며 골 까지 넣었습니다. 2번의 레벨테스트도 쉬웠다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벌써 완벽 적응 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친구들과의 교류가 많아 다수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유승

 하나하나 놓침 없이 모든 캠프를 진심으로 즐기는 유승이의 모습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고 혼자 온 친구들도 잘 챙겨주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밝은 모습의 유승이의 행복한 캠프를 기대해봅니다.

최주찬

 주찬이는 몇 번 캠프에 왔던 학생처럼 노련한 모습으로 캠프에 잘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레벨 테스트도, 수업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능숙하게 잘 소화하고 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 별 탈 없이 캠프에 적응 중에 있습니다.

허성범

 성범이는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고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친구입니다. 성범이는 우등생이라며 친구들이 성범이 옆에 있고 싶어 하고 조용하면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성범이는 보고만 있어도 친구들도 인솔 선생님들도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입니다. 

한덕규

 덕규는 수줍음이 조금은 있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주변의 친구들과 조금씩 친해지고 어울리며 오늘 하루 캠프 일정을 잘 소화했습니다. 외국 선생님들의 질문에 대답도 은근 잘하며 차근차근 하나씩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