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16] 공립스쿨링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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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16 19:43 조회1,0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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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저희가 드디어 오락가락하는 뉴질랜드 날씨에 적응이 된 것일 지도 모르구요.ㅎㅎ
오늘 무심코 초반에 찍은 사진들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쩜 아이들이 이렇게 뽀얗고 야위었을 수가! 아이들이 많이 탄 건 알고 있었지만, 그리고 많이들 먹는 것도 알고 있었긴 했지만 이 아이들이 그때 그 아이들이 맞나... 싶더라구요...ㅎㅎ; 다음주에 집에 가면 정말 부모님들이 깜짝 놀라시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태욱이가 신라면을 들고 왔다 갔다 하더라구요.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그 특유의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생라면을 뽀개서 친구들에게 줄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매운 맛을 보여준다면서 말이죠. 자기 반의 어떤 아이에게 먹였는데, 되게 매웠는데 완전 맛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아이들이 아마 다 먹을거라며 한 무리의 아이들에게 가더라구요. 그러고선 저는 다른 곳으로 가서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몰랐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아이들이 되게 매워하면서 괴로워하긴 했는데, 매운게 중독성이 있는지 자꾸 달라고 한다고 그러더라구요.ㅎㅎ 괴로워하는 걸 보는 것까지가 계획이었는데 아이들이 의외로 잘 먹으니까 혼란스러웠던 모양입니다.ㅋㅋ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사마야를 기억하십니까? 예슬이가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다는 그 아이 말이죠. 사진 찍는 걸 부끄러워해서 직접적으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얼결에 찍힌 사진은 종종 있습니다. 히잡을 쓰고 있어서 눈에 확 띄죠. 암튼... 항상 그 아이와 예슬, 지영이가 놀았는데, 오늘은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항상 떼를 지어 다니던 아이들이 일단 보이지 않았고, 사마야가 예슬이를 붙들고 지영이에게 장난을 치는데, 이게 장난인지 괴롭히는 건지 구분이 안가더라구요.ㅎㅎ; 지영이랑 예슬이는 "사마야가 우리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해요~" 그러면서 도망다니더라구요. 음... 예슬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지영이가 있으니 시샘을 하는 건지.... 아님 지영이가 인기가 많아서 시샘을 하는 건지.... 암튼 그런 느낌이 좀 들더라구요.
오늘은 뭔가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저만 보면 맨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코디와 그의 일당들도 오늘 몇 번이나 마주쳤는데도 사진 찍어달란 말을 안하고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코디가 팔을 다쳤는지 압박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그냥 슉 지나가 버려서 물어보지도 못했네욤.
지영이는 아현이네 반 아이들과도 친합니다.ㅎㅎ 지영이에게 업혀 있는 아이는 자스민이라는 아이인데 지영이가 거의 처음 사귄 친구이기도 하죠. 지영이를 너~무 좋아해서 계속 안아달라, 업어달라, 매달렸다가 붙들었다가 그런답니다. 지영이가 힘이 또 되니까(?) 그게 감당이 되더라구요.ㅋ 그래도 지영이가 힘들어서 그만하자고 하니까 그럼 자기한테 업히라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예슬이한테도 자기를 들어달라고 했었는데 맥없이 실패했습니다. 이 아이가 좀 통통하긴 해서 예슬이가 들기에는 역부족이었죠.ㅎㅎ 암튼 지영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심히 힘을 썼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현동이 반에 들어갔습니다. 수학시험을 보더라구요. 현동이는 한국학생답게 문제를 듣자 마자 답을 씁니다. 선생님이 불러주면 답을 쓰는 것인데, 지금까지 했던 것을 보니까 다 맞았더라구요. 한쪽 벽을 보니까 저번에 자기 이름 꾸며서 그렸던 것들이 붙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까 참 예뻐 보이더라구요. 수학시험을 보고 나서는 지난 수업 시간에 함께 읽었던 '서랍속의 인디언'에 나오는 주인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내용 중에 나오는 묘사를 토대로 그리는 것이지요. 현동이는 얼굴보다 배의 식스팩을 먼저 그리더라구요.ㅎㅎ
소담이 반에서는 방학 때 무엇을 했는지 그림을 그리고 내용을 쓰는 것을 했습니다. 얼핏 그림일기 같은 것이긴 한데, 뭔가 신문기사처럼 제목도 있고 글씨도 예쁘게 써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담이는 오라나파크에 갔던 것을 썼는데 제가 보려고 하자 절대 못 보게 하더니 급기야 한 두어 줄을 지워버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무엇을 썼는지 정말 궁금했답니다. 제가 보면 안되는 것이라고 했으니.... 음... 제 얘기거나, 아니면 다른 아이들 얘기거나, 아니면... 소담이가 짝사랑하는 사람 얘기겠죠?ㅎㅎ;
인규네 반은 오늘 담임 선생님이 아닌 다른 분께서 수업을 하셨습니다. 여기는 담임교사들이 휴가일 때 대신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따로 계십니다. 어제 연지네 반도 그랬고, 그저께는 아현이네 반이 그랬습니다. 인규네 반은 그림에 색칠을 하고 자기 이름을 쓰고 자기의 장점을 쓰는 것을 했습니다. 교실을 둘러보다가 인규가 그린 그림을 발견했는데, 저번에도 얘기한 적이 있는 3km 수영했던 것을 그렸더군요. 각자 소개를 하는 다른 종이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 것을 발견하고는 찍었답니다.ㅎㅎ 아이들 나이가 몇살인가 보는데, 거의 10살 정도인데 갑자기 24살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건 뭔가 하고 이름을 봤더니 선생님이더군요.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아이들이고, 나이들면 되고 싶은 것은 젊어지는 것이랍니다.ㅎㅎ
이제 슬슬 끝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준비할 것들도 있고 해서 다음주에 테스트할 시험지를 챙기다가 시험지 밑에 깔려 있는 노트를 발견했습니다. 뭔가하고 봤더니 일기장이더군요. 필리핀 스파르타 프로그램에는 영어 일기 쓰기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거기서 주는 일기장인데 저희에게도 준지는 몰랐습니다.ㅎㅎ; 보니까 일기쓰는 요령이 처음에 나와 있고, 그 다음에는 생활에서 유용한 여러 단어들이 몇 페이지에 걸쳐서 나와있는 것이 아닙니까? 제가 그걸 보고 누굴 생각했겠습니까?ㅎㅎ
제 예상 대로 연지에게 그런 게 있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면서 빨리 달라고 하더라구요.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나눠줬는데 다른 아이들은 그냥 노트 한 권 받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연지는 단어들이 나와 있는 부분을 펼쳐서 그걸 보고 있더라구요. 음.. 어제는 심심해서 사전 아무데나 펴서 나오는 단어들을 모두 적었다고 합니다. 아현이가 가지고 있던 단어장을 안 써서 연지에게 팔았는데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고 하네요. 사전에 있는 모든 단어를 적고 싶다고 하여, 그럴 바에는 그냥 사전을 가지고 다니라고 얘기를 해줬습니다.ㅎㅎ
아.. 연지에게 커다란 변화가 있었던 것을 눈치채셨습니까? 연지가 이제 카메라를 피하지 않습니다!!ㅋㅋ 근데... 이제 열흘 후면 한국에 간다는 거...ㅎㅎ; 조금만 더 빨리 마음을 바꾸지 그랬니 연지야...^^;
우리 삼총사의 합작으로, 그 단어장에 사람들의 이름을 써놓고는 그 사람의 특징을 단어 뜻처럼 적어놓았습니다. 사진에 삼총사의 이름이 나와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ㅎㅎ
실제로는 다른 아이들과 저와 액티비티때 함께 하는 남자 선생님들까지 있었는데, 보니까 재밌기도 하고 그래서 사진도 다 찍어 놨는데, 자기들의 장난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아현이가 저 몰래 지워버렸습니다! 이젠 저도 안 무섭고 선생님도 안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엄마는 무서운가 봅니다. 정말 재밌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아현아... 그렇게 몸 사리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ㅎㅎ
우리의 스포츠맨 영관이와 현동이는 오늘 종목을 바꿔 프리스비(원반)를 가지고 놀더군요. 럭비가 지겨워졌나?ㅎㅎ; 같이 놀던 코디가 팔이 다쳐서인지 오늘은 경기를 하지 않고 그냥 던지고 받고 태클걸고 버티는 그런 연습 같은 것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에는 장난으로 마무리가 되지요...ㅎㅎ;
오늘 남자아이들은 크리켓에 꽂혔는지 다들 크리켓 얘기를 하더라구요. 뭔가 야구랑 비슷한데, 아마도 투수가 없고 그냥 공을 받침대 같은 것에 올려놓고 치는 것일 겁니다. 다들 자기 편이 이겼다고 그러던데, 음.. 그럼 누가 졌을까요?ㅎㅎ;
영관, 태욱, 현동이는 벌써부터 친구들과 작별을 할 준비를 하려고 하더군요. 자기 반 친구들과 근처의 버거킹에서 한 번 같이 햄버거를 먹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어떻게 해야 될지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선물도 이미 줬는데 뭔가를 더 해주고 싶은 모양입니다.^^;
현유네 반도 자기 이름을 형형색색으로 색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완성을 할 것 같습니다.^^ 현유도 처음에는 수학문제가 너무 쉽다며 지루하다고 그러더니 이제는 수학시간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이 아이들은 문제의 답에 따라 정해진 색깔로 색칠을 하는 것을 많이 하는데, 그게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아.. 오늘 현유가 반 아이들과 함께 했던 게임에서 1등을 했습니다.^^ 달리기가 빠른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현유가 다른 아이들보다 크기도 하고, 현유가 정말 열심히 달리더군요.ㅎㅎ
내일은 수업 후에 박물관을 갑니다. 저는 좋은데 아이들은 가기 전부터 벌써 가기 싫다고 난리입니다.ㅎㅎ;
꽤 재밌을 것 같은데 무턱대고 지루할 것이라고 하는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열심히 봐야 할 것입니다. Sharon선생님께서 박물관에서 해야할 숙제를 내주셨거든요. ㅎㅎ 그래도 숙제와 상관 없이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조연지님의 댓글
회원명: 조연지(yunji1323) 작성일
드디어 귀국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네요!
출국할땐 평일이라 연지 아빠가 데려다줬는데 귀국일은 아~주 다행이도 토욜이라
제가 연지 픽업하러 갈려구요
KTX표도 벌써 예매해 놓고 여러 맘님들 사진으로만 보던 아이들 만날 생각에
흐뭇하네요..우리의 호프 샘도 뵙구..
양현유님의 댓글
회원명: 양현유(dan001102) 작성일정말 하루하루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이들이 그 곳 생활을 즐길만 하니까 이제 돌아올 날 을 손꼽을 수 있게 되었네요.. 저는 우리 아이들 볼 생각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 곳에 더 머물고 싶어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맘껏 달리고 뛰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 일상으로 복귀하려면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얼마남지 않았지만 아현아, 현유야 실컷 뛰고 달리고 그 곳 생활을 즐기다 오렴!
신현동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동(psy0712) 작성일벌써 친구들과 작별준비를 한다니 제가 다 아쉬워지네요..부디 반친구들과 버거킹에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공 하나만 있으면 즐거운 현동이는 역시 그곳에서도 공놀이로 친구들과 좀더 가까워질수 있었던것 같아요.여유로운 생활을 하다가 3월부터 이곳 학교 생활에 적응 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듯 싶네요^^그리고 한 동안은 뉴질랜드에 다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겠지요 ~~ㅎ ㅎ^^
정영관님의 댓글
회원명: 정영관(jyg98) 작성일영관이는 물론이고 정말 아이들이 통통해 졌어요. 잘 놀고 일찍자고 잘먹는게 보약기긴한가봐요. 돌아오면 모두 키로갈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겠죠? 영관이가 친구와의 작별을 준비하며 뭘자꾸주려한다니....... 보통은 받기만을 좋아하는데.. 저번에 쓴 엽서와 신년카드가 오늘 도착했어요. 온통 뭐가 먹고 싶단얘기긴한데 가족 한사람한사람의 안부도 물었더라구요. 잘받았다고 전해주세요. 내일 박물관소식도 기다릴께요.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달라도 이렇게 다를까? 소풍이라도 한번 가면 저런 초원에서 뛰어놀까? 학교인지 공원인지?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도 다르니 부럽구나.
음 아들 잘 하는거야. 뭔가 새로운 시도는 친구들에게 많은 호감을 주고 친구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좋은 게기가 될 수 있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친구들과 잘 지내거라.
태욱아 가장 좋은 선물은 네가 즐겨 사용한 샤프나 볼펜, 필통 등등 많찮아. 그런 것 주고 오면 되는거야. 기회가 되면 좋지만 안되면 그렇게 해.
오늘 쉬는데 가장 힘든 일은 아들에게 댓글다는 일일세. 늦둥이 하나 키울려니 이런 힘든 일이 많구나. 댓글 안다면 엄마, 아빠 바빳느냐고 묻지. 매일 홈스테이 들어가면 댓글 읽는 재미가 솔솔 했나 보구나.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달라도 이렇게 다를까? 소풍이라도 한번 가면 저런 초원에서 뛰어놀까? 학교인지 공원인지?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도 다르니 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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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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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달라도 이렇게 다를까? 소풍이라도 한번 가면 저런 초원에서 뛰어놀까? 학교인지 공원인지?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도 다르니 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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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달라도 이렇게 다를까? 소풍이라도 한번 가면 저런 초원에서 뛰어놀까? 학교인지 공원인지?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도 다르니 부럽기만하구나.
음~ 아들 아주 잘 하는거야. 뭔가 새로운 시도는 친구들에게 많은 호감을 주고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외국 친구들과 나의 세계, 내나라의 세계를 주고 받으며 나누고 느끼게 되는거야. 태욱아 친구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네가 즐겨 사용한 샤프나 볼펜, 필통 등등 태욱이가 아끼고 좋아하던 것을 기념으로 주고오면 되는거야.
오늘 쉬는데 가장 힘든 일은 아들에게 댓글다는 일일세. 늦둥이 하나 키울려니 이런 힘든 일이 많구나. 댓글 안달면 엄마, 아빠 바쁜 일 있느냐고 묻지? 매일 홈스테이로 돌아가서 태욱이가 제일 먼저 하는일이 우리 댓글 읽는 재미인가 보더라. 오늘은 모두 아빠 작품이다. 재미있게 읽었냐? 울 아들 사랑한당 - 아빠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그러고보니 아이들이 좀 크기도 한 것 같아요. 한달 전 사진이랑 지금 모습을 보면 한달 전엔 앳띤 얼굴들을 하고 있거든요...ㅎㅎ; 한창 크는 아이들이라 정말 좀 크기도 했을 거 같아요. 그나저나... 저는 매일 매일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부모님들은 그걸 한꺼번에 다 들어야 하니 한동안 좀 시달리실지도.....ㅎㅎ;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달라도 이렇게 다를까? 소풍이라도 한번 가면 저런 초원에서 뛰어놀까? 학교인지 공원인지?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도 다르니 부럽기만하구나.
음~ 아들 아주 잘 하는거야. 뭔가 새로운 시도는 친구들에게 많은 호감을 주고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외국 친구들과 나의 세계, 내나라의 세계를 주고 받으며 나누고 느끼게 되는거야. 태욱아 친구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네가 즐겨 사용한 샤프나 볼펜, 필통 등등 태욱이가 아끼고 좋아하던 것을 기념으로 주고오면 되는거야.
아들! 매일 홈스테이로 돌아가서 우리 댓글 읽는 재미가 솔솔한가 보다. 댓글 안달면 엄마, 아빠 바쁜 일 있느냐고 묻지? 오늘은 모두 아빠 작품이다. 재미있게 읽었냐? 울 아들 사랑한당 -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