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2]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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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2 09:42 조회1,4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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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영은입니다.
밤새 비가 내려 어제보다 온도가 더 내려가 아이들이 뉴질랜드 날씨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들! 어제 보다 한결 여유롭고 밝은 표정으로 건강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반가운 인사와 함께~ 바로 반으로 들어가면 안되나요? 라고 물어보는 학생들도 있었고, 밤새 홈스테이 가족들과 더욱 친해진 이야기를 해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피곤이 많이 풀렸나 봅니다.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저 역시 한시름 놓았습니다. ^^ 출석체크를 하고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버디친구들과 함께 어제 배정받은 반으로 각자 흩어져 오전수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우르르 밖으로 나와 반 친구들과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홈스테이 맘이 음식을 많이 챙겨 주셨다며 저에게도 권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간식보단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노느라고 바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벌써 많은 친구들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며 현지 키위친구들과 함께 놀았답니다. 다시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남은 수업을 시작하려 반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빠르게 적응해 나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
수업을 하는 시간에 저는 아이들이 어떻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반을 돌아다니며 살펴봤습니다. 운동시간이라 반 안이 아닌 체육관에서 수업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수학을 배우는 아이들, 버디와 영어책을 읽는 아이들, 액티비티 선생님과 종이 아트를 배우는 아이들, 또는 글쓰기를 배우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아직은 영어수업이 적응이 안되어서 힘들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밝았고, 재미있어 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아이들 각자 홈스테이 맘이 싸주신 점심을 먹으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다행 이도 어제보다 맑은 날씨를 보여주어서 밖에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었습니다. 뛰어다니며 놀아서 덥다며 겉옷까지 벗어 던지고 반팔 차림으로 다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
이내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남은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방과후 수학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현지 뉴질랜드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너무 쉬운데…… 문제집은 어렵다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며 열심히 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마치고 홈스테이에 돌아가기 전 남은 시간 동안 놀이터에서 현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 놀았습니다. 놀이터에서 현지 친구들 이름을 부르며 그 친구들은 안 보인다고 아쉬워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열심히 땀을 흘리며 뛰어 놀며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홈스테이 가족들 품으로 돌아 가였습니다. 아직 뉴질랜드 생활이 2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 씩씩하고 밝게 적응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선생님들께서 우리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잘 적응하고 특히 영어를 잘 알아듣고 잘 따라와준다고 아이들에게 격려해주는 모습들을 보며 아이들도 한결 편해진 것 같아 보였습니다. ^^
변해원: 너무 잘 적응해주는 모습을 보여준 해원이. 영어도 곧잘 알아듣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 있었는지, 매 쉬는 시간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올리라는 친구와 아바라는 친구와 많이 친해졌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또한 홈스테이 가족 분들도 너무 좋다고 합니다.
이건범: 어제보다 더욱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지내며 열심히 뛰어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하였지만 너무 잘 따라와 준다고 현지선생님께 칭찬도 받았습니다. 이제는 학교와 집도 많이 익숙해 졌는지, 학교와 집까지의 경로를 다 알고있다며 자신 있게 말하더군요! 적응을 잘해가는 건범 이였습니다. ^^
이정환: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마주한 정환이는, 홈스테이 가족 분들이 너무 좋으시다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집도 넓고 따듯하다는 정환이, 잘 적응해 가는 것 같아 뿌듯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방송실 구경한 것이 재미있었다며, 이런저런 질문들을 많이 하며 궁금증을 풀어내는 정환이 였습니다.
유호영: 홈스테이 맘의 요리실력에 놀란듯한 호영이! 요리사도 아니신데 요리 솜씨가 대단하시다며 감탄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서 좋았다는 호영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승준 (15살): 오늘 뉴질랜드 친구들과 축구를 하여서 너무 재미 있었다고 합니다. 대한의 모습으로 뉴질랜드 아이들을 이길 수 있다고 신나게 뛰어 축구를 하였답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합니다. 축구를 하며 라피라는 친구를 사귀었다며 좋다고 합니다. 형으로써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승준이 입니다 ^^.
윤준서: 뉴질랜드 친구들인 잭, 토마스, 라피와 축구를 해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궁금하였는지 저를 볼 때마다 계속 많은 질문을 하며 궁금증을 풀어 나갔습니다. 내일도 저를 보면 벌써부터 질문을 하는 준서의 모습을 상상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이승훈: 뉴질랜드 학교 수업방식이 신기하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수업은 발표 할 때에는 손을 쫙 펴서 번쩍 드는 것이 아닌 손으로 숫자 일을 만들어 번쩍 들어 발표하는 것과, 출석체크 할 때에 “네” 라는 대답대신 “굿모닝!” 이라고 인사하는 것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최영빈: 아직은 영어로 수업을 하는 것이 서툴고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 친구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는 하나라는 말이 이럴 때 나오나 봅니다. 말은 아직 잘 통하지 않지만, 어린아이들의 그 무언가의 느낌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김재희: 홈스테이 맘이 저녁으로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다채로운 음식을 사주셨다는 재희,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정통중국음식으로 준비해주신 홈스테이 가족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가족 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더욱 친해진 것 같아 좋았다고 하는 재희였습니다.
유혜원: 학교에 점점 적응을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투른 영어실력이지만 집중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놀랄 수 뿐이 없었답니다. 수업내용을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혜원 이였습니다 ^^
이지원: 오늘 학교생활이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유는 현지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어서 라고 합니다. 조시, 코트니, 벨린다, 브리트니.. 친구들 이름을 외우며 그 친구들과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았습니다. 지원이를 위해 천천히 말해주는 친구들이 고마웠다며 많은 친구들이 도와주어 더욱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오윤진: 홈스테이 가족들과도 더욱 친해지고, 한결 편하진 얼굴로 하루를 맞이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처음 한국에서 떠날 땐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다고 하였지만 지금은 너무 즐겁다고 합니다.^^
이승준 (13): 홈스테이 맘이 준비해주시는 점심과 저녁이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승준이 역시 어제보다 밝은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신훈교: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는 훈교, 어제보다 활기찬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기현: 아침부터 도와주는 나의 버디친구가 있어서 학교생활이 너무 즐겁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학교생활이 평화로워 보여 좋았다고 합니다. 의젓하게 잘 적응해가고 있는 기현이였습니다.
김예준: 체육시간에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는 예준이는 운동이 좋은가 봅니다. 홈스테이 맘이 싸주신 점심도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씩씩하게 남은 캠프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
문채원: 학교 생활이 너무 재미있다며 모든지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답니다. 각기 다른 수업을 할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배워 좋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부모님이 싸주는 간식도 최고! 라는 채원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김예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있는 예인이, 수업도 잘 듣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홈스테이 부모님과도 잘 지내며, 내일은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더 기대가 되는 예인 이였습니다. 또한 함께 지내는 채원이가 있어 너무 즐겁다고 합니다.
박승규: 어제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어 했던 승규. 오늘아침은 활기차기 맞이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오늘은 학교에서 무슨 일 이 일어날까 설레었다고 하는 승규. 오늘 승규는 학교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용현: 뉴질랜드 수학 수업이 한국에서 배우는 것보다 쉬워서 뉴질랜드 현지 친구들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 용현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임서진: 아침 일찍 등교한 서진이, 절친이 되어버린 에텐이라는 친구와 아침부터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땀이 날 정도로 뛰어 노는 서진이를 보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임서정: 오늘 학교에서 새롭게 사귄 친구가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영어가 안되 너무 두려웠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현지친구들이 너무 잘 도와주어서 같이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답니다. 나중에는 서정이가 먼저 현지친구들에게 다가가 따듯하게 안아주었다고 합니다. 어린 동생 서진이를 의젓하게 챙겨주는 서정이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이 뉴질랜드에 온지 2틀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교생활 그리고 홈스테이 생활에서도 너무나도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역시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열심히 잘 따라주는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 너무 걱정 마시고 항상 격려와 관심, 그리고 사랑 부탁 드립니다. ^^ 아이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세요!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볼링 스포츠 엑티비티 시간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22명의 아이들 한번에 볼링을 다 같이 칠 수 없기에 2팀으로 나누어서 한 팀은 다음주에 있을 미니골프를 칠 예정이고요 한 팀은 볼링을 칠 예정입니다. 더 밝은 사진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조 영은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승준(13세)님의 댓글
회원명: 양은숙(yang1023) 작성일밝게 웃는 승준이의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윤진(dmb07029) 작성일매일 매일 아이들의 반응이나 느낌등을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아이가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승준(중등)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준(junyhuny) 작성일
승준이가 오늘 축구도하고 즐거웠네요.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자세히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hunyjuny) 작성일
승훈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날마다 놀라워하는 모습을 그려보며 대견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승훈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최영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영선(sunnykitty) 작성일
선생님~ 어제 오늘 아이들이 집으로 전화한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전화가 안 왔네요~
전화 거는 법 영빈이에게 알려주세요*^^*
이정환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환(angela8858) 작성일정환이가 잘 적응한거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옆에서 항상 보살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승규님의 댓글
회원명: 박승규(riverbig1) 작성일
조영은 선생님 아이들 소식 전해 주셔셔 고맙습니다.
승규가 현지 빠른 적응과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려요!
동영상등 올려주실수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변해원님의 댓글
회원명: 변해원(kkumt1) 작성일우리 해원이 역시나 잘 적응하고 있군요. 잘지켜봐주시는 선생님도 감사드려요.
신훈교님의 댓글
회원명: 신훈교(jinyh2000) 작성일
선생님 이렇게 하루 하루 생동감 있게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훈교도 어제 보다 얼굴에 웃음이 자연스러워 지고 편안해 보여서
마음이 놓입니다.
수줍움이 있어 걱정이 되었거든요^^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인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신훈교부모님~ 훈교가 열심히 참여하고 있답니다~ 항상 긍정적인 모습이랍니다~
변해원부모님~ 너무 잘하고 있어요~! 더 많은 격려와 사랑 부탁드려요!
박승규부모님~ 승규가 이제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어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이정환부모님~ 감사합니다! 정환이도 잘 하고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최영빈부모님~ 영빈이에게 전화거는 방법 알려주었습니다. 전화를 걸었나 모르겠어요~ ㅜㅜ
이승훈부모님~ 한국과 비교하며 뉴질랜드 환경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이승준부모님~ 축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오늘 다리를 살짝 삐끗했어요. 하지만 내일 파스 가지고 가서 붙혀주겠습니다!
오윤진부모님~ 감사합니다! 더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이승준부모님(13세)~ 더 열심히 웃는 모습 만들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