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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40724]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4 07:24 조회1,256회

본문

2014년 7월 24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 영은 입니다.
(어제 저녁에 일기가 안올라와서 깜짝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갑자기  인터넷 시스템 오류로 어제 저녁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올리게 된점 양해 부탁드리고 이런일이 없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
오늘 아침은 따듯한 햇살과 함께 아이들의 등굣길을 맞이 하였습니다. 멀리서 아이들이 보이면 반가워 인사를 건네고 밤 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저의 질문의 아이들은 “재밌었어요!, 저녁이 맛있었어요!, 더 친해졌어요!” 라고 외치며 각자 반으로 향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홈스테이 가족과도 더욱 끈끈한 정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집니다.
오전수업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수업에 참여하며 뉴질랜드 학교 수업에 적응해 나아갔습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적응하는 아이들은 여유롭고 경험위주의 뉴질랜드 수업 방식도 점차 익숙해지고 편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 벌써부터 한국 교육과 뉴질랜드 교육을 비교하기 시작했답니다.
수업시간에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일 찍을 수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1~2번은 양해를 구하고 찍을 예정이니 어머님 아버님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아이들을 사진기에 담을 수 있게 노력 하겠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어김없이 뛰어 놀기 바쁜 아이들. 이제는 학교 놀이터가 아지트가 된 것같이 이곳 저곳을 누비며 현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며 하루하루 편해지는 것 같은 아이들의 표정이 보였습니다.
마리나 뷰 학교의 수업은 각 학년 마다 스케줄이 다르게 짜여 있습니다. 첫 주는 아이들이 적응하는 모습 위주로 소식 전해 드리려고 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하게 우리 아이들 무슨 공부들을 하고 있는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
점심시간이 되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고학년인 여자아이들은 아직은 현지인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노는 것이 어색하다며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다가가야 하겠다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때문에 점심을 들어가서 먹게 된 아이들은 남은 시간을 반 안에서 친구들과 보내었습니다.
오늘의 정규수업이 끝이 나고, 방과후 영어수업을 들으러 모인 아이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어 배우는 것에 의지를 보여주어 뿌듯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며 열심히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을 보며 더욱 발전할 아이들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
모든 일정이 끝난 오늘, 수고한 아이들이 홈스테이 가족들 품으로 돌아 가였습니다. 가족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인사를 하였습니다. 항상 부모님의 격려와 응원이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아낌없는 사랑과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변해원: 어리지만 씩씩하고 의젓하게 학교생활을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적응을 너무 잘하고 있다며 반 친구들과도 스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십니다. 체육시간이 너무 재미있다는 해원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김예준: 존, 트루먼, 다니엘 이라는 친구들과 함께 ‘UNO’ 라는 카드 게임을 하였다는 예준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합니다. 축구를 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수업도 잘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정환: 4일째 학교를 다니며 반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졌다는 정환이. 선생님이 파워 포인트로 자기소개를 만들어 보라는 과제에 정환이는 많이 묻고, 고민도하며 열심히 만들고 있다 합니다. 또한 이번 일요일 뉴질랜드에 계신 지인 분을 만나기로 한 정환이는 많이 기대가 된다며 그날이 기다려 진다고 합니다.
이지원: 홈스테이 맘이 지원이를 위해 한국마켓에 데리고 가 주셨다고 합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울까 봐 자신들을 배려해주신 홈스테이 맘께 감사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언니답게 의젓하게 동생들과 잘 지내고 있는 지원이를 발견합니다.
오윤진: 어제 볼링 친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다는 윤진이. 지원이와 함께 홈스테이 맘이 한국마켓에 데려가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합니다. 윤진이 역시 언니답게 어린 동생들을 잘 챙기며 의젓한 모습을 봅니다.
유호영: 아직 영어로 모든 수업 듣는 것이 어렵다는 호영이지만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많은 격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영빈: 홈스테이 가정에 잘 적응한 것 같아 보이는 영빈이 입니다. 밝고 씩씩하게 학교에서도 잘 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홈스테이 가정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노는 것이 무척 재미 있다는 승훈이. 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업 참여도도 높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한식이 먹고 싶다는 기현이는 벌써부터 이번 주 토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이 많이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유혜원: 메디슨 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고 합니다. 혜원이가 먼저 이름을 물어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놀며 이젠 뉴질랜드의 생활이 많이 적응되었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가족들도 너무 친절하고 아이들도 많이 챙겨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신훈교: 에디와 제임스라는 친구들과 함께 다음주에 다른 반과 있을 축구 시합을 위해 연습을 하였다는 훈교. 점점 밝은 모습을 보여주어 마음이 놓입니다
박승규: 오늘 체육시간에 하키를 하였는데 골까지 넣었다는 승규. 실수도 하였지만 자기를 격려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좋았다 합니다. 홈스테이 맘이 맛있는 점심을 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돌아가면 너무 아쉬운가 봅니다.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난다고 합니다. 더욱 세심하게 챙기며 부모님의 큰 격려 부탁 드립니다. 더 용기를 불어 넣어주세요!  
김예인: 홈스테이 부모님이 자상하게 잘 챙겨주시고 있는 예인이 입니다. 학교에서도 잘 놀며 항상 밝은 표정으로 맞이하여주는 예인이 입니다. 음식도 잘 먹고 무슨 일이든 혼자 척척 해 나아가는 모습이 어린 예인이 모습이 아니랍니다. 예의범절도 좋아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저에게도 매일 칭찬을 받는답니다. 홈스테이에서 채원이와 함께 지낼 수 있어 외롭지 않고 즐겁다고 합니다!
윤준서: 수업시간에 자기소개를 파워포인트로 만들기를 하였다는 준서. 수업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지가 보이던 준서입니다.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노는 준서입니다.
이승준 (15살): 반 친구들과 팔씨름을 해서 현지 친구보다 더 힘이 세다고 우쭐하는 승준이를 볼수 있었습니다. ^^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승준이는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건범: 뉴질랜드의 학교수업 방식이 한국에서의 수업방식보다 좋다는 건범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더 자유로운 수업 방식과 체험위주의 수업들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하루하루 더욱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범이 입니다.
김용현: 정규 영어수업 시간에 영화를 보았지만 온전히 알아 듣지는 못하였지만 재미있었다는 용현이 입니다. 하지만 다 알아듣지 못하여 조금은 속상했는지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여 꼭 자막 없는 영화를 보아도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였답니다.
이승준 (13살): 뉴질랜드의 상쾌하고 깨끗한 환경이 좋다고 합니다. 매일 밤바다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보며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하는 자상한 승준이였습니다. 홈스테이 맘의 요리실력이 좋다며 싸주신 점심을 맛있게 먹는 승준이 였습니다.
문채원: 학교 도서관에 가 책을 읽은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다는 채원이! 체육시간에는 농구를 하였는데 채원이가 속한 반이 승리하여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학교생활에 더욱 적응해 나가는 채원이 입니다.
김재희: 홈스테이 맘께서 스파게트를 싸주셔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는 재희. 하지만 한국음식이 그립다며~ 언제 한국마켓에 가냐며 물어보았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한식 먹는 일정과 함께 한국마켓에 가는 일정을 알려 주었더니 너무나 기뻐하는 재희였습니다.
임서진: 학교 미술시간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주제가 다음주에 우리가 방문할 스카이타워를 그리는 거였다고 합니다. 그림의 소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진이는 공부 미술 체육 못하는 과목이 없네요. ^^
임서정: 쑥스러워 아직 이름을 물어보지 못한 친구에게 용기를 내어 드디어 물어보았다는 서정이!알렉시 라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알렉시와 장난도 치며 재미나게 놀아서 즐거웠다는 서정이 입니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아이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처음 학교 등교할 때부터 하교할 때까지 아이들은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저희 아이들 씩씩하게 학교생활 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세심하게 아이들 돌보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용기 부탁 드립니다. ^^ 너무 걱정 마시고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조 영은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최영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영선(sunnykitty) 작성일

아~ 어제 왜 사진과 글이 안올라오나 걱정하면서도...... 인터넷 문제겠지 생각했답니다!
이제 한 주가 다 되어 가네요~!! 선생님과 우리 아이들 즐건 주말 되길 기도합니다!

신훈교님의 댓글

회원명: 신훈교(jinyh2000) 작성일

선생님~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런 모습이라면 우리 아이들 돌아오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하이팅!!

오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윤진(dmb07029) 작성일

인터넷 장애였군요. 저는 샘이 주에 2~3회만 글과 사진을 올리시겠다고 하셨기에 실행에 옮기신 줄 알았답니다. ㅎ.ㅎ
살뜰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이 계시고 아이들도 너무나 잘 적응하는 것 같아 한시름 놓았습니다.
홈스테이맘께서 아이를 위해 한국마켓에 데려가 주셨다니 너무나 감사하네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토요일엔 액티비티를 하면서 한국음식을 먹는다고 봤던 것 같은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네요. 선생님을 포함한 아이들 모두 맛있게 드시길 빕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오윤진 어머님~ 네~ 갑자기 인터넷 장애가.. ㅜㅜ ㅎㅎ 일기는 매일 올라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이야기는 2~3회 정도 올라올 예정입니다. ^^ 윤진이는 너무너무 잘해서~ 제가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

신훈교 어머님~ 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우리 아이들은 뉴질랜드 매력에 푹 빠지기 시작했답니다.~ 어머님 뉴질랜드에서 산다 하면 어쩌죠? ^^ 그래도 부모님이 보고싶어 한국에 빨리 가고 싶을 꺼여요. ^^

최영빈 어머님~ 한국과 달리 인터넷이 발달이 되지 않아 가끔 이런 장애가 생기긴 합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문제없는한 계속해서 아이들의 일상생활 재미있게 써서 올리겠습니다. ^^

이승준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준(junyhuny) 작성일

아이들과 함께하시며 잘 돌봐주고 계셔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