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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5 18:27 조회1,277회

본문

2014 년 8월 5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 영은 입니다.
오늘 아침은 비와 함께 시작 하였습니다.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으면서 부슬부슬 내리는 비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 준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의 비는 깨끗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내리는 비와 비교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뉴질랜드의 좋은 환경을 돌아 갈 날까지 마음껏 누리고 간직해서 가였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오전수업이 시작되고 각자 반으로 흩어져 오늘의 수업을 시작하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3주째 학교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이 적응하였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오늘은 무슨 수업을 하는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씀도 처음보다는 많이 알아듣고 있습니다. 반 친구들한테도 먼저 인사를 건네며 적극적이게 표현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이들이 뉴질랜드 학교생활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합니다. 아마 자유롭고 활동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이들에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보다는 즐겁게 논다는 느낌을 준 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또는 선생님들께 의존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이나 공부를 일일이 지적해 주는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해야 할 일을 해 나아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현지 학생들의 스타일이 저희 22명의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고 좋은 영향력을 준 것 같습니다. .
쉬는 시간에는 비로 인해 조금 더 차가워진 바람에 아이들은 춥다며 옹기종기 모여 간식을 먹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종류의 뉴질랜드 과자, 초콜릿, 젤리 등 간식거리를 먹어본 아이들은 자신이 먹어본 간식 중에 무엇이 가장 맛있었나를 이야기 하며 한국에 사가지고 갈 것들을 이미 정해놓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
남은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에는 홈스테이 맘이 싸주신 점심들을 뚝딱 해치우고 놀기 바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슨 수업을 하였는지 물어보는 저에게 이제는 시간표를 외워 읊어주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뉴질랜드에서 생활한 시간이 멋진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뻤습니다. 나중에 뉴질랜드에 또 오라는 저의 말에 몇몇 아이들은 진지하게 부모님과 상담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
아이들에게는 짧게만 느껴진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늘의 모든 정규수업을 끝마친 아이들은 방과후 수학 문제집 푸는 시간에도 서로 도와주며 열심히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그렇게 오늘 일과도 무사히 끝나고 홈스테이 가족들에게로 돌아가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
.
이정환: 뉴질랜드 환경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정환이는 조금만 더 일찍 영어를 접했으면 더 쉽게 영어를 배우고 수업도 지금보다 잘 알아들을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영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
신훈교: 반에 있는 제뉴파 라는 친구가 시험을 잘 치르지 못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께 꾸중보다는 격려와 칭찬을 해주신 것을 보고 놀랬다고 합니다. 훈교가 생각 한 것과는 다른 반응에 조금은 어색했지만 보기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이승준 (13살): 학교 끝나고 홈스테이 집에서 노는 것이 즐겁다는 승준이 입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티비도 보고 맛있는 저녁을 같이 먹으며 더욱 가까워 진 것 같다며 좋다고 합니다..
임서정: 어제 반에서 금주의 학생을 뽑는 투표에서 서정이가 뽑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는 서정이는 반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노는 서정이 입니다..
김예준: 오늘 날씨가 너무 춥다는 예준이는 뉴질랜드 날씨는 희한하고 합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날씨에 대비해 우산과 따듯한 옷을 가지고 다녀야 하겠다고 하는 예준이는 수업시간의 영어도 곧 잘 알아듣고 있습니다..
변해원: 매일매일의 학교생활과 홈스테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매우 즐거워하는 해원이는 반에서도 수업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질문도 많이 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봅니다..
이승훈: 점심에 가져온 컵라면을 너무 맛있게 먹던 승훈이는 이번 주에도 꼭 한국 마켓을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컵라면을 더 사야 한다고 하는 승훈이는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밝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범: 뉴질랜드 생활에 거의 적응을 한 것 같은 건범이는 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홈스테이 가족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돌아 가지 않는다고 하면 어쩌죠? ^^.
임서진: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서진이는 형 누나들도 잘 따르고 친하게 지냅니다. 태권도 실력이 뛰어나 덤블링 하는 모습을 현지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우고 싶다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최영빈: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것 때문에 돌아가기 싫다고 하는 영빈이 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뉴질랜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갔음 합니다 ^^.
유호영: 오늘 있었던 Option수업 시간에 컴퓨터수업을 선택해 들었다는 호영이는 반 친구들과 같이 마인크라프트 라는 게임을 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게임 하는 것이 수업시간의 일부분 이라는 것이 신기하다는 호영 이었습니다..
오윤진: 수업시간에 종이 신발을 만들어 본 것이 재미있었지만 조금은 힘들었다는 윤진이는 손재주가 좋은 것 같습니다. Option수업시간에는 쿠킹수업을 선택해 들었는데 다음시간에 바나나 누텔라 라는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며 기대된다고 합니다 ^^.
문채원: 오늘 아침은 늦잠을 잤다는 채원이, 하지만 학교에는 늦지 않아 다행이라고 합니다. 학교생활을 너무 잘하고 있는 채원이는 매 수업시간이 기대된다며 매우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지원: 수업시간에 종이 신발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모양이 잘 나오지 않아 속상했다는 지원이는 점점 하다 보니 모양도 잘 잡히고 완성이 잘 되어 간다고 합니다. 멋진 신발을 만들겠다고 하는 지원 이었습니다..
김용현: 오늘 점심 시간에 반에 있는 한국인 친구와 같이 점심을 나눠 먹으며 한식을 먹었다는 용현이는 너무 기뻤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맘이 싸주시는 점심도 맛이 있지만 아무래도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많이 생각난다고 하는 용현 이었습니다..
박승규: 하루하루 밝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승규는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해맑은 미소로 사진을 찍혀주는 승규입니다..
유혜원: 오늘 학교에서 버디와 더 많은 대화를 하여서 좋았다는 혜원이 입니다. 더 많은 대화로 영어실력이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승준 (15살): 오늘 Option 수업시간에 탁구를 선택해 친구들과 팀을 이뤄 게임을 했다는 승준이는, 실수를 해서 미안한 상황이 있었지만 친구가 게임이라며 괜찮다고 말해 고마웠다고 합니다..
김예인: 미술시간과 체육시간이 제일 신난다는 예인이는 오늘 두 과목 다 하여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체육시간을 즐기는 예인 이었습니다..
김재희: 처음 봤을 때 보다 훨씬 밝은 표정으로 뉴질랜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재희는 반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학 문제집도 집중해서 풀며 해야 할 분량을 잘 끝마치는 재희입니다 ^^.
윤준서: 준서의 축구사랑은 말릴 수 없습니다~ 매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를 하는 준서는 방과후 수학 문제집을 풀 때에는 집중하며 자기가 해야 할 만큼의 분량을 잘 끝내었습니다 ^^
김기현: 쌀쌀한 날씨에도 춥지 않다고 하는 기현이는 뉴질랜드 날씨에 완벽 적응 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따듯한 옷을 가지고 다니라는 저의 말에 고개를 한번 끄덕해주는 기현이 입니다.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적응을 잘 한 것 같아 너무 기특하고 대견할 뿐입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이제 아이들 얼굴 보실 수 있는 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히 뉴질랜드에 잘 있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격려와 기도 부탁 드립니다 ^^
지금까지 인솔교사 조 영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오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윤진(dmb07029) 작성일

윤진이가 종이신발을 만들었다니 한번 보고 싶네요.
핸드폰과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아쉬워라~
윤진이는 요리도 좋아하고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다음 요리수업이 무척 기다릴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재미있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빕니다.

오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윤진(dmb07029) 작성일

윤진이가 종이신발을 만들었다니 한번 보고 싶네요.
핸드폰과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아쉬워라~
윤진이는 요리도 좋아하고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다음 요리수업을 무척 기다릴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재미있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빕니다.

이승준, 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준(junyhuny) 작성일

선생님 승훈이 감기가 걱정이네요. 상태가 어떤지 내일 다이어리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올라온 걸 보면 표정은 좋아 보이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승준이는 오늘 탁구를 같이 한 친구에게서 배려라는 중요한 가치를 잘 배운 것 같네요...ㅎㅎ
아이들 소식 감사합니다~^^

최영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영선(sunnykitty) 작성일

ㅋㅋㅋ 우리영빈이 올여름 방학이 없군요~~

이건범님의 댓글

회원명: 이건범(kj812079) 작성일

그렇지 않아도 뉴질랜드에서 살고 싶다고 하네요..
선생님 덕분에 적응을 너무 잘 하고 있는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이건범 어머님~ 건범이 잘 하고 있습니다. ^^

최영빈 어머님~ 안그래도 한국돌아가면 바로 학교가야한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ㅎㅎ

이승준승훈 어머님~ 승훈이 감기 많이 좋아졌습니다.

오윤진 어머님~ 종이신발을 만든걸 아쉽게도 못찍었습니다. ㅜㅜ 윤진이는 손 재주가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