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5]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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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5 18:25 조회2,0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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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뉴질랜드 인솔교사 박주은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저녁 보내고 계신지요? 아이들은 오늘 미션베이&박물관&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놀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간절한 소원 덕분인지 항상 액티비티 나가는 날은 감사하게도 맑은 날씨여서 아이들 모두 신나게 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미션 베이’ 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비치입니다. 도시와 가장 가까운 비치로 푸른 바다와 초록의 잔디밭 그리고 길 건너편에 늘어서 있는 고급 주택가와 맨션이 있어 고풍스런 느낌이 나는 해변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연신 ‘아 여기서 살고 싶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겨울이라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은 없었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주인들에게 허락을 받고 강아지들을 만져보기도 하였습니다.
해변을 구경한 후 미션 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습니다. 스위스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맛으로 직접 주문을 해서 사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담긴 와플 콘이 특히나 맛있었습니다.
미션 베이에서 차를 타고 10분 쯤 달려서 근처에 박물관을 방문하고 식물원처럼 꾸며 놓은 정원을 들렸습니다. 앤틱한 분위기가 나는 정원에서 아이들은 향기로운 꽃향기를 마음껏 마시고 화려한 꽃들 사이에서 인생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 들려 아이들이 원하는 두부전골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식당에서 8월 달 생일인 현수와 도윤이 생일 파티를 하였습니다. 후식으로 맛있는 초콜릿 케이크까지 먹은 아이들은 한인 마트로 가서 각자 원하는 과자를 품에 안고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Glen Field 몰에 가서 남자 아이들은 장난감, 여자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며 쇼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중에 학업에 몰두했던 아이들이 이렇게 밖에 나와서 신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행복해졌습니다. 한편으로 아이들은 토요일 날 액티비티 나갈 날이 한 번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에 많이 아쉬워하고 뉴질랜드에 더 머물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쉬움을 남지 않도록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우현수(yellowimp) 작성일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에 아이들이 신났겠어요~캠프의 반이 지나갔네요..집이 그리우면서도 뉴질랜드 떠날날이 다가오는것이 아쉽겠어요~주말 편안히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