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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9] 공립스쿨링 North/Borough/Windsor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9 17:55 조회1,0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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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늘도 우리 아이들 소식 기다리시느라 오래 기다리셨죠?^^*

오늘은 화요일 activity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Windsor, North, Borough 세학교가 3시 정규 수업을 마친 후에 QEII Mini Golf장에 가서 초등학교 아이들은 미니골프를 치고 중학생 이상의 아이들은 실제 골프 연습장에 가서 골프를 쳐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골프가 아이들에게 생소한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해서 걱정했었는데, 아이들은 모두 타이거 우즈, 박세리가 된 양 골프채를 잡는 폼이나, 치려고 자세 잡는 폼이 모두 그럴싸했답니다. ^^

아이들은 삼삼오오 팀을 짜서, 누가 빨리 모든 홀을 다 치는지 내기 골프를 치기도 하고, 물에 빠진 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빤히 저희들 눈을 쳐다보며 “선생님~ 건져주세요~!!!” 라는 간절한 호소의 눈빛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남자 선생님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서 박세리 정신을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ㅎㅎ

큰골프장을 아기자기하게 미니어쳐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모두 골퍼가 된 듯 했습니다.

조금 큰 고학년 아이들은 골프에 대해 조금 아는지 “선생님, 아이언 샷은 안되요?” (저도 잘 모르는 골프 용어들을 물어보느라 진땀 뺐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참 아는 게 많은 것 같아요.^^) 또 조금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사장님~! 나이스 샷~!!”을 연신 외치며 사장님 놀이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골프하는 모습을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는지, 오늘은 유독 각자 사진기로 컨셉 사진을 찍는 아이들도 많았답니다. 중학교 언니 형아들은 성인 골프 연습장에서 실제 골프채를 가지고 샷을 연습했는데요, 다들 진지하게 집중해서 연습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약 한시간 삼십분 정도의 골프 연습후에, 아이들은 각자 초코바나, 쿠키, 음료수등으로 운동후 간단한 간식을 먹고 각각 홈스테이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의 기후는, 아이들이 이곳에 적응해가듯,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날도 풀리고 있고, 비도 오지 않아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어서 현지 스텝 선생님들과 저희 인솔교사 모두 안심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진심어린 기도가 이곳까지 전해지나 보네요.^^ 목요일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유명한 QEII 실내 수영장에 갈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추억할 또 하나의 그리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현지 스탭, 인솔교사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어머님, 아버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우리 아이들 즐겁게 지내는 꿈을 꾸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11:00 P.M, 하루를 정리하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솔교사 올림.^^   
 

댓글목록

태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장규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며 내마음도 활짝~~~ 모두 건강하길 소망합니다...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 많은 아이들을 관리하느라 힘드셨죠. 아무쪼록 한국으로 오는 날까지 추억에 남는 즐거운 일 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창희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모두들 밝은 모습 보기 좋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냈음 좋겠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 습니다.. 쌤~~감사합니다.. ^*^ 힘내시구요.. 화이팅!!

김영서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날씨는 조금 흐려보이지만, 처음 잡는 골프채로 영서가 홀인원을 했는지??아님 포즈만 연출한 건지!!!오늘 하루도 재밌게 보낸 것 같아 마음이 좋습니다. 많은 아이들 사진찍으시랴 진짜 바쁘실 것 같아요.자세한 소식 항상 감사드려 요

동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동현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환해집니다.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지는 거 같아 다행이구요. 다만 얼굴 이 너무 좋은 게 아닌가 싶고, 뭐가 그렇게 맛있을까 싶어, 이해가 되면서도 걱정이 좀 되네요. 뺄려면 힘들텐데,,,그 리고 선생님들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상윤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수고가 많으셨네요. 상윤이의 귀염둥이 동생은 나도 뉴질랜드 가고 싶다며 3 학년 되면 보내달라네요. 실은 저도 같이 가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아이들 데리고 함께하는 캠프 참가해 보렵니다. 모든 선생님과 캠프 관계자분들 건강하세요.

용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자세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용환이도 굿샷을 하는 모습이 리틀 타이거우즈같네요. 선생님들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동준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아이들 인솔하느라 수고가 많으셨죠 장난꾸러기 동준이가 동생들을 잘 이끌어주는 형다운 모습을 보여야할 텐데 걱정이군요 하지만 동준이가 골프하는 폼이 그럴싸하네요 항상 아빠가 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자세가 좋군 요.. 그리고 골프장에서 점프를 잊어버렸다고 전화왔던데 찾았는지 모르겠어요 내일도 좋은하루되세요~~

태응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수고가 많으세요~ 태응이가 골프를 치다가 머리를 조금 다쳤다던데 괜찮은가요?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동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후3시(여기로12시)에는 전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셨는데(남자 스텝)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금방 까 먹 어 버린 거( 샘도 저도) 같네요. 그 집에 전화를 잘 안 받고 바로 메시지를 남기라 하고,,,,그래서 애( 마음이)가 타 서,,,,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자기 편의대로,,,통화가 안 돼는(전화를 안 받는) 집이,,,저로선 참 곤란하게 느껴집니 다. 하루 2분만 봐 주면 되는데요.

정지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연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연수도 많이 즐거워하는 모습이예요 수고많으셨구요 감사 합니다. 남은 일정도 즐겁게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태응어머님, 태응이 상태가 호전되었고, 심하 게 다쳤던 것이 아니니깐 걱정안하셔도되요^^ 오늘 괜찮 은것을 확인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