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27] 공립스쿨링 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7 17:40 조회992회관련링크
본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쳐치 인솔자 입니다.
뉴질랜드 캠프 시작하고 처음으로 비가 내리는 날씨였는데요. 날씨 때문에 오늘 오후 엑티비티가 변경되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으로 변경된 점 알려 드립니다. 오늘은 쉬는 시간에 장난이 심한 아이들이 있어 선생님께서 반성문을 제출하라고 하셔서 본의 아니게 Writing 을 더욱 많이 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해지와 서현이 학생을 재외하고는 writing 수업을 더 받았습니다. ^^;
동익이는 어제 저녁이 임시 홈스테이에서 머무르는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최후의 만찬 보다 더욱더 화려하게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스테이크와 백숙을 먹었는데 백숙을 먹을 때는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디저트로는 호키포키도 먹고 마지막 밤을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 엑티비티가 끝나고 원래 홈스테이 어머니인 Michelle이 동익이를 데리러 오셨는데 동익이 문제에 대해 당부해 놓았습니다.
병권이와 Pico와 애기를 나누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는데 Pico 말로는 홈스테이 여자 학생이 병권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함께 놀때 좋아하는 눈치가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Pico는 집에 있는 개를 너무 좋아합니다. Pico 와 비슷한 나이인 재호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가르쳐 주고 있으십니다. Pico 는 Speaking 실력이 부쩍 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질문도 하고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한국에 전화 통화를 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용선이도 어제 하루 점잖게 보냈는데 집에서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맛이 죽여줬다고 합니다. 용선이는 이제 홈스테이네 집 첫째 아들인 것 같습니다. 홈스테이 어머님과 대화도 활발하고 본인이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영어 실력이 빠르게 향상 될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에 책을 많이 읽으라고 당부해 주었습니다.
재훈이는 수업시간에 대화에 참석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표시간에는 늘 놀라운 아이디어로 선생님들의 칭찬을 듣습니다. 수업시간에 조금만 더 집중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밤은 충성이 학생과 함께 보낸다고 합니다.
충성이와 재훈이는 늘 붙어 있는데 오늘 저녁은 재훈이와 함께 잔다고 매우 신나 했습니다. 충성이는 쉬는 시간에 다른 학생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워낙 적극적인 성격이어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 및 토론에 임한다면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재영이와 재호는 어제 부모님과 어렵게 전화 연결이 된 건데 별로 많이 통화를 못했다고 서운해 했습니다. 또한 세뱃돈도 못 받아서 매우 서운하다고 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야채가 몇 개 있어, 홈스테이 어머님께 애기해 놓았습니다. 그래도 편식은 하지 말라고 당부해 놓았습니다. 재호도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가르치시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한문장도 힘들어 하더니 이제는 어느덧 문장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해지는 집에서 TV 와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어제 먹은 알 수 없는 고기와 감자가 맛있었다고 합니다. 집에서 만든 초콜릿 케이크도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에 책을 열심히 보라고 당부했습니다.
서현이는 어제에 비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어제는 설날이라 제가 모든 학생들에게 집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는데 서현이는 여러 친척분들 연락처로 수십 통의 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받지 않아 서운했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카레를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합니다. 요번 주 일요일이 홈스테이 아버지 생신인데 기대된다고 합니다.
Jason과 Tony 는 이곳 생활에 너무 익숙한 형제인데 어제는 집에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학교에 몇 개를 들고 와서는 인솔자 선생님들과 다른 선생님들께 하나씩 주었습니다. 두 형제가 정말 웃음을 잃지 않고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다소 흐린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 건강에 특히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이상 27일 캠프일지였습니다.
댓글목록
재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재호맘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재호와 재영이와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밝고 적응 을 잘하고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재호가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마침 잠깐 밖에 나가 있어서 통화를 못해 아쉬웠습니다. 필요한 것은 언제든지 자상한 선생님께 말해서 구입하라고 해주세요. 관심 가지고 지켜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훈동생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형아 사랑해.
재훈동생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형아 나 세뱃돈 11만원 받았어. 8월에 80만원되면 엄마가 20만원 준다.
동익네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이틀만에 아들모습을보니 더 보고싶네요.그래도 다행히 잘 적응하고있는것같아 고 맙기도하구요. 김치를 잘 안먹는 놈이 오늘은 김치 찌개가 그립다고해서 한참 웃었어요. 며칠동안 우리아들 잘 돌 봐주신 임시 홈스테이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꼭~!전해주세요.며칠간 아주 잘지낸것같더라구요. 원래 홈스테이집 에서도 차차 적응잘하며지내리라 믿어요.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안녕하세요 동익이 부모님.~! 임시 홈스테이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동익이가 한국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한국식당에 갑니다. 꼭 김치를 먹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안녕하세요 재호어머님~! 재호가 필요한것이 있으면 체크해서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병권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설날 낮에 병권이 전화 받고 무척 기뻤습니다. 밝게 잘 생활 하고 있는거 같아서 마음 이 노이네요 선생님 말씀처럼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학교생활도 밝게 잘 해나갈거라고 믿어봅니다. 짧은 통화였지 만 밝은 목소리로 그곳생활에 대해 얘기해주었는데 밤에 잘때 좀 춥다고 하네요 그래서 긴팔은 입고 자라고 하긴했 는데 선생님께서 한 번 챙겨봐 주세요 그리고 홈스테이 남자아이에 대해서 얘기하던데 별 문제 없게죠! 좀 걱정이 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