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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724]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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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4 00:19 조회9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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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뉴질랜드가 겨울이라는 것을 보여 주듯이 날씨가 많이 차가웠어요. (아~ 지금까지는 겨울이라고 믿기기 힘들 정도로 많이 따뜻했었어요. 그래도 한국의 겨울과 비교하면 많이 많이 따뜻한 거죠.) 약간의 비가 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곧 다시 해가 나면서 화창했지만, 기온이 많이 낮았어요.
 
매주 금요일은 Kaiapoi Borough School 에서 한국에서의 특기 적성 시간처럼 학생들이 하고 싶은 여러가지 액티브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날이에요.
 
예은이는 수업시간에 종이 판화도 해보고, 아이들과 함께 푸르른 잔디가 있는 필드에서 조깅도 했어요.
민수와 현준이는 수학을 배웠어요. 수학은 한국처럼 잘하는 나라가 없는 것처럼 여기의 수학은 진도가 한국에 비해 좀 늦는 편이죠. 그래서 현준이랑 민수는 한국인의 실력을 보여줬다더군요. 그리고 Spelling game도 뉴질랜드 학생들과 함께 했어요.
성훈이는 오늘 Activity로 Cooking을 하러 갔어요. Cooking시간에 Toast를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었다던가..흠..ㅋㅋ) 그리고 기하학적인 4차원 그림 그리기를 했어요.
민진이는 비록 날씨는 약간 서늘했지만, 그래도 화창한 뉴질랜드의 날씨에, 야외에서 뉴질랜드 아이들과 그림 그리기를 했어요. 이 그림 그리기는 수업시간에 읽은 책을 보고 그에 관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어요.
민정이는 나무로 공예를 하는 것을 하고, 동영상을 보면서 동영상에서 지시하는데로 그림을 그리기를 했어요. 이 두 자매의 그림 솜씨는 ~~화가감~??
수지는 마오리말로 신체의 부위 부위의 명칭을 배워 영어와 마오리 말을 섞어서 맞추는 게임을 했어요. 수지만이 마오리 말을 배운 덕에 ESL시간에 선생님이 마오리 말에 대하여 질문 한 것에대해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서 답을 쉽게 말할 수 있었어요.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나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준이는 뉴질랜드 아이들과 농구를 하고 있었어요. Activity시간에는 그렇게 얌전하게 재봉틀 앞에 앉아 있던 현욱이가 말이죠~~ㅋㅋ
지형이는 Activity시간에 재봉틀을 이용해서 주머니 만들기를 했어요. 재봉틀을 처음 사용해 보는 지형이는 옷감이 바느질이 됨에 따라 앞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한 곳에 계속 머물러 있었데요.
세영이는 Tire그리기를 했데요. 어떤 위치에서 보이느냐에 따라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보았어요. 세영이가 추위를 좀 많이 타서 쉬는 시간에는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청홍이는 마지막 시간에 우리나라에서 하는 도지볼( 두 팀으로 나누어서 공을 던지고 공을 맞은 사람은 게임에서 나가는 거죠.) 같은 거지만, 한 손으로만 공을 던질 수 있는 게임을 했어요. 청홍이는 토끼처럼 껑충 껑충 뛰어 다녔어요.
수업이 거의 끝나 갈 때쯤에 현주가 뉴질랜드 친구와 함께 Cooking시간에 만든 Toast를 먹으면서 교실로 걸어가고 있더라고요. 저 한테 맛보라고 했지만, 저는 그 때 점심을 막 먹은 상태라… 근데 그렇게 현주가 만든 토스트가 맛있었다던데,….아쉬워요..ㅡ0ㅡ;;
지은이는 오늘 ESL시간에 지선이 언니가 와서 너무나 반가워 하면서 언니를 만나러 나갔다가 왔어요. 지은이가 부모님과 이모님 가족들 많이 보고 싶어 했었는데, 너무 너무 잘 됐죠?
 
ESL 시간에는 두 명의 선생님 ( Jo 하고 Sue ) 중 한 분이 많이 아프셔서 못 오셨어요. 그래서 두 반이 같이 수업을 했어요. 학생들은 먼저 New Zealand에서 알아야 하는 매너들을 배웠고요. 여러가지 다양한 인사법도 배웠어요. “Everyone who”라는 게임을 했더니 우리 아이들은 너무 신나서 그만 쉬는 시간도 까먹고 있었던 거 있죠? 벌써 우리 아이들 영어의 재미가 붙어 금방 영어가 쑤우욱~~~늘 것 같아용~~^0^*
 
내일은 토요일, 드디어 월요일에 인천공항에서 부모님과 해어지고, 화요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한지 어느덧 4일 째가 지나가네요. 하지만, 아이들은 벌써 적응을 다해서 뉴질랜드에 온지 벌써 한달이 된거 같다고들 해요~~
내일은 처음으로 Full Day Trip을 가는 날. Oreno Park로 갈 계획이에요. 우와~~>0< 다들 넘 기대되서 잠이나 잘 자려나 몰라용~~ㅎㅎ
우리 아이들 저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또 안전한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바래주세요.

댓글목록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

선생님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렇게 즐기시니까 아이들이 다예쁘고 지치지 않고 아이들 챙기시나보네요. 모든 아이들도 잘 지내고 잘 하고있겠죠. 선생님도 건강챙기시면서 하세요. 성훈이가 오늘은 좀 밝은 모습이여서 마음이 놓이네요 활발하게 적응을 못한거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현준이 하고는 잘지내죠 현준이 하고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쬐끔은 서운하답니다. 둘이찍은 사진도 올려주세요.선생님도 같이 찍어 주시구요. 성훈이 식사양이 적다고는 하지 않나요? 내일도 멋지게 보내시길...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선생님께서 꼼꼼히 챙겨신 모습이 역력이  느껴집니다.
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늘 선생님의건강이 저희 모든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 되는 것 잊지 마세요
엄마가 아프면 아이들이 힘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먼저 선생님의 건강을 돌보시는것 잊지 마세요
올 하루도 너무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임민진 임민정 맘님의 댓글

회원명: 임민진(lmg1007) 작성일

샘, 말씀대로 4일째인데 모두 건강하고 이쁘게 지내고 있군요.
민진이는 더 밝아지는 것같고 민정이는 수줍어하네요. 뭐 그럴수 있죠
한국과는 다르게 교육과정이 느슨하고 재미잇는 것들이 많은가봐요.
한국으로 오기 싫어하면 어쩌나.. 샘도 건강하시고 낼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민정민진도 핫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여러 응원 넘 감사드립니다. 울 이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프지 않고 정신 차려서 욷리 아이들 위해서 일하려고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