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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801]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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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1 21:51 조회1,0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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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소비생활을 가르쳐 주신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오늘 토요일의 Full Day activity로는 영화보기와 그리고 쇼핑이었어요.
 
1시에 다들 학교 앞에서 모이기로 했죠. 이미 아이들이 오기 전에 현주, 지형이, 청홍이, 민수, 현욱기, 성훈이와 현준이네는 서로 만나서 럭비게임도 같이 보고 맥도날드도 같이 갔다가 왔더라고요. 우와~~우리 홈스테이 집들끼리 친해서 너무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족같이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좋아보여요…아이쿵~~~막 제가 질투 날 정도에요…ㅡ0ㅡ;;
 
그리고 지은이와 세영이가 도착했는데…어딘가가 달라 보이는 거에요~~알고보니깐…홈스테이 집 아줌마가 앞머리를 잘라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세영이는 앞머리도 드라이를 하고 이쁜 리본도 꼽고와서 우리 애들 원래 이쁘지만, 더 이뻐 보였어요~~~ㅅ.ㅅ*
 
저희가 가는 몰은 Palm’s라고 부르는 몰인데, 그렇게 많이 크지도 않지만 이 동네에서 알아주는 쇼핑 몰이죠. 애들을 잃을 위험도 아이들이 다리가 아플 일도 없고, 있을 건 다 있고~~~Cool~@@
 
아이들이 보기에 가장 좋을 만한 영화를 생각해 봤어요~흠..그래서 끝내 우리가 선택한 것은 ICE AGE3에요. 사실 저도 ICE AGE 1, 2를 못봐서 약간 걱정했었지만… 영화가 구지 앞에 편을 보지 않아도 너무 너무 잼있었어요. 게다가 이 영화가 3D영화라서 멋진 안경을 끼고 들어 가서 봤어요. 아~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좋았을 텐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서…ㅡ0ㅡ;;
 
원래는 쇼핑 몰에서도 사진을 찍음 안 된다고 저한테 경비가 와서 경고를 했지만, 저희 부모님들을 위해서 몰래 몰래 샤샤샥~~~^-^ㅋㅋㅋㅋ
 
영화 시간은 2시 20분…도착하고 나서 한 20분 정도 남는 시간 우리 아이들은 뽑기도 하고요. 그리고 영화관 앞에 있는 게임도 즐겨 했어요. 다들 영화 시간에 다가 오니깐 하나 둘씩 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들어가서 앉았어요.
 
사실 저는 사람이 완전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더라고요. 역시 야외 활동을 주로 즐겨 하는 뉴질랜드 답죠~?? 뉴질랜드는 자영환경이 뛰어나서 국가에서 관리하는 공원도 많고요. 그래서 뉴질랜드 사람들은 야외 활동을 즐겨 해용~~^^ 그리고 한국처럼 인구가 밀집되어 있지도 않아서 영화관이 항상 붐비지 않죠. 한국은 반대로 주말만 되면 영화관에 자리가 없는데 말이죠…ㅡ0ㅡ
 
같은 K줄에 다 같이 친한 사람들끼리 같이 앉아서 3D안경을 끼고서 다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
 
우리 어머님, 아버지님들을 위해 간단한 내용을 적자면^^, “빙하시대에 사는 동물들이 있는데, 그 중 맘모스 커플이 임신을 해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친구에게 소홀 했었지만, 다시 친구의 소중함과 그리고 가족을 갖게 됨 으로써의 행복함.”에 대해 느끼게 해주는 영화 였어요. 완전 교육적이면서, 우리 아이들과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영화 였던거 같아용. 마음이 따뜻해 지면서 하도 웃어서 볼이 얼얼한 그런 영화~~였던거 같아용~`^-^*
 
우리 현준이는 영화를 보면서 거의 모든 내용을 알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자막도 없이~~~ 당연, 더빙도 되지 않은 영어로 된 오리지날 영화 였는데 말이죠.~~~^0^ 역시 현준이~~!!
 
여러분들 다 아시죠`~?? 영화를 보는 것이 영어 공부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 지요~~??^-^
 
나머지 우리 아이들에게 영화 내용을 제가 중간 중간 알려 줬어요. 간단한 요약 통역 정도라고 할까~?? 아마 저희 앞뒤에 앉았던 관객들은 좀 시끄러웠을 거에요..아 미안해라….ㅡ.ㅡ;; 글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모 거 까짓 거야~~~ㅋㅋ
 
영화가 끝나고 나니 벌써 한 네시가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약 한 시간의 자유 시간과 N$40의 용돈을 더 주었어요. 아이들은 무리를 지어서 돌아 다니면서 자기가 사고 싶었던 것들 그리고 필요 한 것들을 샀어요. 먼저 지은이와 세영이, 그리고 수지와 예은이는 책방에 들어 가서 이런 저런 이쁜 학용품들과 포스터 등을 구경했어용~~~^-^
 
몰 안에 K mart라는 곳이 있는데, 현욱이와 청홍이는 거기에서 편한 신발들을 신어보고 맘에 드는 한 켤래 씩을 집어 들었어요. 우왕~~게다가 세일까지 해서 너무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 그리고서 옷을 사러 이동~~~@@
 
성훈이는 한국에 있는 자기 반 친구들과 그리고 담임 선생님께 드려야 하는 선물을 사야 한다고 발을 동동 굴렀어요. 하지만 그 들의 눈에 띈 것은 장남감 가게~~ㅅ.ㅅ 성훈이는 핑거 보드라는 손가락으로 타는 스케이트 보드를 샀고요. 민수는 이런 저런 장남감을 보다가 저에게 사진을 찍어서 엄마에게 사도 되냐고 여쭤 봐 달래용~~~^-^* 우리 민수, 장남감 사도 되요~~??
 
민진이와 민정이는 역시 이쁜 여자 아이, 액세서리 가게에서 이것 저것을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이거 저거 샀어요.
현주와 지형이는 언른 어딘가를 가더니 무언가를 샀는데,,,,저에게 비밀이라면서 말해 주지 않더라고요…무엇일 까..궁금하네…ㅡ.ㅡa 아~그리고 현주는 수영장에서 입을 수 있을 만한 티셔츠를 사고 싶었는데, 원하는 스타일이 없어서 사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5시가 되었을 때 아무도 길을 잃지 않고 다 모임 장소로 원하는 물건들을 사서 만족하는 얼굴로 돌아 왔어요.
예은이와 수지는 초코렛 등의 간식 류와 작은 저널 같은 것을 샀고요. 지은이와 세영이도 이런 저런 옷들을 샀어요.
 
오늘 우리 아이들 다들 필요하고 원하던 물건을 좋은 가격에 다들 잘 구입한 거 같아 넘 좋아 보였어요. 그리고 이제 혼자 몰을 돌아 다니며 구입 할 능력이 된다는 것은 영어의 능력도 보여 주는 것 같아용~~~^-^*
 
아~현준이는 뽑기에서 이런 저런 인형 같은 것을 뽑았는데, 제가 Pocket Mon을 좋아 한다니깐, 저에게 두 개나 나누어 주었어요~~우리 현준아^^ 넘 넘 고마워~~!! 전 시간이 없어서 쇼핑을 하지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받은 것 만큼 소중한 것은 없을 거에용~~~S2
 
근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민정이가 그렇게 사고 싶던 옷을 사지 못했어요. ( 뉴질랜드에 올 때 그렇게 많은 옷을 가져 오지 못해서 뉴질랜드에서 입을 옷이요.) 그래서 내일 민진이를 위해서 호스트 패밀리가 다 같이 수영장을 가기로 했었어요. 그래서 호스트 맘에게 말씀 드렸더니 내일 오후에 몰에 들려 애들이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
 
오늘 수지와 예은이네 호스트 집 아빠의 생일이에요. 그래서 오늘 맛난 중국 음식을 먹으러 간다네요. 제가 “Happy Birthday to you”노래도 불러 드리랬는데…흠…모르겠네요…불러 줄지~~
 
우와~~~오늘 하루도 이렇게 순탄이 지났네요~~ㅅ0ㅅ 여러분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요~~
담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ㅅ_ㅅ*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현준이 어머님~^^ 감사 합니다. 사실 제가 감기가 걸려서 요즘 약을 먹고 있어요.(날씨는 좋은데, 조금 무리가 있었나봐요...글도 이젠 하루정도 쉬니깐~~ㅎㅎ) 그래서 지금은 마니 나아졌지만, 모 워낙 튼튼해서 이정도야 모~~거뜬히~~ㅎㅎ 항상 먹는 건 잘 챙겨 먹는 저라~^^
현욱이 어머님, 아버님도 감사 합니다.~~~ 남은 휴가도 잘 보내세용~~~^^
민정이 민진이 어머님도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ㅅ.ㅅ*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그러셨군요 어쩐지.....그 많은 아이들 관리하시는데 병이 안나면 오히려 더 이상하죠.
저는 현준이 하나 키워도 힘이드는데....많은 아이들 혹시나 사고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긴장하시면서  하루 하루 보내시는데...피곤함이 누적되고 스트레스...다 포함해서 몸이 말하는 것겠죠.
"주인님 저 힘드니까 좀 쉬워요" 하구요..모쪼록 감기 빨리 나으시구요.늘 선생님위해서도 우리 아이들 모두 위해서 기도하는데....더 정성스럽게 기도 해야 겠네요.
그리고 저희 현준이는 한국에서도 뽑기앞에만 서면 왜 이렇게 약해지는지?....
유치원때부터 뽑기앞에서 많이 안해도 그 앞지나가면 꼭 300원주고 한번 하고 지나갔는데 거기서도 역시 뽑기만 했나 보군요. 아이쿠 유치해라~~~~ 도대체 우리 현준이는 그것이 왜 그렇게 궁금할까요?... ㅎㅎㅎㅎㅎㅎ 그 안에 뭐가 있을까 하는 그 호기심땜에....정말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상상이 돼요. 하하하하크크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

아! 선생님이 몸이 안좋으셨군요 그제 글이 늦게 까지 안올라와서 물놀이때  체력소진을 다 하셨군아 생각했어요 바쁘다보니 선생님 안부도 몼여쭤봤네요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내일 하루는 푹쉬세요  성훈이 오면 줄려고 만두 만들어 놓았다고 얘기좀 전해주세요 홈스테이 부모님들께도 항상 감사 한마음입니다

한수지님의 댓글

회원명: 한수지(hss1118) 작성일

아이들이 재미있는 시간으 보내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수지가 거의 일주일간 전화가 없네요.
목소리 넘 듣고 싶은데... 선생님! 월욜에는 꼭 전화하라고 전해주세요^^
아무래도 뉴질랜드다녀와서 한동안 휴유증이 있으것 같네요
학원안가겠다면 어쩌나....
아무튼 있는동안 실컷놀고 오기를 바래봅니다.
선생님 건강도 잘 챙기시고 주일 잘 쉬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지 어머님~^^ 제가 댓글을 오늘 확인 하는 바람에, 내일 수지에게 꼭 말해 줄게요. 근데 수지 여기서 너무 너무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정말 항상 아기만 같다고 생각한 수지 너무 너무 어른 스럽고 얼마나 어른 스러운 지 몰라요. ESL시간에도 그녀의 뛰어난 영어 실력은 빛을 바란 답니다.
성훈이 어머님~^^ 전화 감사 드려용~~ 저도 언능 하루는 일 빨리 끝내 놓고 쉬려고요...근데 그게 언제가 될지...2주뒤~~??ㅋㅋ 글도 우리 아이들이 저만 믿고 따라 와 줄 때 힘이 울끈 불끈 쏟아 나는 걸요~~^-^*
현준이 어머님~~^^ 울 현준이 참 어른 스럽다가도 그런 것 앞에서는 "역시나 아직 애야"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우리 현준이 뽑기 기께 하나 집에 들여 놓으 셔야 겠어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