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12]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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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2 19:01 조회1,0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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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씩씩함을 심어 주신,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벌써 마지막 주인 넷 째주의 반이 지나 갔네요. 벌써 아이들이 여러분들 품으로 돌아 갈 날이 4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믿기 시나요~~?? 시간 정말 빨리 가는 거 같아요…ㅡ0ㅡ;;
오늘은 매주 수요일 마다 있는 Whanau Time이 있는 날이 에요. Whanau는 마오리 말로 “가족”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그 시간에는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같이 Hall에 앉아서 아이들이 한주 동안 준비하고 배운 장기를 보여 주는 시간이에요. 오늘따라 뉴질랜드 부모님들이 많이 오셨어요.
오늴의 Whanau Time에는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백설 공주 연극을 준비 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고요. Kaiapoi Borough School 졸업생들이 우리 재학생들을 위한 영상 편지도 보여 줬고요. 한 학생이 단상에 올라가서 타이타닉에 대해서 구연(?)을 하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뉴질랜드 아이들과 앉아서 무대위와 스크린을 응시 하고 있었어요. 우리 성훈이는 4주 째가 되니깐 뉴질랜드의 국가도 따라 부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돌아 가야 한다니..흠..성훈이도 많이 아쉬운 거 같아요….ㅠ.ㅠ;;
지은이 선생님은 지은이가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며 저에게 말씀 하셨어요. 처음에 지은이는 쑥쓰러워서 말도 잘 안하다가 요즘에는 친구들 하고도 너무 편하게 말도 잘하고, 수업 시간에도 굉장히 열심히 동참해서 한다고 하셨어요. 오늘 수업시간에는 한국에 관해서 뉴질랜드 아이들과 다 같이 시를 쓰기도 했어요.
세영이는 아이들과 그룹을 지어서 앉아서, 선생님과 함께 발음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저에게 어제 판 로고 “PSY”를 보여 주었어요. 우와~넘 이쁘게 했더라고요~^ㅡ^* 그리고 오능 은 가면도 그렸어요. 가면은 우리 한국의 태극 모양을 연상 시키게 파랑과 빨강색을 이용해서 그렸어요. 그리고 AM과 PM시간을 바꾸는 법에 대하여 배웠어요.
현욱이는 오늘 학교에 어제 새로산 팽귄 모양의 필통을 들고 왔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쉬는 시간에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실뜨기도 가르쳐 주더라고요. 그리고 역시나 운동을 좋아하는 울 현욱이는 탁구도 쳤고요. 달에 관한 책도 읽고 문제도 풀었어요. 요즘 현욱이는 학교에서 굉장히 많은 뉴질랜드 친구들을 사겼어요. 한국에 가기 전에 토요일날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계획도 짰지요.
민정이는 역시나 모범생처럼 교실의 제일 앞에 앉아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죠. 저번에 그림을 그리던 사물에 마오리 얼굴과 표정 그려 넣기를 오늘 했는데, 오늘 거의 마무리를 지어 가더라고요. 민정이는 한국 가기 전에 그림을 다 마무리 짓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Workshop 시간에는 과학 수업을 들었는데, 비누 방울을 책상 위에 불고 그 안에 또 불고 해서 여러 겹겹이 비누 방울을 만드는 건데, 민정이에게는 쉽지 않았나봐요..ㅡ0ㅡ;;
현주는 오늘 수학 시간에 종이 접기도 헸고요 그리고 한국의 장. 단점에 대해서 쓰고, 그리고 뉴질랜드에 오기 전과 뉴질랜드에 오고 나서 느끼는 한국에 대한 감정에 대하여 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뉴질랜드 아이들과 어울려서 밖에서 체육 시간을 즐겼어요.
민진이는 오늘 한국에 관해서 쓰라는 선생님 말씀에 민진이는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것을 찾아서 많은 사진들도 넣고, 무궁화, 애국가 그리고 한복에 관해 적어 넣었어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다 동의 하시는 한국의 교육열에 대하여 적었죠. 민진이는 굉장히 빡빡하게 자세히 열심히 적어 넣었어요. 뉴질랜드 아이들이 종이에 설렁 설렁히 쓴 것을 보고 놀랄 정도 였어요. 우왕~~>0< 대단하죠~~??
지형이는 오늘 Whanau Time 직 후에 주어진 자유 시간에 ESL시간 숙제를 했어요. 그리고 그룹을 짜서 신문 기사를 읽고 그것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수지는 수업시간에 Three little pigs의 캐릭터 그리기를 했어요. 예은이는 그 중에서 셋째 돼지 새끼를 맡아서 그렸지요. 그리고 수지는 체육시간에 뉴질랜드 아이들과 달리기 시합도 했어요. 그리고 뉴질랜드 아이들과 치킨 모형 던지기 게임도 했어요. 예은이는 저번에 얼굴을 만들던 부분을 신문지로 마저 덧 씌웠어요.
성훈이는 요즘 뉴질랜드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주는데에 재미를 들렸어요. 쉬는 시간 마다, 그리고 잠깐 수업시간에 자유 시간이 있을 때에도 한국 말로 이름 글쓰기 등을 가르쳤어요. 뉴질랜드 친구가 이제 완벽하게 이름도 글씨도 잘 쓴데요. 그리고 오늘 점심 시간에는 뉴질랜드 아이들과 놀이터 탈출놀이도 했어요.
민수와 현준이는 오늘 또 Spelling Test도 쳤고요.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읽었어요. 민수는 힘짱맨(?)이 나오는 영어 만화책을 보았고요. 현준이는 아프리카 전쟁에 관한 책을 읽었어요. 그리고 뉴질랜드 아이들과 공을 던져서 패트 병 쓰러뜨리기 게임을 했죠. 그리고 유인물을 읽고 문제 풀기도 했어요.
청홍이는 Green Island라는 책을 읽었어요. 청홍이는 책 읽는 것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 제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Finding Joy Within”이라는 책을 읽어 보라고 주었어요. 그리고 수학시간에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를 누가 누가 빨리 더하나라는 게임도 했지요. 청홍이의 팀이 이겼어요. 역시 어느 나라도 한국 아이들의 수학 실력을 쫓아 갈 수 없죠…ㅎㅎ
오늘 학교의 수업이 다 끝나고 나서, 아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맥도 날드에 가서 각자 이것 저것을 사서 왔어요.
오늘의 마지막 ESL 시간에는 Kiwi새에 대해서도 배우고, 사람의 신체 부위 부위에 대해서 배운 부분을 마무리 지었죠.
또 팀을 두 팀으로 나누어서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나누어서 남자 팀은 Lion, 여자 팀은 Kiwi팀이 되어서 선생님이 들려 주시는 설명을 듣고서 그 동물이나 물건을 맞추는 게임을 했어요.
다른 반은 단어 시험에서 이제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하나밖에 안틀리거나 다 맞는 다고 하네요. 우와~~>0<*
오늘 마지막 시간이라서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뉴질랜드의 대표 비스켓 간식을 사 오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나눠 졌어요.
오늘의 마지막 ESL수업, 교실을 떠나는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이 다들 무거워 보였어요. 이번 금요일에는 지금까지의 실력 테스트를 하는 날이에요. 꺅~~~@@@@@@@
아~부모님^^ 저희가 이번 토요일날 계획했던 바배큐 파티는 날씨가 점점 저희가 갈 때가 되서 그런지 토요일날 비가 올거라는 기상 예보에, 우리 아이들이 감기가 걸릴까봐…우리 아이들과 해리 포터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아~ 그리고 저희가 18일 7시 30분 쯤에 공항에 도착하는데, 혹시 아이들 픽업을 못 오시는 분은 말씀해 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밤 되세용~~ㅅ0ㅅ*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현욱이 어머님~^^ 우리 아이들의 남은 용돈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 나누어 주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자기가 필요한 만큼 사고, 돈을 잘 분배해서 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여기 현지 사정으로 곤돌라와 남극체험의 날짜가 뒤 바뀌게 되었어요. 그 점 양해 드립니다. 내일 드디어 곤돌라 체험을 가요. 좋은 시간 되기를 바래요~~^ㅡ^*
성훈이 어머님~^^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ㅅ.ㅅ
수지 어머님~^^ 수지가 여기서 너무나 어른스럽고 씩씩하게, 저도 잘 따르고 해서 너무나 사람 스럽기만 하답니다. 응원 감사 드립니다.~~★
민진이와 민정이에게 호스트 패밀리에게 선물을 주었는지 물어 볼게요~~^ㅡ^a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샘~ 열심히 오늘도 글을 올려 놓으셨네요^^
저두 막바지 실습기간이라 너무 바빠집니다. 과제물과 프로그램계획짜기 발표.등등...
저두 열심히 마무리 잘 할테니 현준이에게도 마지막까지 잘 하고 호스트가족들과도 마무리 인사 감사하다고 잘 챙겨서 말씀드리라고 전해주시고 가져간 용돈 남겨오려고 하지말고 필요한것 구입하고
영어원장님쌤 선물 잊지 말고 챙기라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짐이 안될 키위열쇠고리나 엽서등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약간의 힌트좀 주시면 ...^^ 물론 자기가 꼬오옥 사고 싶은것 있으면 ..구입하라고.
현준이가 조금 짠돌이라서...ㅎㅎㅎ그럼 이제 정말 인천공항에서 우리 모두 뵐수 있겠네요
그동안 넘 고생많이 하셨구요.. 선생님 넘 감사드리고 늘복 받을 것에요 우리쌤~~~~~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샘, 항상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합니당.
현욱이가 키위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니 기특하네요
여기서 가기전에도 친구들이랑 전날 하루종일 놀았는데, 거기서도 오기전에 또 뒤풀이를 하고 오네요
하여튼 친구 엄청 좋아해요....
금욜 테스트에 대해 스트레스 좀 받을려나?(받아야 될텐데^^), 곤돌라 탈 생각만....
에공, 이제 4일 남았네요, 애들은 너무 아쉬워 할 듯요
다들 몸과 마음이 얼마나 자랐을지???..^^
담주 화욜날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샘, 오늘도 좋은 꿈 꾸시고 귀국하는 날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임민정 민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임민정(lmj0727) 작성일
샘, 아쉬운 하루하루가 가네요. 힘드셨을것같아요. 울 애기들 보고 싶어 죽겄어요.
근데 저희는 못 나갈것 같아요. 샘께서 천안가는 버스에 태워주시고 집까지는 택시타고 들어가라고 야그해주세요. 그렇게 알고 있기는 해요.
엄마눈에는 안스러워서그런지 야윈것처럼 보여요. 그렇지만 많이 컸겠죠? 남은 기간 수고하시고요 오시는 길 안전하게 오셔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현준이, 현욱이, 민정 민진이 어머님~~넘 넘 넘 감사합니다.♥
정말 지쳐가던 몸도 금방 정신 차릴 수 있게 해주는 응원인 것 같아요.
민정이 민진이가 전에 그 찮아도 저 한테 말을 하긴 했어요. 혹시 버스 번호등을 알면 더 편할 텐데요.
현욱이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항상 밝아서 넘 넘 같이 지내면 기분을 좋게 해 주는 학생이죠~~^ㅡ^*
현준이는 오늘 "Shop at the Top"에서 오늘 홈스테이 가정 집 선물을 구입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영어 학원 원장님 선물 샀나 물어 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