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6]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6 인솔교사 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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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7 11:00 조회1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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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믿음, 지민, 예원, 유림, 지원, 혜진, 연우, 세영, 시원이 담당 인솔 교사 최지연입니다.
숙소에 도착한 이후 아이들은 매일 파란 하늘과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익숙해진 말레이시아의 풍경처럼 아이들은 이른 아침 눈을 뜨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로는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감자 계란국, 풋사과가 나왔으며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메뉴로 아이들은 수업을 들을 준비를 했습니다.
세 번째 정규 수업인 오늘은 유독 활동적인 수업이 많았습니다. 오전 수업에서는 영어 스펠링이 적힌 비즈, 다양한 색의 비즈, 스마일 모양의 비즈 등 다양한 비즈를 사용하여 팔찌와 반지를 만들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색의 조합으로 어느새 집중해서 팔찌를 만들기 위해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귀여웠습니다. 팔찌를 완성한 후 각자 만든 것들을 자랑하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아이들이었으며 1개를 완성한 이후 계속해서 만들어서 3개 이상의 팔찌를 만들어내 뿌듯해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소고기 김치찜, 고구마 맛탕, 닭 곰탕 등이 나왔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밥을 먹을 때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 창가 자리를 선호하며, 또 다른 아이들은 오늘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앉아 대화하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이블 위치가 있기에 점점 아이들을 확인하러 가는 길도 당연하듯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으러 향했습니다. 오후 수업에는 어제 있었던 일을 자유로운 분량으로 말하는 Speaking 수업과 조동사 May I ~ , Could I ~ 문장을 배워보는 Grammer 수업, 어떠한 주제를 던져주면 관련 주제에 대한 단어를 영어 단어로 많이 써보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는 주제로 Mountain이 나와 북한산, 에베레스트 산, 지리산, 한라산 등의 산을 적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모든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그룹 방으로 향해 오늘 외울 단어를 받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은 적으면서 외우기, 서서 외우기, 읽으면서 외우기, 이야기를 만들어 외우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25개의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동안에도 손에서 놓지 않고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아이들은 오늘 하루의 마지막 일정인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와 달리 순서가 바뀐 시험지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두 통과하는 결과를 얻은 아이들이었습니다. 후련한 마음의 아이들은 내일 나갈 액티비티에서 쓸 용돈을 받고 설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새 두 번째 액티비티를 하루 앞둔 아이들은 내일 음료수와 과자를 먹고 싶다, 어떤 동물을 보고 싶다, 기념품을 사고 싶다 등 설렘이라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캠프를 시작한 이후 다시 국경을 건너는 과정은 처음이지만 아이들은 침착하게 모든 과정을 잘 해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옆에서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캠프 1주일 차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손혜진 : 수업을 받으면서 Speaking 수업이 가장 재미있고 Reading은 중간 중간 못 읽는 단어들도 있지만 글을 읽는 게 재밌어서 좋았다. 앞으로의 수업에서는 더 다양한 유형들을 봤으면 좋을 것 같은 바람도 함께 있다.
이연우 : 수업을 들은 첫날에는 아직 적응 하지 못해서 의견을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친절하시고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주지 않아서 점점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되어 좋다.
정세영 : 처음에는 6교시까지 영어 수업만 한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지만, 선생님들이 엄청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수업도 재밌게 해주셔서 괜찮았다. 또한 캠프에서 많은 친구를 새로 만나게 되어 좋다.
박시원 : 생각한 것보다 공부 양이 많아서 힘들지만 모든 수업을 끝내고 나면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생활 속에서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발음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유믿음 :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여러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들으니 영어가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업 시간에 카드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며 수업을 들으니 더 즐겁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지민 : 일주일 동안 캠프에 있으면서 영어 듣기나 단어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회화적인 부분을 더 노력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며 외국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니 전에는 들리지 않는 단어들과 문장 해석 능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
장예원 :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점점 대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재미있게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유림 : 생각보다 수업 일정이 많아 힘들지만, 그 와중에도 Speaking 수업은 재미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재밌게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액티비티를 기다리며 남은 캠프도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한지원 : 수업을 할 때는 힘들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힘들지 않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영어로만 수업을 하는 게 어려웠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친해질수록 수업에 익숙해지니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안내드립니다!
7/27(토) 한국 시간 기준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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