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성수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2 23:48 조회98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V.10 인솔교사 박성수 입니다.
사랑하는 애크미 아이들이 말레이시아를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엑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말레이시아 롹 월드를 갔다왔는데 반응이 폭팔 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암벽을 향해 고군분투를 합니다.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 수준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아이들은 초급자 보다는 고급자에 줄을 많이 섰습니다. 처음에 몸풀기로 초급자 등반을 하더니 아이들이 시시하다며 뒤쪽에있는 고급코스로 갔습니다.
고급코스는 확실히 경사도 있고 잡고 올라가는 돌들도 크기가 잡기에 어렵게 되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아이들이 잘 올라갈까 걱정하였지만 걱정과는 달리 무섭게 올라가는 속도에 놀랐고 정상에 올라가서도
자신있게 재밌다고 얘기하는 아이들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훌쩍가고 오후에는 호텔 로비에 있는 수영장과 볼링장을 이용하였습니다. 각자 하고싶은 놀이를 찾아서 합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볼링핀을 쓰러트리며, 물살을 가르며 해소합니다. 그렇게 신나게 놀고 나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장기자랑 연습을 한 후 내일 있을 수업을 위해 일찍 잠이 듭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 입니다. *******
◆ 신제 : 오늘 암벽등반때 가장 빠른 시간내에 정상에 도달한 에이스 입니다. 체구가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작았지만 스피드와 민첩함은 그 누구도 따라올 사람이 없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신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희준 : 희준이는 오늘도 큰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고급자 코스를 오르던중 초급자, 중급자 코스를 너무 열심히 한터라 힘이 빠져 오르다가 얼마가지 않아 대롱 대롱 매달렸습니다. 순간 안전요원이 희준이를 구출하러 가자 희준이와 충돌하여 안전요원도 같이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판다 처럼 귀엽게 매달려 있는 희준이가 너무 귀엽고 웃겨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 광혁 : 광혁이도 오늘은 평소의 범생이 광혁이가 아니었습니다. 평소 조용하고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인줄 알았던 편견을 다 깨버리고 반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제와 더불어 날쌘돌이 처럼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모습을 보고 반하지 않으면 이상하는 상황을 많이 연출하였습니다.
◆ 준범 : 준범이는 중급자, 고급자 코스를 먼저 섭렵하고 음료를 마시며 체력을 보충하였습니다. 주저 앉은 모습을 보고 많이 힘드냐고 하니 힘을 비축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오후 볼링장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오후 볼링때 거침없이 굴리는 볼링공을 통해 준범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준엽 : 준엽이는 수영장과 볼링장을 오가며 오늘 주어진 엑티비티 시간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볼링을 칠때에도 가장 매끄럽게 공을 굴려 좋은 성적을 거두 었고 물놀이 할때도 가장 재밌게 놀았던 1인 입니다.
최근에 많이 아파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아져서 재미있게 보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 희훈 : 깡 하면 희훈이 입니다. 아무리 높은 암벽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딛고 올라가는 희훈이는 어느 새 정상에 도달하여 정상 불을 킵니다. 다른 아이들 처럼 빠르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발을 옮기는 모습에서 희훈이의 깡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볼링을 쳤었는데 못친다고 쑥쓰러워하더니 볼링핀 9개를 단숨에 넘어뜨립니다. 마지막 남은 1개도 깔끔하게 클리어 하여 스페어 점수를 받았습니다.
◆ 준상 : 애크미 부시고 있는 준상이 입니다. 암벽등반에서도 암벽을 부실만큼 힘이 좋아 쭉쭉 뻗어나가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습니다. 성큼성큼 올라가 중급자, 고급자 코스도 한번에 해냈습니다. 내려와서는 힘이 빠졌는지 털썩 주져 앉습니다.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수구를 하였습니다. 준상이는 공격수로 선출되었는데 예리하게 공격을 잘 하곤 하였습니다.
◆ 지용 : 지용이는 검은색 래쉬가드가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오늘도 밝은 모습으로 아침에나와 암벽등반도 가장 열심히 하였습니다. 비록 반복되는 등반에 힘이 빠져 나중에는 올라가다 대롱대롱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속에도 발버둥 치며
다시 올라가려는 멋있는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 호진: 오늘의 귀빈 호진이 입니다. 호텔로비에서 100링깃을 음식으로 지출한 대식가 입니다. 부드럽고 말레이시아 특제소스를 곁들인 양고기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시켜서 다 먹었습니다. 아이들의 부러운 눈빛들을 한몸에 받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습니다.
너무 잘먹어서 수영장 가도 수영안해도 뜰거같다고 얘기하니 씨익 웃습니다. 오늘 수구를 하며 가장 많이 뛰어다니며 물속을 누볐습니다. 만약 땅에서 했다면 더 신나게 뛰어 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재훈: 재훈이는 수구에서 팀의 주장 및,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이들을 이끌어 공을 팀에게 잘 전달하여 공의 흐름을 순조롭게 하였고 점수를 득점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놀았는지 오늘 장기자랑 연습에 빠지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피곤한 하루를 이제 마무리하고 내일 더 좋은 컨디션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