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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양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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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1 23:11 조회1,199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들, 저는 규민이, 승우, 승훈이, 종서, 종혁, 기범, 기준, 재현, 민준, 원준, 승근, 한빈, 민영이를 인솔하게 된 인솔교사 양근혁입니다. 
 
오늘은 무더웠던 7월이 지나 어느 덧 벌써 8월 첫째 날입니다. 오늘 하루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아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1주일을 지나 2주차가 되어서 다들 스케줄에 익숙해서 8시간의 정규수업을 약간은 피곤해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지난주보다 더 쉽게 일어나며 식사 및 수업을 하러 발걸음을 나섰습니다.
 
오늘 맛있게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오전 8시부터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에는 약간의 어수선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미리미리 자릴 찾아가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다음 수업으로 교실을 바꿀 때에도 굳이 얘기 해주지 않아도 미리 정해진 대로 아이들이 모두 착석하고 다음 수업을 기다리는 것이 익숙해졌음이 느껴졌습니다. 
 
1~4교시의 수업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점심 식사메뉴로는 카레, 소고기 무국, 해산물양파튀김, 어묵볶음, 열무김치, 배추김치, 오이, 토마토, 고구마 맛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카레와 고구마 맛탕을 정말 아이들의 입맛에 맞았는지 여러 번 리필해서 먹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달콤했던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5~8교시의 즐거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여러 교실에서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고 질문을 했을 때, 서로 손들어 대답하려는 정겨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유머에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진행된 수학 수업에서는 이제 아이들이 조금은 저를 익숙해 하는지 처음에는 질문이나 대답을 조금 꺼려하던 아이들도 모두 궁금한 내용은 물어보고 아는 내용은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조금씩 알아가는 흥미를 느꼈는지 전보다 더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숙소에서 다이어리를 쓰고 단어를 집중해서 외우고 테스트를 봤습니다. 처음과 달리 조금씩 올라가는 아이들의 단어 성적에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각자의 과제를 마치고 자유 시간을 누리던 아이들은 9시 반 즈음에 침대에 누우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부모님께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규민
안녕하세요! 저는 규민이에요. 제가 없어서 많이 힘드시죠? 하지만 저는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엄마랑 아빠, 아영이, 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나중에 한국가면 라면 끓여 주세요! 제가 선물도 사갈게요. 그러면 나중에 전화랑 편지하고 전화는 꼭 들고있고 편지는 매일 써주고, 내가 보고 싶어도 참고 알겠죠? 그러면 나중에 전화해요!                                                             - 부모님을 사랑하는 규민 올림
   
★ 김승우
엄마, 잘지내? 난 잘 지내고 있어. 음식도 입에 잘 맞고 아픈 곳도 없고 숙소도 좋아. 공부는 좀 어렵고 힘들어. 그래도 액티비티 덕분에 재밌고 힘이나. 이제 3주밖에 안 남았어. 좀만 기다리면 돼. 내 자식같은 거미도 잘 보살펴줘 엄마.                                                                                        -2016.8.1. 승우 올림
                                          
★ 김승훈 
엄마 저 승훈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도 참 즐거워요. 그런데 요즘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지만 약을 먹고 괜찮아 졌어요. 친구들이랑 즐겁게 놀고 있으니깐 걱정마세요. 이곳 친구들은 다들 착해서 정말 재미있어요. 정말 이곳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8.1. 승훈 올림
 
★ 문종서
엄마, 아빠, 나는 잘 지내고 있어. 공부를 9시간이나 하는 것 뺴고는 ...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방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그냥 지금 선물 미리 사놔줘. 엄마 사랑해~
                                                                                                  - 2016.8.1. 종서 올림
           
★ 문종혁
엄마, 저를 이 ACME 캠프에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더 말도 잘 듣는 아이가 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2016.8.1. 종혁 올림 
 
★ 박기범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기범이에요. 벌써 부모님 곁을 떠나 있는지 1주일 정도가 되었어요. 여기서는 친구들, 형, 누나들이랑 친하게 지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리고 여기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놀게요. 그럼 나중에 봐요.                                                                                          - 2016.8.1. 월요일 오후 0시 52분 25초 기범 올림 
 
★ 박기준
엄마 안녕, 나 기준이야. 나는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 그리고 아빠한테도 보고 싶다고 전해줘.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엄마, 아빠 사랑해~ 한국에 잘 돌아갈게 안녕 ♡ ♡ ♡ ♡ ♡ ♡
                                                                                                         - 2016.8.1. 기준 올림
 
★ 박재현
 엄마에게, 엄마, 나 재현이야. 엄마 많이 보고 싶어. 그리고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이쪽 형들이 잘해줘. 그리고 정말 사랑해. 많이 보고 싶어. 엄마 잘 지내고 갈게.
아빠에게,  아빠, 나 영어 잘하고 올게. 그리고 보고 싶어. 사랑해. 영어 더 발전해서 올게. 잘하고 갈게.
                                                                                         - 2016.8.1. 월요일 재현 올림
 
★ 서민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빠 엄마에게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엄마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들 민준이에요. 제가 싱가포르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아직도 3주일이나 남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요. 맨날 맨날 아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가끔씩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더 즐겁게 생활하고 공부할게요. 
                                                                                                                          - 2016.8.1 민준 올림
★ 서원준
부모님께 여기는 공부만 해서 재미가 없지만 재미있지는 않지만 수영장도 가고 엑티비티도 가고 해서 조금은 괜찮은 것 같아요. 너무 너무너무 걱정하시 마시고 빨리 잘해서 한국 돌아갈께요. 이상!
                                                                                                                           - 2016.8.1. 원준 올림
★ 이승근
안녕하세요. 저 승근이에요. 제가 캠프에 가서 ᄄᆯ어져 살면서 처음으로 편지를 쓰게 되네요.ㅎㅎ 요즘 생활은 잘 지내요.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서 힘들긴 하지만 엑티비티 때는 싹 가시고, 좋은 리조트에서 사니 좋네요...ㅎㅎ 이상 짧지만 편지를 마칠게요. 편지 또 쓸께요! 안녕히 계세요!                          - 2016.8.1. 승근 올림
 
★ 조한빈
엄마 여기 말레이시아는 진짜 좋아 숙소도 깨끗하고 침대, 욕실 다 좋아. 조금 아쉬운 점은 벌레가 조금 있고 한국이랑 다르게 강하다는 점? 공부? 공부는 흠... 확실히 어려워 전에 필리핀에 있었던 기분이야. 집 가고 싶고 여기에서 내가 얻고 있는게 있는가 라고 생각도 들고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같기도 하고 그런데 일요일에 통화했듯이 그냥 평소에 영어 쓰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하려고. 지난 필리핀에서도 나 공부 하나도 못했는데 영어가 많이 늘었잖아. 그래서 그냥 참고 열심히 해보려고 단어도 어렵고 많이 틀리는데 그냥 열심히 해보려고 진짜 어려울 때 한국 가고 싶다. 이런 생각 하긴 해. 그런데 참고 할 거야. 3주 뒤에 봐.               - 2016.8.1. 한빈 올림

★ 함민영
1. 엄마, 제가 떠난 후 일주일 지나고 많이 외로우셨죠? 엄마 꼭 공항에 나와주세요. 부탁입니다. 엄마 선물 많이 사갈게요. 꼭 공항에 와주세요. 부탁이에요~
2. 아빠 제가 떠난 후 많이 그리우셨죠? 제가 아빠 선물 잔뜩 사갈게요. 꼭 공항에 나와 계세요. 부탁이에요. 꼭 공항에 나와 계세요. 부탁이에요~                                                                      - 2016.8.1. 민영 올림
 

댓글목록

김희정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정(Khj44861) 작성일

아들^^
너보다  엄마가 더많이 보고싶어한다는거 알았음 좋겠는데 공항  니 걱정

김희정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정(Khj44861) 작성일

민영아 엄마가 널 더 많이 보고싶어하는거 알고있니? 걱정하지말고 잘지내다 오렴~~너보다 먼저 공항에 있을꺼니 걱정말고  왜 아들이가 그 걱정하는지 모르겠다. 잘지내고 와 알았지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영이 어머니
제가 민영이한테 잘 전달했습니다. 오늘 민영이가 그런 걱정을 한 번 밖에 하지 않고
형들이랑 즐겁게 쉬는 시간에 놀기도 하고 식사도 많이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