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임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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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20 00:21 조회1,9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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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59번방 독열,기태,용준,태연,지호,준영,상훈,창현,우영,우진,정연이를 맡은 인솔교사 임동우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인 싱가폴 시티투어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싱가폴의 역사를 볼 수있는 갤러리를 들어가 년도별 설계도를 보면서 싱가폴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를 볼 수있엇고 중앙에 모형들로 싱가폴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엇습니다. 다음으로는 차이나 타운을 들려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면서 차이나타운 구경을 했습니다. 길이 복잡하여 오늘은 아이들과 다 같이 움직였는데 처음 생각도나고 기분이 복잡 미묘했습니다. 처음과 비교하여 아이들이 저와의 거리가 많이 가까워져 말을 더욱 안듣지만 아마 언젠간 이순간도 그리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액티비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내일 먼저떠나는 저를 포함해 아이들이 짐을 싸기 시작했고 출국을 위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끝으로 오늘이 마지막 일지임을 알려드립니다^^. 한 달 동안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점 감사히 생각 드립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며 저 또한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미숙했을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했고 부모님 품 안에 안기는 그 순간까지 안전하게 갈 것을 약속드리며 이상 359호 인솔교사 임동우였습니다.
<>오늘 내일예정이었던 통화와 앨범작업이 한 친구가 통화중에 폰이 떨어져 깨져서 진행되지 못 한점 양해드립니다....
아래는 학생별 마지막 코멘트 입니다.
-김독열:우리빌라의 방장이자 맏형 독열이는 정말 묵묵히 자기 일을 잘하고 동생들을 배려하며 지내는 훌륭한 방장이었습니다. 형인지라 동생들의 장난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 내색 없이 오히려 동생들과 더 잘 지내는 모습에 정말 든든했던 친구였습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만족하는 독열이의 모습에 저 또한 뿌듯했습니다.
-나용준:참 해맑은 용준이는 항상 친구들을 웃겨줄 줄 알고 운동을 좋아하며 에너지 넘치는 친구였습니다. 가끔은 장난기가 많아 걱정도 됐지만 운동이야기를 할 때면 진지해지고 태도가 바뀌는거 보면 운동이 참 잘 어울리는 체질 같습니다. 아디다스 브랜드를 좋아하며 항상 파이팅 넘치는 친구입니다.
-차태연:동그란 안경이 잘 어울리는 태연이는 조용히 유유히 생활하는 친구였습니다. 톡 튀지는 않지만 실수를 하거나 시킨 일을 빠뜨리지 않는 친구였습니다. 침착함이 잘 어울리고 보면 저까지 여유로운 귀여운 친구입니다.
-윤지호:사랑이 넘치는 지호는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항상 손을 잡으려하고 포옹을 하는모습을 보면 남자아이지만 참 러블리한 친구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도 다양하게 만지고 다채롭게 적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잘 따라줘서 고맙고 잘 일어나지는 않지만 말 잘 듣는 친구입니다.
-서준영:우리 갈비라고 불리는 준영이는 셔츠가 잘 어울리는 친구였습니다. 몸은 조금 말랐지만 축구면 축구 수영이면 수영 참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제 앞에선 잘 웃지 않지만 웃음소리가 독특했으며 운동 뿐 만 아니라 영어일기를 쓸 때면 친구들을 자주 도와주는 정 많은 친구입니다.
-이상훈:우리 약을 참 좋아하는 상훈이는 가끔 약쟁이라고 놀리기도 했지만 참 밝은 아이입니다. 초반에 표정이 썩 밝지 않아 걱정도 많이 하고 했지만 하는 행동 행동이 4차원적이고 톡톡 튀어 참 웃긴 친구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상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프다고 하는 친구였지만 쌤한테는 아낌없이 퍼주는 쿨한 아이입니다. 모기가 참 좋아하는 친구이기도 하고 참 독특한 아이였습니다.
-이창현:조금 자기 물건을 자주 잃어버려서 걱정이 많이 됐었던 창현이는 말해보면 확실한 꿈을 가진 똑 부러지는 아이였습니다. 또한 비트박스를 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잘해서 놀랬었고 수영 또한 잘하는 친구입니다. 한국 가서도 지금 같은반 아이들과 운동하는 것처럼 재밌게 운동하면서 원하는 꿈을 잘 찾아 갈거같은 친구입니다.
-정우영:또 다른 맏형 우영이는 정말 친구 같은 형이었습니다. 처음에 봤을때 표정이 지루해하는거 같아 걱정이 많았지만 요즘의 우영이는 정말 환한 아이입니다. 동생들이 친구같이 지내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배려심이 많은지 보이는 친구입니다. 동생 희영이한테는 약간 무뚝뚝 하지만 뒤에서는 많은 걱정을 하는 참 멋진 오빠입니다. 또 영어일기를 보면 쓰는 표현이 멋진 친구입니다.
-신우진:참 제 말을 잘 듣기도 하지만 정말 제방에서 나가지않는 우진이었습니다. 패션에 대한 열정이 많고 참 해맑은 친구이며 빌라내에서도 중앙역할을 톡톡히 잘 하는 친구입니다. 장난기도 많았지만 진지한 순간에는 일처리가 확실한 센스있는 친구였습니다. 우진이와 정연이와 우영이는 같이 귀국 못하는데 벌써 그 걱정을 하는 것을 보니 찡합니다.
-이정연:운동을 참 잘하는 친구 정연이는 물론 수업시간에도 집중을 잘하지만 축구를 하거나 수영을 하면 눈빛이 달라지는 친구였습니다. 캠프말에는 운동을 한번 갔다 온 뒤로 계속 나가고 싶어해 말리기 좀 힘들었지만 운동 빼고는 참 말 잘 듣는 친구였습니다. 항상 제시간에 맞춰서 잘 움직이고 두 번 세번 말 안하지 않아도 자기일은 딱딱 잘하는 멋진 아이였습니다.
댓글목록
윤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윤지호(shyoon99) 작성일
꽉 채운 한달간 아이들과 부대끼며 지도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멀리서 부모를 대신해서 돌봐주신 선생님께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이상훈(esprimo94) 작성일
선생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___^
상훈이가 안전하고 밝게 동기들과 어울려서 생활할수 있도록 돌봐주시고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_^
-선생님 상훈이 휴대폰 오늘 저녁에 미리 충전할수 있도록 전달 부탁드립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연(Kmh2644)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벌써 아이들 캠프기간이 다 끝나고있네요 아이들이 서로 친구와 형들에게 많이 정이들었나봐요
서로 아쉬움과 슬퍼할줄도알고 ㅎㅎ 선생님과의 이별도 많이 아쉬워하는것같아요
그동안 아이들 잘보살펴주신점 정말 감사드려요 ^.^
님의 댓글
회원명: 신우진(eosldnwls) 작성일
동우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들 너무 감사 드려요~~
제각각인 성격의 아이들을 케어하기 많이 힘드셨을텐데 친구같이 잘 대해주셔서 아이들이 편하게 지내다 올수 있는 것 같아요^^ 함께하는 시간이 오늘까지라고하니 저도 서운하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구요~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