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30]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오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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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12-31 02:07 조회9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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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수업 둘째날입니다.
금일 오전에는 서늘한 바람과 함께 오늘도 여지없이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수영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기상 후 바로 샤워를 해야해서 아이들이 10분정도 더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이제 숙소를 사용한지는 삼일이 되었다고 샤워 순서나 아침에 움직이는 일들이 분업화가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가고 있어서 좋았습니다.스포츠 활동 후에 영어 수업에 지장없도록 수영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내일 액티비티가 있어서 말하지 않아도 자신이 입었던 수영복도 스스로 세탁하는 모습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계속된 연강에도 지칠법도 한데 수업 후 꼭 자신의 방 구성원들과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며 재충전을 하고 다시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4101호 아이들입니다.^^
저녁 식사 직후에 이루어진 C.I.P(영어 레크레이션)수업에서는 타지에 왔지만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께 새해를 맞이하여 짧게 편지도 쓰고 편지지도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자신들이 직접 접은 종이접기 작품들과 다양한 색깔펜으로 아이들만의 미적 감각으로 꾸며진 편지지입니다.
하지만 어머님,아버님 역시 사내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미술 쪽 감각은 조금은 부족해 보입니다.하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질 정도로 집중해서 꾸미는 아이들을 보고 가족분들의 미소가 기대가 됩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어느 정도의 휴식 후에 영어 단어 시험이 시작이 되었습니다.시험 후에 틀린 영단어를 보며 아쉬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학구열이 느껴졌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영단어 시험이 있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에도 아이들이 영어를 계속 접할 것 입니다.그리고 영단어 복습 후 어제 작성한 영어 일기를 원어민 강사분이 첨삭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 일기를 보며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영작이 틀렸는지 또한 옮은 표현이 무엇이였느지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상세하고 생생한 일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첫날입니다.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아이들 이상없이 잘 놀고 숙소에 잘 복귀하도록 인솔하겠습니다.
--아이들을 타지에 보내서 걱정하시고 계시겠지만 저희를 믿고 맡겨주시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아이들에게 항상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뛰어 다니겠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윤준배:아이들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아이입니다.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정말로 잘따르고 인솔교사인 제가 특정한 것을 지시하였을때 리더쉽을 발휘하여 아이들의 분담화도 잘 시킵니다.또한 자신이 맏형이라는 것을 인식해서인지 수업,단어 시간등 매 순간 타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기붕:오늘 아침에 조금 배가 아프다고 하였는데 점심 시간 전에 자연스럽게 컨디션이 좋아져서 수업시간 하는데도 지장없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신체 활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항상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며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밝은 아이입니다.
#김지성:장난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입니다.하지만 장난만큼이나 영어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습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의 미니 게임에서 지성이의 순발력이 굉장히 좋은 것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민제:민제 덕분에 숙소에서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아이가 밝고 웃음소리도 귀에 남아서 아직도 귀에 맴도는 듯 합니다.
친구들 앞에 나서서 보여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적극적이고 재치있는 모습이어서 친구들도 참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민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이언 인형을 손에 들고다니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민서준:영어에 대한 열정이 돋보입니다.단어 시험때에도 틀린 단어를 꼼꼼하게 검사하고 다시 써보면서 영어단어를 습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또한 영어일기도 다양한 표현과 옳은 표현이 무엇인지 체크하면서 영어일기를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더욱 발전하는 서준이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성(jasonkim) 작성일
한국은 지금 2017.12.31 23:30을 막 지나가고 있습니다. 2006년 이후 언제나 지성이와 가는해 오는해를 맞이하였는데 올해는 텅빈 지성이의 방을 보면서 허전하면서도 벌써 이만큼이나 커서 엄마곁을 떠나 단체생활을 잘 하고 있는 지성이의 일상을 몇번이나 읽다보니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선생님~ 매일 생생한 아이들의 사진과 코멘트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성아 엄마 아빠가 너무 많이 보구싶구 너무 많이 자랑스럽구나 우리아들!! 지성아 사랑해"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