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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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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9 01:55 조회9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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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5 빌라 김민지, 김효은, 신지연, 이대희, 이세연, 조희원, 전서현 학생 인솔교사 이지현입니다.

 

1월 6일 아침 일찍 비행기에 올라 어느덧 현지에 지낸지 두 번째 밤이 지났습니다. 저희 빌라 아이들은 서로 동갑인 친구들로 이루어져 더욱 빠른 시간 내에 가까워졌습니다. 방은 총 3개로 구성되어있고 방의 크기에 맞춰 2명, 3명, 4명으로 나누어 사용하기로 했지만, 서로 많이 친해진 우리 아이들은 다함께 큰 방에서 잠에 들고 있습니다! 매번 늦잠 한번 없이 제가 깨우기도 전에 미리 일찍 일어나있는 우리 아이들을 볼 때면, 항상 웃음이 지어지곤 합니다. 그리고 저와 아이들은 매번 시간이 날 때마다 사진을 찍으며 공부, 친구,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하루들을 보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늘 저에게 해주는 “선생님! 오늘 저희랑 같이 자요~”,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등 의 말들은 늘 저의 마음을 따듯하게 하고 항상 감동을 주곤 합니다ㅠㅠ

 

1.7일 날은 아이들과 함께 ‘에이온 테브라우시티’로 액티비티 활동을 나갔습니다. 함께 맛있는 점심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며 각자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도 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역시 빌라가 아닌 외부에서 활동을 하니 더욱 활기차고 설렘이 가득한 모습을 많이 보여 저 또한 인솔교사로서 괜스레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액티비티를 안전하게 마치고 무사히 빌라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각자 자유 시간을 가지며 일찍 잠에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8일 오늘은! 바로 첫 정규수업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오늘 역시 우리 아이들은 잠투정 없이 바로 일어났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함께 아침을 먹은 후, 바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수업을 듣는다는 게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영어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각자 자신에게 맞는 단어장으로 공부 및 시험을 보기도 했고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로운 대화도 나눴으며 ‘탁구게임, 손을 사용하지 않고 풍선 전달하기’ 등 다양한 활동 수업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수업을 받은 후,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맛있게 밥을 먹었고, 숙소로 돌아와 부모님과 통화를 한 후, 자유 시간을 갖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을 보며 어린 나이에 이렇게 공부를 한다는 게 함께 지내는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힘든 기색 없이 혹은 힘들더라도 바로 웃음을 보이며 서로를 다독이고 챙기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대견스럽고 오히려 교사인 제가 배워야 할 점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긍정적인 기분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천사 같은 아이들을 만나 매일매일 웃음이 지어지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 우리 어머님 아버님께서 많은 걱정이 되고 우리 예쁜 딸들 생각이 가득하겠지만, 인솔교사로서 항상 걱정 안 되게 늘 옆에서 보살피고 챙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학생별 코멘트는 우리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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