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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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9 02:32 조회9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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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첫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이었는데요, 아침부터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쳐서 아이들이 날씨에 영향을 받아 다운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이런 걱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엇던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첫 수업의 시작이기에 외국인 선생님들과의 만남,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약간의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어제 본 Level test 결과로 나누어진 반에 따라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G6 방 아이들은 새로운 반이 흩어지기도 하고 붙기도 하였지만 다들 이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의젓하게 본인들의 반을 잘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오전동안 열심히 수업을 들은 우리 아이들과 점심을 먹은 후 다 모여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과 공부에 대해서 조금은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즐겁고 할 만하다고 말하며 힘차게 다시 오후 일과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 까지 마친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오늘 하루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아이들은 외국인 선생님들과의 수업은 재미잇지만 영어단어 수업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선생님들과의 활동적이고 참여하는 수업을하다보니 정적이고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영어단어 수업이 아이들에게 힘들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신경써서 아이들이 영어단어를 외우는데 있어 거부감이 들지않고 즐길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
오후 수업 이후 저녁식사를 한 이후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정된 수학교재로 선생님들과 수학수업을 하였는데 다들 수학수업을 너무 즐겁게 받아주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사실 저는 수학수업을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하고싶어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모두들 즐겁게 참여해주어서 걱정을 하나 덜어 냈습니다~
수학수업 이후 오늘 일과동안에 진행되었던 영어단어수업에서 외웠던 단어를 가지고 시험을 보았는데 정말 기분좋게도 우리 아이들은 모두 통과하였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전원 통과하면 상을 준다고 하였는데, 이 상에 대해서는 제가 상을 주는 날에 다시 한 번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온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께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화를 하기 전 아이들은 다들 장난기 넘치는 말투와 표정으로 안해도 된다며, 본인들은 울지 않을거라고 호언장담을 하였지만, 부모님과 통화 이후 눈물을 훔치는 아이도, 흘린 아이도 있었습니다. 다들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을 너무도 그리워하며 부모님 목소리를 들으니 다들 울컥했던 거 같습니다. 눈에 맺힌 눈물을 보며 부모님들을 많이 생각하고 있고, 아직 어린친구들이구나 라고 다시 한 번 느꼇기에, 제가 아이들에게 조금 더 사랑으로 대해주어야 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희 G6방 아이들은 지금 너무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본 친구들일텐데 정말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처럼 너무 친하게 잘 지내고 있고, 서로서로 도우며 협동심 역시도 잘 길러나가고 있습니다. 매일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는 선생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부모님들 다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은 것으로 학생별 개개인 코멘트를 대체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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