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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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5 00:07 조회8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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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소정, 정예원, 유아현, 오유민, 최희주, 이혜연, 김다인, 최예원 학생과 함께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세번째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또 한번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에 있는 사이언스 센터로 향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7시에 아침을 먹고 9시에 다같이 모여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른 아침 로비에 모여서도 열심히 게임을 합니다..
우리가 다녀온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는 세계 10대 사이언스 센터 중 손꼽히는 곳으로 큰 규모의 과학관입니다. 하지만 여자 애들이라 그런지 어제 저녁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저번에 다녀온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는 관심이 적어 보였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너무 재미있었는지 과학관은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라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런데 과학관에 들어가자 마자 아이들 눈이 커지더니 여러 체험들에 눈길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여러 체험의 방에 들어가 버튼도 눌러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친구들도 이곳 체험관에서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은 일층과 이층을 뛰어다니며 신기해 했습니다. 큰 체험관에서 흩어져 신나 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러 다니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점심으로는 체험관 안에 있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먹고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체험관 안에서는 기념품밖에 살게 없기에 용돈을 저번보다 적게 주었는데도 아이들은 먹을 것과 선물들을 사며 용돈을 알아서 잘 씁니다.
퇴근시간이 걸리면 말레이시아 입국 시간이 늦어 지기 때문에 3시가 넘어서 아쉬운 체험관을 뒤로한 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우리방 아이들은 버스 안에서도, 심지어는 심사를 할 때도 노래를 부릅니다.^^ 도착 후 저녁을 먹고 선생님 방에서 수다를 떨고 다음주에 새로 시작하는 한주를 위해 빨리 잠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두번째 차로 접어듭니다. 아이들이 거의 적응을 해 나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한명 한명 아무 걱정없이 잘 지내도록 돌보고 있지만 가끔은 가족들 생각이 나나 봅니다. 내일은 거실에 같이 모여 수업은 어떤 지, 새로운 교재는 어렵거나 쉽지는 않은 지 한명 씩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아이들이 더욱 더 잘 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개별 코멘트 입니다.
*박소정
소정이는 언제나 그러듯 밝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 소정이 만의 포즈를 잡습니다. 하지만 수업은 조금 쉽게 느껴지나 봅니다. 저녁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내일 새로운 교재가 시작되니 한번 더 들어보고 다시 상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예원
예원이는 오늘 다같이 있어서인지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표정이 원래 밝은 예원이인데 사진에는 잘 안 담기면 어떡하나 걱정을 해왔는데 오늘은 사진에 담긴 표정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합니다.
*유아현
아현이는 오늘도 즐겁습니다. 체험관 안에서도 구경을 잘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액티비티를 하는 날에도 아현이는 긍정왕 입니다. 선생님들 걱정시키는 일이 전혀 없는 아현이가 대견합니다.
*오유민
유민이는 오늘 희주와 다니면서 체험관을 구경을 했는데 거울에 방에 같이 들어가 다 함께 출구를 찾으며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점점 친구들과 잘 지내는 유민이의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말도 점점 많아지고 표정도 좋아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최희주
희주는 체험관 안에서도 이것저것 호기심을 갖습니다. 그냥 혼자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께 물어보면서 구경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희주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고 희주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이혜연
혜연이는 오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잘 웃고 친구들에게도 잘 대해주는 혜연이기에 혜연이와 친하게 지내자고 다가온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수업도 적응하려 노력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욱 넓혀가는 혜연이가 대견합니다.
*김다인
다인이는 오늘 (정)예원이와 체험관을 다니며 이것저것 구경을 하였습니다. 이층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체험을 잘 했다며 자랑을 합니다. 체험관에서 다녀온 후 공부하라는 말이 없었는데도 혼자 단어노트를 펴고 공부하는 모습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최예원
예원이는 오늘 선생님들에게 그려준 그림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과학관에서 선생님들이 그림을 들고 다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선생님들 과도 원만하게 잘 지내는 예원이가 보기 좋습니다.
댓글목록
노승화님의 댓글
회원명: 노승화(roh2409) 작성일
선생님께서 이곳 저곳 애들 쫓아다니면서 사진 찍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덕분에 저희는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간접적으로라도 접할 수 있어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