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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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5 03:09 조회8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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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종훈, 이민구, 김희용, 나성민, 임태규, 이예준, 배강현, 김찬휘 담당 인솔교사 강정훈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수업으로 지쳐있을 학생들이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자는 사이 비가 살짝 와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저희가 출발한 후에는 비가 그쳤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 속에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 너무 시원해서 반팔만 입으면 쌀쌀할 정도였기에 아이들은 얇은 겉옷도 하나씩 챙겼습니다. 이제 싱가폴 국경을 통과하는 일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일이어서 이동시간이 굉장히 줄어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좋았습니다.
어제 저녁 아이들과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 아이들이 별로 기대하지 않는 액티비티 중 하나였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과학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과학 센터라는 곳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막상 아이들이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에 도착하니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이 났습니다.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는 단순히 지루한 과학 이야기들이 아니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고 신기한 여러가지 기구들과 과학 현상들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과 가상현실 등 아이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따라기기도 버거울정도로 여기저기를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과 열심히 돌아다니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 했습니다. 아이들은 기념품 가게에서 다양한 과학 원리가 적용된 기념품들을 사기도 했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았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면서도 기념품을 가지고 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이들이 사온 기념품을 보니 각종 과학원리가 적용된 기념품들과 과자 등 후식거리들이 있었습니다. 과자, 초콜릭, 사탕 등은 제가 걷어서 식사 후 적정량만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고 나머지 신기한 과학 기념품들은 다 같이 가지고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습니다.
* 학생별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에서 본 아이들의 모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종훈
종훈이는 오늘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 갔던 것보다 더욱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각종 과학 현상들을 재미있게 구경했고 여러가지 게임에 모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가상현실 4D 체험을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도 과자와 각종 기념품들을 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종훈이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종훈이가 항상 웃을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이민구
민구는 오늘 기념품 가게에서 맛있는 것들을 잔뜩 구매했습니다. 이전 액티비티때는 가족들의 선물을 사느라 자기가 사고싶은 것들을 못 샀는데 이번에는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많이 사왔습니다. 한 손 가득찬 봉투를 가지고 오는 민구는 참 즐거워보였습니다. 민구의 먹을거리도 제가 걷고 적절하게 배분하여 민구가 군것질을 과하게 하지 않도록 관리하겠습니다. 민구는 오늘도 주변 친구들을 챙기고 도와주었습니다. 종훈이와 함께 밥을 먹었고 기다려주며 정리도 함께 도와주었습니다. 이런 민구의 모습을 보는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김희용
희용이는 오늘 물 만난 고기처럼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를 돌아다녔습니다. 희용이는 평소에도 피규어 같은 조립물들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여러 캐릭터 조립물들을 여러개를 사서 조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숙소에 와서도 한참을 성민이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희용이처럼 피규어 같은 조립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놀이공간이었습니다.
#나성민
성민이 역시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를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성민이는 장래희망에 물리학 대학 교로 원자와 분자와 세계 등 과학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성민이에게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는 앞으로의 성민이의 꿈에 있어서 여러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공간이었을겁니다. 성민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곤 했습니다. 성민이 역시 피규어와 같은 조립물들을 사서 열심히 조립하고 희용이와 함께 가지고 놀았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는 성민이에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임태규
태규는 어제 장래희망에 대해 말했을 때 로봇공학자가 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로봇공학자가 꿈인 태규에게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는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공간이었습니다.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그런 태규에게 사이언스 센터는 모든 곳들이 소중한 공간들이었습니다. 태규는 시간이 아까운지 쉬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저도 함께 이곳 저곳을 경험하며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가 태규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예준
예준이는 오늘 G5 친구들과 함께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 이곳저곳을 다양하게 체험했습니다. 예준이 역시도 사이언스 센터 안에 있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며 과학에 대해 큰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독특한 기념품들을 사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점심 때는 다 함께 햄버거를 먹었는데 남는 햄버거가 있어서 예준이가 추가로 더 먹기도 했습니다. 예준이는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라 너무 맛있다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배강현
강현이는 오늘 특유의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앞장서서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를 돌아다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앞장서는 모습이 무척이나 씩씩했습니다. 점심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맛있게 먹었고 쓰레기 정리도 잘 하였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맛있는 먹거리들을 사왔습니다. 액티비티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오늘 사 온 먹거리들을 나눠먹으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강현이는 오늘 사이언스 센터에서 본 얘기들을 하며 목소리를 한창 높이곤 했습니다.
#김찬휘
찬휘는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에서 생각보다 넓어서 돌아다니기는 조금 힘들었지만 사이언스 센터 안의 곳곳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공을 던져서 화면을 맞추면 공의 속도가 나오는 활동이 있었는데 이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이 때까지 한 사람 중에는 일등이었다고 자랑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서 생각보다 사고싶은 기념품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살 지 고민을 오랫동안 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아쉬운건 4D 체험을 못한 것이고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4D 체험을 꼭 해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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