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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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6 22:24 조회8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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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7 -재린,원재,지연,지원,수현,채원,현진,수빈 담당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하루도 말레이시아 하늘은 높고 푸르며 쨍쨍합니다. 원래 오늘은 스포츠 활동을 하는 날이었지만, 아픈 아이들도 많고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단어시험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아쉬워했지만, 내일 가는 액티비티 장소인 레고랜드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더 큰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덥고 습한 말레이시아의 날씨 때문에 숙소와 교실에는 항상 에어컨을 틀어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온도 차가 커 여러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고 아픈 곳이 많이 생겨 병원도 자주 가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스쳐 지나가는 잠깐의 감기 외에는 병원에 한 번도 가지 않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몸을 챙길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추위를 타는 아이들은 긴 옷을 챙겨 다니며 알아서 입고 다닙니다. 말 잘 듣고 성숙한 우리 G17 아이들 덕분에 주위 다른 인솔 선생님들의 부러움을 사곤 합니다.
오늘 단어시험을 볼 때, 각자 세 개 이하로 틀린다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하니 너나 할 것 없이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커트라인 안으로 통과한 아이들은 저녁을 먹은 후,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더니 오늘 하루 가장 기쁘고 행복한 표정으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을 보며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다던 레고랜드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저녁 내내 모여 떠들며 장난치던 아이들이 잘 시간이 되자 모두 행복하고 들뜬 마음으로 침대에 점프하여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물어보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린
어릴 때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는 재린이는 예전부터 항상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평소에도 웹툰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그림을 보고 마음껏 울고 웃고 화 낼 수 있기 때문에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현진
선생님이란 꿈도 갖고 있던 현진이의 현재 장래희망은 심리학자입니다.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이유가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직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는 현진이는 조금 더 고민하고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아야겠다고 합니다.
#수빈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게임에 흥미가 많은 수빈이의 장래희망은 게임 그래픽 (혹은 캐릭터)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셨고, 그림 그리는 것을 제일 잘 하며, 캐릭터 디자이너는 돈을 잘 벌 것 같아서 이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지원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그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는 지원이는 어려서부터 교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자신이 원하는 교사라는 직업이 자신의 적성에도 맞는 것 같이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지원이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합니다.
#지연
대한민국 사회에서 억울한 사람이 한 명도 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지원이는 드라마에서 검사 역할로 나오는 사람을 보고 그 직업에 대해 알게 되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범죄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마땅한 처벌을 받고 그 후부터라도 바른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연이는 검사란 직업이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직업임과 동시에 법복을 입고 재판에 서고 싶다고 합니다.
#수현
아버지께서 대한항공에서 일하시는데, 아버지 직업과 관련 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승무원이란 직업은 수현이의 장래희망입니다. 드라마에서 승무원이 나오는 것을 봤는데, 하는 일이 우아해 보이고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또,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하는 수현이는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어떻게 지내고 밥먹는지가 궁금해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재
원재는 아이들이 한창 배우고 느낄 시기에 어떤한 사건이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나쁜 길로 가게 되면, 미래에 범죄자가 되어 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그것을 일차적으로 방지해 주는 아동 심리 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또, 상처받은 아이들을 보듬어 주고 위로해주고 싶은 원재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채원
원래 교사가 되고 싶었다는 채원이의 장래희망은 우연히 학교에서 보게 된 책에 나온 승무원이라는 직업입니다. 전직 승무원이 썼다는 그 책에서는, 승무원이 느꼈던 모든 감정이나 그 직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 장단점들에 대해 읽고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합니다. 가끔 해외여행을 갈 때, 공항에서 유니폼을 입고 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내일은 레고랜드에 가는 날입니다. 들떠 있는 모든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듯 저 또한 너무 기다려집니다. 내일 더욱 활동적이고 예쁜 아이들의 얼굴이 담긴 사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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