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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강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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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5 00:00 조회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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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10 김승환, 김용욱, 박건욱, 박지민, 안태빈, 이대한, 이민형, 이유준 학생 인솔담당 강대훈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실내 암벽등반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고 정상까지 등반하였습니다. 가끔은 미끄러져서 떨어지고 도중에 힘들어해서 놓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목표지점까지 올라가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의 인생도 이번 암벽등반에서처럼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짚고 손을 뻗어가면서 원하는 목표까지 쭉쭉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내 암벽장이 한 번에 많은 인원들을 수용하기 어려워서 다섯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을 했습니다. 실내 암벽장에 가지 않는 그룹들은 자유 시간 동안 숙소에서 머물러 앞으로 있을 졸업식과 장기자랑 준비를 진행했었습니다. 각 방 마다 한 팀 이상의 그룹이 나와 장기자랑을 나가기로 했는데 저희 방은 아이돌 그룹의 춤을 추기로 정했습니다. 저희 G10 친구들은 장기자랑 준비 이외에 따로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을 워낙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른 방 아이들과 수구 대결을 했는데 그 동안 진행했던 스포츠 시간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파게티를 준비했습니다. 평소에 한국 음식이 그립다며 잘 안 먹고 조금씩 먹던 친구들도 오늘 점심만큼은 여러 번 와서 먹을 정도로 아이들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G10 친구들을 점심 이후 실내 암벽장을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팔이 아파 못하겠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수영도 하고 오늘 실내 암벽등반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할 친구들을 위해 저녁에는 피자 파티가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던 피자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피자를 먹고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좋아하는 피자와 스파게티도 먹고, 수업도 안하고 장기자랑 준비, 수영, 암벽 등반까지 캠프 기간 중 가장 즐거운 하루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금일의 코멘트는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느낀 점을 써보도록 했습니다. 

# 이대한

처음으로 암벽 등반을 해봤는데 처음에는 재미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갈수록 손이 너무 미끄러져서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암벽 등반을 다녀와서 전완근이 너무 아파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간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 이유준

오늘의 암벽등반이 실내라 규모가 작을 줄 알았지만 난이도도 천차만별이고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원하는 방 친구들과 더 재미있게 놀았다. 직원의 수가 적어서 더 많이 못해서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 안태빈

제가 태어나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암벽 등반을 해 봤는데 처음에 올라갈 때 무서운 감정이 없잖아 있었지만, 조금 올라가다가 보니까 괜찮아졌다. 등반해서 올라가 목표 지점을 터치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내려올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 박건욱

오랜만에 암벽 등반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올라갈 수 있었다. 코스도 많았고 탈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았지만 힘들 때 쉬었다가 다시 할 수 있어서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코스도 끝까지는 못 갔지만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민형

오늘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그런데 암벽을 오르다 보니 처음 한 두 번은 할 만 했었는데, 세 번째 올라갈 때는 너무 힘들어서 결국 포기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그러나 재미있었고 올라갈 때 쾌감이 있어서 즐거웠다.

# 김용욱

오늘 암벽등반을 하러 갔는데 생각보다 높아서 좋고 전신운동이 되는 기분이라서 정말 좋았다. 그런데 좀 덥고 안전요원이 3명이 있어서 하고 싶은 만큼 많이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다.

# 김승환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무섭지는 않을까 처음에는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좋았는데 계속 하다 보니까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올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박지민

실내 암벽장이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작았던 것 같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서 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하는 것만 보고 있어도 재미있었다. 저녁에 피자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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