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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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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4 23:59 조회8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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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소정, 정예원, 유아현, 오유민, 최희주, 이혜연, 김다인, 최예원 학생과 함께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또 다시 액티비티 날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암벽등반을 하는 날입니다. 이곳 아만사리 리조트에서 30분 정도 시내 쪽으로 가면 있는 Rock World 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5버스로 나뉘어서 다녀왔는데 우리는 2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정규수업이 있던 액티비티가 있던 아침을 먹고 바로 일정이 있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유일하게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오전에는 어제 라면파티로 인해 보지 못했던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사실 의무적인 것이 아님에도 이른 아침부터 단어시험을 본다는 말에 이제는 토를 달지않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정확히 일주일 뒤에 예정된 우리의 끼를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을 정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장기자랑에 대해 궁금해하던 우리 아이들입니다. 캠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자랑 이야기에 하기 싫다면서도 적극적입니다. 아이돌 비디오를 보면서 노래를 정하다가 저번 액티비티 때 아이들이 가장 맛있다고 한 카야잼을 사서 빵에 발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비디오를 보다가 어느덧 액티비티에 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먹은 후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도착하고 나니 아이들이 단체로 암벽등반을 하지 않겠다고 하여 또 회유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간 조들이 모두 남자 아이들 이어서 하기가 싫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자애들이 끝나고 뒤에 하기로 했습니다. 소정이, 유민이가 가장 먼저하고 혜연이가 뒤따라서 하니 다른 친구들도 하나 둘씩 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열심히 한 친구는 소정이 입니다. 좀 힘들면 내려올 법도한데 10분 넘게 매달려서 끝까지 버튼을 누르고 내려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시작 하는데 쑥스러워 할지라도 하기 시작하면 가장 열심히 합니다.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끝까지 노력해서 도전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저녁에는 우리끼리 수영을 잠시 다녀온 후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습니다. 5판을 시켰는데 아이들이 4판 이상을 먹었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온 날은 항상 잘 먹는 것 같습니다. 피자를 먹고 우리 방 친구들은 3주 캠프인 원북초등학교 아이들을 배웅을 했습니다. 원북초등학교 인솔교사 원묵선생님도 아이들이 많이 따르던 선생님이 였는데 혼자 떠나는 모습에 매우 아쉬워하였습니다. 방에 돌아와서도 선생님 이야기를 하고 잠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 개별 코멘트 대신 소감문으로 대체합니다.

 

 

 

*박소정

처음에 아이들이 하고나서 덥다고 해서 들어갈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처음에 쉬운 것 부터 하고 나니 재미있어서 어려운 단계로 넘어갔다. 제일 어려운 단계에서 중간까지 올라갔다가 포기 하려 다가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팔이 좀 아팠지만 제일로 재밌었다.

 

*정예원

오늘 실내 암벽등반을 한대서 처음에 기대했지만 너무 더웠다. 맨 처음에 한번 제일 쉬운 등반을 했는데 거의 다와서 무서워서 내려갔다. 그 뒤에 사진을 찍고 사이다를 사 먹고 구경하며 놀았다. 더웠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유아현

처음 들어가본 소감은 그저 더웠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짧은 곳부터 먼저 올라갔다. 그리고 소정이랑 다인이랑 예원이가 하는 것을 보았는데 다 달라서 재미있었다. 소정이가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용감하다고 생각했다.  

 

*오유민

이번 액티비티는 평소와는 다른 액티비티였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까지 잠을 잘 수 있었다. 오전에도 자유시간이 있어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암벽등반을 하는 곳에서 딱 한번 체험해봤는데 너무 안타깝게도 버튼을 찍지 못하였다. 그게 지금 소감문을 쓰고 있을 때 가장 아쉬운 일로 떠오른다.

 

*최희주

버스에서 재미있게 놀고 좋은 것 같은 실내 암벽등반을 들어왔다. 솔직히 초등학생 때 조금 타고 못 타였었다. 그래서 잘 타는 동생과 친구들이 부러웠다. 내가 잘 하지못해 오늘은 그저 그랬던 것 같다.

 

*이혜연

처음에 무섭고 두려워서 다른 친구에게 떠넘겼는데 그래도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해보았다. 처음에는 쉬웠는데 좀 가다 보니 힘들고 무서워서 어찌할 줄 몰랐다. 그래도 끝까지 가서 내려와서 다행이었다. 생애 첫 암벽등반 이어서 더 뿌듯했다. 다음 액티비티가 기대된다.

 

 

*김다인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암벽등반을 하는 곳에 갔다. 암벽등반을 보자 마자 진짜 놀랐다. 생각보다 크고 높았다. 처음 해보니 진짜 무서웠다. 다른 애들은 엄청 높고 어려운 곳도 올라갔다. 우리 방 애들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최예원

처음 갔을 때는 더웠는데 한국에서도 암벽등반을 잘 안 해서 재미없을 줄 알았다. 그리고 올라가는 건 할 수 있는데 내려오는 걸 잘 못해서 안하고 싶었다. 제일 쉬운 등반을 올라갔는데 중간에 밟을 게 없어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끝까지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로 무서웠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댓글목록

노승화님의 댓글

회원명: 노승화(roh2409) 작성일

아이들이 참 좋은 경험을 했네요. 저도 못해본 경험을 혜연이가 하고 뿌듯해 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