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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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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6 22:15 조회9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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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건희, 맹은재, 신성환, 윤재원, 이한경, 양경문, 고건오, 권민창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2018년 1월 26일 오늘은 정규수업 14번 째 날인 금요일 입니다.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 온 지가 벌써 4주차가 되었으며 수업은 벌써 정규수업 3주차 마지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야 아이들이 모든 것에 조금은 적응을 하고 있는데, 마지막을 생각하며 작별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별 탈없이 잘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계속해서 화창한 날씨가 지속 되고있습니다. 지난주 한주 내내 비가 내린 것과는 다르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하기도 좋고 상쾌한 기분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감사하기만 합니다. 온도는 평균 27도의 온도로 그리 더운 날씨가 아닌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고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날 까지 아이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수업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화, 금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날입니다. 체육은 스쿼시룸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가볍게 할 수있는 풋살형태의 축구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4팀으로 조를 나누어 두팀씩 대결을 하는 형태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은 양쪽에 코깔을 두고 코깔을 먼저 맞추는 팀이 이기는 형식입니다. 모든 벽을 활용할 수 있으며, 공간이 작아 아이들의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승부가 시간 내에 갈리지 않을 시 코깔 하나를 두고서 승부차기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공이 몇번 오가자 공을 뻥뻥차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승부를 가린 뒤 아이들에게 10분가량의 휴식을 준 후 남은 몇분의 시간은 피구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피구게임은 다음 수업을 위해 휴식이 필요로 하는 학생이 있어 희망자에 한해서 할 수 있게 배려를 하였습니다. 스쿼시 공간, 즉 작은 공간에서 피구를 하는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놀았습니다.
CIP시간은 옷을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애크미 티는 총 2장입니다. 그 중 한 장의 옷을 리폼을 할 수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어로 적힌 애크미를 가리고 나이키 메이커를 만드는 친구, 다른 디자인의 옷을 만드는 친구, 옷을 잘라 완전 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친구 등 아이들의 창작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이런 디자인을 못해 어떻게 참아왔는지 궁금할 정도로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옷을 잃어버리지 않고 기념으로 집에 가져가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 3주차 마지막입니다.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들뜬 마음에 행여나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지, 마지막 까지 아픈친구들은 없는지 옆에서 잘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 맹은재
은재는 요즘 배가 고픈지 밥도 많이 받고 많이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간식 또한 공동으로 사온 간식과 개인으로 산 간식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점심/저녁을 굶으면서 간식을 먹게끔은 절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간식을 먹기위해 끼니를 거르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성환
성환이는 방에서 엄마와 같은 존재입니다. 밥먹으러 갈 때 꾸물정 대는 아이들에게 어서가자고 말을 하거나, 빨래를 하러 같이 갈 때 빨래를 아직 안낸 친구에게 빨래를 내놓으라고 모두에게 말해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성환이가 든든한지 성환이를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 이한경
한경이는 바뀐 반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내용의 쉽고 어려운 것을 떠나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한 단계 올린반의 영어 단어를 외우고 싶어 높은 반의 단어책을 받아 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한경이의 모습이 이뻐보입니다.

# 윤재원
재원이는 뭐든지 열심히, 빨리 그리고 잘 해내는 친구입니다. 무슨일을 해도 제일 빨리 마무리를 짓지만 그 중 제일 잘 하는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감상문을 써오라고 할 때 아이들과 비교되는 문장력을 보며 참 생각이 깊은 친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 양경문
경문이는 언제나 반장같은 역활을 해주는 친구입니다. 회의를 다녀와 아이들에게 전파하려고 할 때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가지고 온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있거나 하더라도 경문이가 큰소리로 '다 내려와' 하고서 아이들을 앉게 하며 또 제일 귀를 귀울여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곤 합니다.

# 고건오
건오는 자상하며, 선생님의 말에 귀길우려 들을려고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그래서인지 남학생은 물론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다른 방 아이들이 장기자랑 하는데 필요하다는 말에 흔쾌히 수락을 하며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참 부드러운 모습을 가진 친구입니다.

# 권민창
민창이는 늘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하며 대답도 잘 해내는 친구입니다. 그런 민창이가 요즈음 외모의 관심이 생겼는디 5:5가르마를 즐겨 하고 다니고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사진을 통해 민창이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건희
건희는 친구들과의 의리를 중요시 하는 친구입니다. 그 때문인지 모든 아이들과 두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수업시간 중 한 학생이 친구에게 계속해서 말대꾸를 하는 것을 머라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밀쳐 울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담당 선생님들 간의 학생지도로 아이들끼리 화해하며 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구를 위하는 마음에 한 행동임을 충분히 알지만 그 과정 속에서 여자아이를 밀쳐 울리는 행동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건희도 고의로 그런 마음은 없었으며 본인도 욱하는 마음에 했다며 잘 못을 인정하고 서로 충분히 사과를 하며 서로 웃으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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