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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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0 22:08 조회1,0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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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 30일. G7 도현이 준영이 찬이 성진이 민국이 준원이 주현이 준원이의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우리 G7 아이들도 이제 보는 날이 내일이면 사실 상 마무리가 됩니다. 인솔교사로서 우리 아이들과 헤어지는데 마음은 아쉬운데 이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맑고 온도도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 정상수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곧 있으면 헤어질 친구들에게 영어로 롤링 페이퍼를 써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롤링페이퍼는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저희들도 사람들과 여러 일이 있을 때 롤링페이퍼를 써주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로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면서 캠프를 통해 향상된 영어작문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또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예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G7은 오늘 정규수업을 마치고나서 숙소에 온 다음 내일 있을 장기자랑 연습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장기자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경우 시상내역이 있는데, 시상내역을 보면 1등이 떡볶이&라면사리, 쇼핑센터 추가 방문 1회, 과자&음료수. 2~3등은 쇼핑센터 방문만 제외하고 다 같습니다. 인기상은 떡볶이와 라면사리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캠프에 환전해서 가지고 온 돈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가야 해서 많이들 아쉬워하는데 1등을 해서 테스코를 갔다 온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떡볶이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제 바람은 우리 아이들 인기상이라도 탔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아이들 떡볶이는 다른 조의 친구들의 것을 한 입 얻어먹지 않는 이상 아마도 한국 가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기적을 바라며 내일 남은 시간 끝까지 열심히 하고 부모님들도 응원해 주세요. 내일은 꼭 사진 속에 우리 아이들 떡볶이 먹는 사진이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국이 : 오늘 제가 민국이를 사진 찍으러 갔을 때 쉬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계단에 앉아서 종이접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만들던 종이접기였는데 민국이는 새로운 모형의 종이비행기를 계속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민국이는 이 밖에 다른 일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주로 숫자와 관련된 이과 계열인 것 같습니다. 수학을 잘해서 친구들이 늘 물어보고 제가 계산할 일이 있어서 혼자 고민하고 있으면 어느새 그걸 암산으로 계산해서 저에게 알려주곤 합니다.
준원이 : 준원이는 오늘도 쉬는 시간에 다른 교실로 이동할 때 밝은 모습으로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가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학생입니다. 오늘 자습시간에는 영어단어를 열심히 외웠는데, 오늘은 내일 있을 장기자랑 준비로 단어시험을 보지 않는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단어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단어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준원이 때문에서라도 단어시험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
주현이 : 주현이는 오늘도 외국인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언제나 적극적인 주현이는 캠프에서 각 조마다 장기자랑을 준비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 대부분의 친구가 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주현이만큼은 모두 다 같이 준비해서 나가고 싶어 했고 예전부터 장기자랑을 많이 해봤었다고 했습니다. 매사에 열심히 해주는 주현이가 선생인 제 입장으로서는 참 고마운 학생입니다.
찬 이 : 찬이는 오늘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부를 하며, 또 수업시간에는 조용히 하며 수업을 잘 듣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또 CIP시간에 롤링페이퍼와 페이스페인팅을 했는데, 얼굴에 고양이 그림을 그리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장기자랑 연습 때는 본인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공부도 잘하지만 예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준영이 : 준영이는 오늘도 활발함을 열심히 여러 모습으로 보여줬습니다. 수업시간에 웃기기도 하고 또 장난도 치면서 본인의 끼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준영이를 담당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준영이가 재미있는 친구이지만 장난기가 조금 많은 아이라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우리 준영이는 공부도 잘하고 암기에도 다른 친구들보다 소질이 있는 아이입니다. 장난치는 횟수와 정도만 잘 지켜준다면 더욱 더 좋은 학생이 될 것 같습니다.
성진이 : 성진이는 오늘도 복도에서 저를 보며 웃다가 제가 핸드폰 카메라를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후다닥 달아난 친구입니다. 오늘 선생님들과 얘기하는데 성진이가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 중에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만 하고 남자아이들과 주로 노는 친구였기에 그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야하겠지만 그래도 캠프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것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현이 : 도현이는 적극적인 학생이고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학생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도 잘 듣고 특히 학생들에게 하지 말라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지킬 줄 아는 학생입니다. 도현이는 수업부분에서도 칭찬할 부분이 많지만,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 후에 들어가 보면 항상 본인이 사용하고 난 후,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친구입니다.
유성이 : 유성이는 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위로 나이가 조금 차이나는 형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또래들보다 의젓한 면이 있는 친구입니다. 평소에 저와 얘기를 단 둘이 하는 친구인데, 오늘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저와 같이 얘기 했는데,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생각이 어른스럽고 바른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퍼즐을 맞추는 유성이는 진지하고 집중력 높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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