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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선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5 04:24 조회1,020회

본문

 안녕하세요.

G06 - 대윤, 대영, 병철, 민재, 동하, 성진, 성욱, 건우의 인솔을 맡게 된 이선재입니다.

 

  짧지만 길게 느껴질 시간 동안 아이들과 떨어져 계시면서 아이들의 소식 많이 궁금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4주의 첫걸음을 오늘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출발시간이 다른 비행기를 타서 다른 시간에 도착하여 오늘 아침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더운 나라이지만 아이들은 한국의 폭염에 적응이 된 듯 무기력한 모습 없이 쌩쌩했습니다.


 세 개의 방에 모든 아이들이 최대한 만족을 할 수 있도록 배정을 하고, 아이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체 생활의 간단한 규칙을 정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직 원어민 레벨 테스트를 받지 않은 학생들은 최종적으로 원어민들에게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용돈을 100링깃 씩 나눠 주고, 구매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첫 액티비티 활동을 간다는 생각에 매우 들떠 보였습니다.  

 

  오늘은 첫 액티비티인 말레이시아의 에이온 테브라우시티에 다녀왔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집합시간과 장소를 공지한 뒤, 출발 전 나눠준 100링깃의 용돈으로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저는 제가 돌보게 된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궁금하여 따라가 봤더니 저의 추측과 다름없는 음식이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의 쇼핑 기회는 많지 않았을 텐데 친구와 함께 의논하며 주어진 돈에 맞게 이것저것 사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제가 먹고 있던 주스가 맛있어 보였는지 곧장 가서 사먹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남자아이들이라 사진을 찍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나름 웃어주어 고마웠습니다.


 세 시간 정도의 쇼핑을 끝내고 질서 있게 숙소로 복귀한 아이들은 밥을 먹고 아까 끝내지 못한 짐정리를 마저 했습니다 그리고 취침 전, 성욱이가 약간의 열이 있었지만 이미 친해진 아이들은 성욱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겨주고 배려해주었습니다 저 또한 그 모습을 보며 더욱 아이들에게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녔는지 아이들 모두 씻자마자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대윤

 대윤이는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들이 금방 친해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에는 대윤이의 공이 컸습니다.

 

-대영

 대영이는 참 친절한 아이입니다. 대영이가 산 물건봉투에 저의 캔음료를 넣어줄 수 있냐고 부탁을 하였는데 싫은 내색 하나 없이 흔쾌히 수락해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제가 자꾸 마음에 걸려 결국은 제가 대영이의 봉투를 받아 들고 숙소에 복귀했습니다.

 

-병철

 병철이는 아주 차분하고 묵묵해서 저도 모르게 조심스럽게 다가가게 됩니다. 차분하고 친근한 인상의 병철이는 얼른 제가 병철이와 친해지고 싶게끔 만들었습니다.

 

-민재

 민재는 오늘 제가 있는 곳에서 레벨 테스트를 하였는데, 완벽하진 않아도 침착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원어민 선생님께서 흐뭇하게 보셨습니다. 민재에게 테스트 중 찍은 민재의 사진을 보여줄까 물어봤지만 거절당하였습니다.

 

-동하

 동하의 순수한 눈빛을 하루 종일 보고 있으니 오늘 하루 힐링을 한 기분입니다. 4주 동안 동하에게 동심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성진

 성진이는 헤어드라이기를 가져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선뜻 변압기와 드라이기를 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친구들과도 인사를 나누는 친화력을 보고 흐뭇했습니다.

 

-성욱

성욱이는 전 날부터 열이 있었는데, 오늘 점심식사를 한 뒤 해열제를 복용하고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열이 조금씩 다시 오르기 시작해서 체온을 재고 해열제를 한 번 더 복용시켰습니다. 남들을 걱정 시킬까 봐 그런지 아픈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씩씩하게 웃고 있는 성욱이를 보며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성욱이가 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건우

 건우는 친구들을 항상 즐겁게 해주어 분위기를 띄우지만, 같은 방을 쓰는 성욱이가 오늘 숙소 복귀 후 열이 나서 그런지 건우도 걱정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건우지만 아픈 성욱이를 위해 찬바람이 방에 들어오지 않게끔 신경을 써 주어서 성욱이가 더욱 안정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최대윤님의 댓글

회원명: 최대윤(jsh071029)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대윤이 엄마에요~-^^
매일 오전에 아이들 소식이 전해진다는 걸 알면서도 하루에 몆번씩 로그인 하게 됩니다.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게 처음이라 걱정하는 마음 한가득 안고 아이를 보냈는데. . 선생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글 보면서 절로 미소짓고 있습니다^^4주동안 우리 아이들 잘 부탁드리구요..선생님과 우리 아이들 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길 바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대윤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답변 늦어서 죄송합니다.
다이어리 보시고 근심을 덜어내셨다니 저 또한 기쁩니다.
대윤이 스스로도 잘 하지만 4주 동안 탈 없이 재밌게 지내다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성욱님의 댓글

회원명: 유성욱(swyoo) 작성일

안녕하세요~ 성욱엄마입니다^^
성욱이가 출국하는 날 갑자기 열이 나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보살핌에 안심해도 될 것 같네요 바쁘신와중에도 세심하게 케어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성욱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답변 늦어서 죄송합니다.
성욱이 활발한 아이 같은데 몸 컨디션이 안 따라주는 것 같아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 잘 먹고 있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완쾌될 때까지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욱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욱(dnarep1)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성욱이 아빠에요. 가기 이틀전에 약간 설사를 하는 등 몸 상태가 좋지는 않은 상태에서 갔는데, 결국은 열이 났군요. 감기가 가끔 걸려 고생하는 아이인데 현지에 일정은 따라야 하니 선생님이 잘 좀 지켜봐주세요. 엄마아빠가 힘내라고 꼭 전해주시구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성욱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제가 아이들의 성을 적지 않는 바람에 아버님께서 헷갈리셨던 것 같습니다.
성욱이는 G08 이신재 인솔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행히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고 성욱이와 성욱이 선생님에겐 아버님의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