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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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7 15:51 조회8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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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3일차이자 액티비티를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 3일차인만큼 아이들이 수업 진행되는 방식에 완벽히 적응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일정이 시작되는만큼 아이들이 제법 지칠만도 한데, 다행히도 씩씩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만 버티면 다음날에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수업을 따라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색소로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서로 얼굴 혹은 손, 팔에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완성했습니다. 창의사고력이 발달한 나이대의 아이들이라 그런지,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몇몇은 수업이 끝난후에도 페이스페인팅을 한 채로 돌아다니며 많은 아이들이 웃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재밌어했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의 수업 방식에도 거의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원어민 선생님들의 발음이나 수업 방식을 낯설어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사진을 찍을 때에 피하지 않고 포즈를 취할 정도로 아이들이 여유가 생겼습니다. 특히 행맨(hangedman game)을 할 때 아이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면서 영어를 배우니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친구들은 자발적으로 깜지를 쓰며 공부를 해서 만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만점을 받지 못한 친구들도 시험이 끝나고 난 뒤에 깜지를 쓰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단어시험은 매일 밤 자기 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학수업을 받고 난 아이들은 수학숙제를 하기 위해 노는 시간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숙제를 모두 다 한 후에는 자발적으로 장기자랑을 하겠다고 해서 8명이 다같이 모여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끈끈해지는 G04입니다.
#개별 코멘트
준수- 준수는 방 친구들 중 편지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편지 받는 것을 부러워했는데 이제는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단어 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았습니다. 시험 전에 자발적으로 깜지를 쓰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원- 정원이는 오늘부터 카메라를 들이대었을 때 열심히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어제 장기자랑에서도 제일 신나게 노래를 같이 부르기도 했습니다. 단어 공부와 숙제를 해야 한다며 놀 시간에 공부하는 모습이 인삭 깊었습니다.
효찬- 효찬이는 어제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던 것이 좋았는지, 어드벤처코브를 갈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고랜드에 가서 뭘 살지 벌써부터 생각 중입니다. 액티비티를 기다리며 평소 공부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섭- 요섭이는 첫날에는 불을 끄고 문닫고 자는 것을 조금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친구들을 배려해야 한다며 먼저 불을 끄기도 합니다. 물론 자는 것도 잘잡니다. 공부시간에도 특히 행맨시간에 진행까지 할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종영- 종영이는 방장으로서 항상 매사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페이스페인팅에 기대를 많이 한 모양입니다. 열심히 참여하려고 물감이 튈까봐 애크미 티셔츠로 갈아입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동윤- 동윤이는 방친구들과도 친하지만, 수업 반 친구들과도 친해진 모습입니다. 이제는 서로 장난도 치고, 수업시간에 웃는 모습을 전보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장기자랑 시간에는 혼자 3-4곡을 부를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단어시험 만점을 받았습니다.
강현- 강현이는 언제나 그랬듯이, 친구들이 처음 겪는 상황이나 궁금한 것에 대해서 저 대신 대답할 정도로 의젓합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할 때에도 집중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주도적으로 반을 이끌고 있습니다.
승헌- 승헌이는 페이스페인팅 시간을 정말로 잘 즐긴 것 같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손과 팔에도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자랑하곤 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동요메들리를 주도적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살렸고, 단어시험에서 3개밖에 안 틀렸습니다.
댓글목록
김준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준수(jsu4852) 작성일
준수가 스스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선생님께서 많이 챙겨주시고 신경 써 주신 덕인가 봅니다.
감사해요.
오늘은 액티비티가는 날이겠네요. 아이들 모두 즐겁게 무탈하게 다녀오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준수는 어제 단어시험에서도 혼자 만점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화하실때 칭찬 많이 부탁드립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정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원(happyljw) 작성일
선생님께서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읽으면서 많은생각이 듭니다.
우리 정원이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구나~~라는걸 캠프 보낸이후로 계속느끼고 있습니다.
틈틈이 공부도 한다니 더욱 대견합니다. 액티비티가 있는 오늘일텐데 화이팅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정원이가 저를 믿고 따라와줘서 저도 힘내서 정원이 케어한 결과같습니다.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인상깊습니다. 전화하실 때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