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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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01:16 조회9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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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두겸, 정호영, 이형준, 임승훈, 한찬, 윤지환, 김현빈, 손기준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고, 어제와 다름없이 맑은 하늘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어제만큼 맑게 갠 하늘이 아이들의 기분조차 업 되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어제의 첫 정규수업이 아무래도 피곤했는지 잠에 들어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기지개를 피며 아이들이 일어나 어느새 아침식사 메뉴가 뭐냐며 물어보았습니다. 곧이어 아침으로 나온 미역된장국과 생선까스, 스크럼블 에그를 싹 비울만큼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기상하여 피곤할 텐데, 투덜대면서도 몸은 수업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지만, 날씨가 조금 더운지라 아이들에게 수업 중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물병을 소지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은 CIP수업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하였고, 스포츠 수업으로는 영어일기가 진행 되었습니다. CIP시간에 아이들은 원어민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페이스페인팅에 관한 VOD를 시청하고, 여러 질문을 마친 뒤 인체에 무해한 물감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그려야할지 한창 고민을 하다 마주 앉은 친구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주거나 어떠한 문양을 그려 넣기도 하였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교실 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이 뛰어와 자신이 그린 그림이나 자신의 몸에 그려진 그림들을 자랑하며 해맑게 웃어보였습니다. 한 명 한 명 각자 개성 넘치게 그린 그림들을 보며 저 또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자신의 그림을 보며 아이들 모두 너무 즐거웠다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 스포츠 수업에 이틀 전에 썼던 영어일기를 원어민 선생님께서 직접 수정 및 보안을 해주었습니다. 수정된 자신의 일기를 훑어보며 무엇이 틀렸는지 아쉬워하며 다음번에는 개수를 줄이겠다며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다 쓰고 제출하여 검사를 받기 전에 저에게 슬며시 다가와 먼저 한번 보여주는 모습에 수업에 대한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일기내용을 확인한 결과, 내일 있을 액티비티가 기대된다는 아이들의 내용이 가장 많았습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 내 실내 암벽등반을 하러 갑니다. 많은 인원들이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총 5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입니다. 그 외 시간에는 리조트 내 탁구장, 풋살장, 수영장에서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오늘 밤은 내일을 위해 일찍 잠에 들자며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부모님에게 전화를 한다면 하고 싶은 말들을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김두겸 : 나 잘 지내요! 아빠,엄마 방학인데 많이 못 노는게 슬프긴 하지만 여기서 노는것도 재밌어요! 레슬링장도 가고 싶다. 여기서 25일정도 남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낼지 모르겠는데 금방 지나갈 것 같아! 밥도 맛있는 거 많이 나오고 친구들도 전부 좋아. 어쨌든 빨리 집가서 엄마 아빠 얼굴 보고 싶다!
임승훈 : 승훈이는 항상 밝게 웃으며 아이들과 지내는데, 아침에는 밝게 웃으며 밥도 먹었지만 저녁을 먹은 후 몸이 조금 좋지 않다는 말에 감기약을 먹인 후 일찍 재웠습니다. 체온도 재고 몸 상태를 확인했는데 크게 이상은 없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진행할 예정인데 컨디션 관리를 위해 오늘 수업이 끝난 후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승훈이가 하고 싶은 말은 내일 추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형준 : 엄마 안녕하세요? 여기서 놀 땐 완전 재밌는데 공부는 조금 많이 해서 하루가 조금 길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여기 밥은 맛이 없지는 않은데 조금 적게 먹었어요. 액티비티로 마트에 갔을 때 먹을 것을 많이 샀는데 금방 다 먹었네요. 아빠 배가 보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 오기 전에 밥좀 많이 먹어 둘 걸 그랬나봐요. 전 정말 잘았어요! 걱정 마세요. 일요일에 전화할게요.
윤지환 : 부모님께, 부모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는 친구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당연히 재밌게 잘 있어요! 아빠가 청소하시던 모습, 엄마가 요리하시던 모습, 누나가 과제하는 모습 강아지가노는 모습도 정말 그리워요. 한국을 떠날 때는 말레이시아에 빨리 가고 싶었는데 지금 오니까 아니에요. 그럼 일요일 날 전화 드릴게요. 사랑해요!
김현빈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현빈이에요. 한 달 동안 떨어져서 걱정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안하셔도 돼요. 수업이 조금 길고 조금 지루해도 열심히 하고 있고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어요. 애들이 정말 활발해요. 밥은 천천히 적응해나가고 있어요. 저 한국 치킨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누나 화장 많이 해요. 누나도 활발해졌어요. 그리고 액티비티도 너무 재미있어요! 일요일에 이야기해요!
한찬 : 엄마 아빠 안녕? 나 찬이야! 인천공항에서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됐네? 엄마 잘지내? 나여기서 지금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면서 잘 지내고 있어, 선생님도 너무 좋고! 엄마 나 안보고 싶어? 난 엄마 보고 싶은데ㅎㅎㅎ 어쨌든 엄마 아빠랑 잘 지내고 아빠 다리 아직도 깁스했지? 빨리 나아야 될 텐데 내가 응원할게. 엄마 그럼 이번 주 일요일에 통화해요 사랑해♥
정호영 : 잘 지내시죠? 여기 말레이시아에 와서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친구도 사귀고 수업도 잘 듣고 있어요. 수업이 1시간20분씩 풀타임이여서 차라리 한국 학원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미 보내 주신 거 열심히 할 거 에요! 엄마, 아빠가 항상 보내준 코멘트(편지)도 읽었어요. 시간이 엄청 안갈 줄 알았는데 벌써 6일이나 지났네요. 지금 엄마아빠는 뭘 하고 계시는 지 궁금하네요. 동생은 잘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일요일에 전화해요!
손기준 : 어머니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내요. 걱정하지마세요. 액티비티도 즐겁게 보내고 정규수업도 잘하고 있어요. 수학도, 단어시험도 잘 해나가고 있어요. 솔직히 아주 약간 집이 조금 그립기도 해요. 1달쯤 후에 봬요. 한국 간식도 요즘 먹고 싶어요! 일요일에 전화 드릴게요. 어머니, 그때 통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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