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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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1,97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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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은 영어캠프 4주차 대망의 첫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면서, 합류했던 아이들의 레벨테스트가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 우선 민호 지민이 준규 민성이 준영이 재민이는 자신의 학년에 맞는 레벨과 함께 책을 받아갔으며 시간에 맞춰 수업을 배우러 나갔습니다. 아이들의 눈빛에서는 비장함이 보였고, 수업을 배우러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드디어 영어캠프가 시작 되었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쌓아두었던 에너지를 바탕으로 수업시간에 임하는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수업을 따라가며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생님에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손을 들어 발표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어린나이인 우리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뛰어 놀고 싶기도 할 텐데 서로 조금씩 참으며 원어민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에 대해서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였습니다. 윤빈이 진석이 태헌이 서원이는 오전 10시에 바로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진행 되고 난 후에는 넷이 모여 어제 쇼핑했던 레고 장난감과 피규어 모형물을 가지고 함께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레벨 테스트 이외에는 따로 주어진 스케줄이 없었기 때문에 소중한 여가시간을 잘 이용하는 하루였고, 지루하고 심심해 할 텐데도 저의 지시사항을 잘 따라주었습니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스케줄 표에 따라 이동하며 바쁘게 보냈던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지날수록 캠프 환경에 적응이 빠릅니다.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일어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본격적으로 영어 캠프가 시작되었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4주가 끝난 후에 얼마나 많이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제가 아이들을 바라본 코멘트입니다.
권민호- 우리 민호는 항상 열정이 넘치는 아이입니다. 뒤늦게 합류한 아이들까지도 챙겨주며, 우리 빌라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보인결과 수업 레벨이 전에 비해 단계가 향상 되었음을 알립니다. 앞으로도 민호가 성장하는 모습 일지와 사진을 통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성- 우리 민성이는 동생 윤빈이가 합류함으로써 우리 빌라 막내에서 벗어나 동생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아이입니다. 또한 씩씩한 성격이 수업시간에도 보여 지는 아이입니다. 형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영어실력으로 적극적인 수업분위기에 참여합니다.
김윤빈- 우리 윤빈이는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우리 빌라에 막내입니다. 친형인 진석이와 붙어다니며 같이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캠프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을 많이 그리워할 윤빈이지만 씩씩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귀여운 아이이며 앞으로의 윤빈이 캠프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간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지민- 우리 지민이는 다른 학생들이 지치고 힘든 하루를 보내려고 할 때 웃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저와 빌라 내 다른 학생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배려심이 깊은 아이입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준규- 우리 준규는 수업시간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의 말을 이해하며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이런 집중력과 노력들이 캠프가 끝날 때 쯤에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진석- 우리 진석이는 생각과 사려심이 깊은 아이입니다. 막내 동생 윤빈이를 항상 챙기며,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이쁜 아이입니다. 저녁 먹은 후에 있었던 영어일기 쓰는 시간을 보았을 때 진석이는 자기가 주어진 역할과 맡은 일에 대해 묵묵하고 조용히 해결해 나갈 줄 아는 속이 깊은 아이입니다.
노태헌- 우리 태헌이는 첫날까지만 해도 많이 피곤해 보였습니다. 새벽 늦게 도착하고, 일어나자마자 액티비티 활동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있었던 레벨테스트에서 보여줬던 높은 집중력은 앞으로 태헌이가 캠프 활동을 매우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로 생각되며, 태헌이의 발전 하는 모습이 보고싶고 기다려집니다.
조준영- 우리 준영이는 첫날 레벨테스트 보았던 우리 빌라 학생들 중에 혼자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항상 궁금해하고, 알려고 노력하는 모습의 결과가 좋은 성장에 밑거름이 된 것 같아 대견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서원- 우리 서원이는 운동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아이입니다. 활동적인 성격 탓에 다른 아이들이 적응하는 시간보다 빨리 캠프에 쉽게 적응을 했습니다. 어른스러운 말투와 행동으로 캠프에 도착한 서원이가 생각이 납니다. 운동과 영어공부 함께 한다면 좀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황재민- 우리 재민이는 웃는 모습과 행동이 귀여워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햇볕이 강해 더워서 힘들어하는데도 투정하는 모습이 없고, 느긋하게 제 지시사항에 행동 할 줄 아는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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