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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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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8 21:58 조회9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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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선, 이솔, 윤준, 현경, 희서, 지원, 주연, 다은이를 맡은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다들 너무 신나게 놀아서인지 오늘은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 하 는 기색이었습니다. 그래도 평소처럼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은 군말 없이 수업에 잘 들어갔습니다. 졸려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감기기운이 있는 친구도 두 명 정도 있었지만 약을 먹고 나서 다시 수업에 열중하기 위해 아이들은 힘을 내서 수업을 듣습니다.

 

 오늘 CIP수업은 저번 수업의 연장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번시간에 부채를 만들었던 이솔이와 주연이는 오늘 모아나뮤지컬을 위해 춤을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기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렇지만 다같이 춤을 구상하고 서로 손을 잡고 연습을 하다 보니 부끄러움 없이 춤을 즐겁게 췄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협동심이 절로 길러지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번 시간에 뮤지컬 연습을 미리 시작했던 나머지 친구들은 수업시간에 예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하느라 힘들었을 아이들에게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수업이었던 거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수학수업에서도 태도가 좋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숙소에서도 틈이 날 때마다 수학숙제를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무엇보다 수업 지적에 대한 이야기가 한 번도 들려온 적이 없어서 우리 아이들이 참 기특하고 예쁩니다.

 

 아이들이 모든 수업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아이들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주제를 하나만 던져줬을 뿐인데 서로 모여 이상형에 대해 수다를 떠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이 말한 이상형을 보니 각자의 원하는 이상형이 모두 다양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 하나하나 다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 아이들이니 미래에 원하는 이상형을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공지해드린 대로 아이들이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에 가는 날입니다. 마지막 워터파크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최대한 물놀이를 즐기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워터파크에서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사이 좋게 잘 놀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일지의 코멘트 순서는 아이들 이름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 김민선 : 키는 175cm 이상이어야 하고 하체가 길면 좋겠다. 어깨가 넓고 안기기 좋은 남자면 좋겠다. 옷 입는 건 보통이었으면 좋겠고, 목소리가 중저음이며, 안경이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우리 부모님께도 공경을 하는 남자면 좋겠다. 장난끼는 많지만 진지할 땐 진지한 남자가 좋다. 그리고 나만 바라봐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 김이솔 : 먼저 키는 183cm에서 184cm 정도에 하체가 길고 얼굴크기는 나와 비슷하고 얼굴이 계란형이었으면 좋겠다. 눈은 무쌍이든 유쌍이든 너무 작지 않되 느끼한 눈이 아니며 피부는 매끈하고 입술은 앵두같으며 옷도 잘 입고 욕도 하지 않으며 치킨을 잘 사주고 눈썹숱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장난끼가 많고 윗사람을 공경할 줄 알고 나만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다.

 

- 김윤준 : 키는 170cm이 넘었으면 좋겠고 쌍커풀이나 다른 거 상관없이 눈매가 강아지상이면 좋겠다. 웃을 때 반달눈이 되었으면 좋겠고 헤어스타일은 딱히 상관이 없다. 집안일을 잘 도와주고 요리를 끝내주게 해줬으면 좋겠고 옷은 잘 입고 적당히 잘 꾸미는 사람이면 좋겠다. 체형은 상관없으나 손은 20cm이 넘고 발은 270이상이었으면 좋겠다. 성격은 사근사근하면 좋겠다.

 

- 김현경 : 키는 최소 175cm이상이어야 하고 눈썹이 진하고 머리숱이 많은 남자였으면 좋겠다. 키는 클수록 좋고 어깨가 넓고 떡대가 있으며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아야 한다. 발과 손은 클수록 좋고 무쌍이며 옷은 잘 입으면 좋겠지만 쪽팔리게만 안 입으면 된다. 자상하고 나만 바라보고 유머러스하면서 개념이 차 있는 남자가 내 이상형이다.

 

- 김희서 : 키는 175cm이상이어야 하고 속쌍 또는 무쌍에 어깨 넓고, 웃을 때 반달눈에 완전 강아지상 또는 완전 고양이상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만 바라봐주고 다른 여자한테는 눈길도 안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그리고 착하고 자상했으면 좋겠다.

 

- 박지원 : 키는 170cm은 넘어야 하고 머리는 너무 이상해 보이지만 않으면 된다. 되도록이면 나이가 같고 목소리가 중저음이었으면 좋겠다. 눈썹숱이 많고 쌍커풀이 있었으면 좋겠다. 상체보다 하체가 더 길었으면 좋겠고 어깨가 넓었으면 좋겠다. 사투리를 써도 상관없다. 옷은 평균 이상으로만 입으면 된다. 나한테만 잘해주고 그 이외의 여자들한테는 철벽을 치며 어른들께 예의를 잘 지키며 나랑 잘 맞는 성격이었으면 좋겠다. 깔끔하고 내가 어떻게 모습이 변하든 늘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 백주연 : 나의 이상형은 다정하고 부드럽게 잘생긴 남자이다. 바람둥이 같이 생긴 남자는 걷어차고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대하고 믿을 수 있는 남자가 좋다. 첫 인상은 강렬해도 좋지만 지내면서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 생각되면 걷어찰 것이다. 남자의 키는 180cm 가까이 되고 덩치는 조금 작은 편이면 좋을 것 같다.

 

- 신다은 : 키는 180cm이상이어야 하고 눈은 그렇게 많이 작지 않은 속쌍이어야 한다. 얼굴형은 너무 네모거나 주걱턱이거나 뾰족턱이지만 않으면 된다. 그리고 얼굴크기도 나보다 작아선 안 된다. 하체가 길어야 하고 헤어스타일은 90년대나 연예인 머리만 안 따라했으면 좋겠다. 안경이 어울리는 얼굴이었으면 좋겠고 피부도 적당히 하얬으면 좋겠다. 그리고 깔끔해야 하고 코털이나 코딱지나 이에 낀 고춧가루가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입 냄새가 안 났으면 좋겠고 옷도 잘 입고 잘 꾸밀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목소리도 중저음이고 잘 생기고 매너도 좋은 남자였으면 좋겠다. 나이는 나보다 아래거나 나보다 너무 많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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