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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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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1 22:00 조회7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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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에서 김민준, 이재원, 전준혁, 여무혁, 김민서, 조철현, 김보민의 담당 인솔교사인 김용현입니다.

 

오늘도 정규수업날이 다가왔고 왠지모르게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날씨가 한국보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현지에선 꽤나 더웠어서 아이들도 조금 무기력해진듯 해보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밥대신 빵과 시리얼 샐러드, 주스 등이 나와 아이들이 간편하면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하였고 아침 잘 먹고 돌아와 수업에 들어가기전까지 감기기운이 있거나 한 친구들에게 약을 먹이고 따듯하게 입히게 하고 나서 수업에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요새 사진찍는 것도 좋아라 하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그림 그리기를 하고 모아나 춤을 연습했습니다. 에어컨을 틀며 춤을 추니 기분좋게 땀도 덜 흘리며 춤출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기분 좋게 땀을 빼고는 다음 수업이 조금 피곤했다고 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오전반은 짝피구를하고 오후반에는 수영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덥고 햇빛이 있다보니 야외에서 짝피구를 하기보다 그늘진 곳에서 수영을 하는게 오후에는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수영을 더 좋아했고 오전반 아이들이었던 민서, 재원, 준혁, 무혁이는 오후반 아이들을 부러워했습니다. CIP와 스포츠 모두 열심히 한 아이들은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는 숙소에 돌아와 영단어 시험까지 보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이 끝나면서 감기기운이 있는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고 약을 먹이고 하니 하루가 금방 지나갔습니다. 감기기운이 있는 아이들이 있으니 방을 분리하여 둘이서 작은 방을 쓰게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만족해 했고 몇일간은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다투지도 않고 사이좋게 잘 지내주어서 마지막에 저한테 칭찬도 들으며 잠에 든 아이들이었습니다.

 

--개별 코멘트 

 

  김민준 - 민준이는 오늘 나온 배식이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고합니다. 치킨에 떡볶이에 마음에 드는 음식들이 나와서 오늘 조금 덥고 피곤한들 괜찮은 하루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몸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이재원 - 재원이는 오늘 제가 자습 감독을 하는데 늦어서 조금 혼이 났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보냈습니다. 요새 제 말도 잘 따라주고 잠도 자랄때 재깍재깍 잘 자서 너무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리가 넘쳐서 반 친구가 누구한테 놀림을 당하면 대신 나서주는 의리파 사나이입니다. 

 

전준혁 - 준혁이는 오늘 아침에 감기기운이 심해져 제가 약을 따로 먹이고 우선 수업은 바람막이를 입혀 보냈습니다. 그리고 조금 호전되었지만 그래도 아파하길래 점심먹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한시간 가량 따듯하게 재우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서 곤히 잘 자고 있습니다. 

 

여무혁 - 무혁이는 어제 크게 혼이 난 이후로는 제 말에 조금씩 더 집중해주고 친구들에게도 조금씩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준혁이와 민서가 아픈 오늘도 선뜻 자기 약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가면서도 점점 발전하는 무혁이를 보며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민서 - 민서는 오늘 조금 아팠습니다. 감기기운이 조금 있었지만 열은 나지 않았고 후두염이 있는듯 하여 병원에 다녀와 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크게 아프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프지 않도록 약도 잘 먹이고 있습니다. 워낙 활발한 아이이다보니 땀도 많이 흘리고 잘 돌아다녀서 약간의 주의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조철현 - 철현이는 오늘 큰 문제없이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 말도 잘 들으며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철현이는 다음주에 있을 장기자랑을 뭐 할지가 가장 요새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춤이나 그런거에 특별히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이왕 온 캠프인데 추억이라고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보민 - 보민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 심부름도 잘 해내고 CIP시간에도 그림 잘그린다고 칭찬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를 잘 보낸 보민이는 오늘 밥이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합니다. 친구들과도 잘지내고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인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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