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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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5 20:57 조회8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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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진행된 날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에서는 광복절이었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아무 날도 아니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광복절인데 뭐 안 하냐고 물어보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빨간날인데 왜 안 쉬는 거냐고 따지지 않고, 차분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아이들 중 몇몇은 태극기를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 깊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정상적으로 1:4, 1:8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벌써 책 3권을 끝낸 아이들은 마지막 책인 vol.4 권을 받았습니다. 캠프 막바지이긴 하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기 위한 마지막 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또 책을 받는 거냐며 불평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오히려 새 책이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재를 검사해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빼곡하게 필기를 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긴 수업시간 때문에 아이들이 집중하는 데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재밌는 수업 방식 덕분인지 끝까지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했습니다. 그동안 액티비티가 있는 날에는 빠짐없이 입고 다녀서 정이 들었을 애크미 파란 티셔츠를 리폼하려고 하니 머뭇거리는 아이들도 몇몇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과감하게 옷을 찢고 염색하는 모습을 보니 보는 저도 같이 신나기도 했습니다. 역시 창의력이 풍부한 나이대의 아이들이라 그런지 정말 다양한 옷의 형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진짜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과 단어시험이 없었습니다. 바로 내일 장기자랑을 하기 때문에 연습시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우리 방에서는 랩 한 팀, 노래 한 팀 총 두 팀이 참가를 합니다. 각 팀의 팀원들이 정말 치열하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아이들에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상위 몇 팀에는 소정의 상품도 있기 때문에, 더욱 재밌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개별 코멘트
승헌: 잘할 수 있을지 긴장되고, 재밌게 끝났으면 좋겠다.
동윤: 긴장되지만 기대되고 상을 탈지 궁금하다.
정원: 하고싶지는 않지만 해야해서 슬프다.
강현: 더 빨리하고 싶다.
요섭: 긴장되지만 재밌을 거다.
효찬: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못해서 아쉽다.
준수: 내가 잘할 수 있을지 생각이 나고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종영: 열심히 연습해야겠고 너무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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